계룡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비결 등에서 말안 신국가의 수도나 정감록의 정도령일 것이다. 지금이야 3군 사령부가 모여 있어서 많은 것이 정리되었다지만, 그 전에는 각종 비결을 믿는 수 많은 신흥 종교신자들이 모여 살았다는 산이 바로 계룡산이다. 만큼 계룡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있는 것 같다.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사실 도읍을 현재 서울이 아닌 계룡산으로 정할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물론 수도건설을 위한 축성 작업까지 들어갔던 이 결정은 후에 풍수적 결함으로 인해 현재의 서울이 수도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만약 계룡산이 조선의 수도가 되었더라면, 지금 우리의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저자는 풍수적 지식과 각종 예언서의 자료들을 곁들여가며 계룡산이 아직도 우리 민족에게 이상향으로 비춰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언제가 우리민족에게 큰 빛을 선사할 신국가의 중심지로서 말이다...후반부엔 계룡산의 가볼만한 사찰이나 유적, 드라이브 코스, 등산로 등을 소개하고 있어 여행시 도움을 주고 있다. 작아서 부담없지만 여행하는 이에게는 다양한 주변지식을 전달해 주는 참 괜찮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