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하지 않고 좋아질 수 있다 손에 잡히는 건강의학 9
조병욱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tv나 컴퓨터의 발달로 요즘 눈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노화로 인해 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런데 눈에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안과로 간다. 몸이 허할때나, 다리나 허리가 삐엇을 경우는 자주 한의원을 가지만 눈이 안좋을 때는 거의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과거 우리 선조들은 눈이 안 좋을 때 한의사를 자주 찾곤 했다고 한다.(물론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체계화된 서구 의료시설이 별로 없었으니까 그랬을 것이다.)

즉, 이 말은 즉 한방의 기술로도 눈의 병증에 대해 충분히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지금의 서구의학에서는 병명이 결절되어야 치료를 할 수 있고, 또한 개인별 증상구분이 없이 병에 따라 일괄적으로 처방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같은 병이라도 개인별로 처방이 구분된다고 한다. 병증치료보다 수증치료(증세에 따라 치료)를 우선하기 때문인데,어찌보면 이런 것이 진정 맞춤 치료가 아닐까...

이 책에서는 각 병증상에 따른 사례와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또한 예방차원에서 할 수 있는 눈체조나 경혈요법, 민간요법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눈 치료나 예방에 좋은 한약에 대한 처방을 싣고 있어 개인적으로 눈에 대한 건강 예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의 괴담
안길환 옮겨 엮음 / 명문당 / 200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제목이 괴담이어서 꽤나 무서운 이야기들로 구성된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보니 우리가 자주 읽었던 설화나 민담중에 조금 무서운 내용이나 신비한 내용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총 40여개 정도로 단편들로 구성된 이 책은 이미 다른 곳에서 읽은 내용도 있었고 처음으로 읽는 내용도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소개된 내용중에 우리나라 지명이 직접 언급된 이야기 꽤 많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실화에 바탕으로 두고 지어진 이야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실감을 주기 위해 그런건지...아무튼 읽으면서 제목에 좀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오히려 '한국의 신비한 이야기'라든가 '기담'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괜히 괴담이라고 한 것 같다. 만약 무서운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보다는 차라리 요즘 나오는 현대의 무서운 이야기들이 더 낳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뼈건강을 위한 골기공법
양요한 지음 / 북피아(여강)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나이드신 분들 뿐 아니라 일부 젊은이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골다공증은 침으로 무서운 병중 하나라 생각한다. 약간의 충격에도 뼈가 부서져버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찌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런 뼈에 대한 질병이나 문제를 약이 아니라 기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뼈에는 골기라는 기운이 있는데 이는 자연에 있는 근원적인 기운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이 예로 우리의 풍수사상을 드는데, 풍수에서 말하는 명당에 죽은 조상을 묻으면 조상의 뼈에 남아있는 골기가 명당의 좋은 기운을 받아 그 영향이 자손에게 미치다는 것이다. 물론 화장을 할 경우는 뼈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런 영향이 없다는 얘기도 덧붙이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골기를 단련하기 위해 먼저 뼈에 관련된 해부학적 또는 의학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있고, 또한 뼈의 구성이나 기능을 초반에 소개하여 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골기공법에 대해 그림과 같이 각 동작이나 수행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놓아서 이해를 돕고 있다. 주위에 뼈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을 한번 실천해 봄이 어떨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진법과 경락제도법
청도관 지음 / 청도관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평범한 호흡수련법을 소개한 책 같지는 않았다. 물론 전체적인 설명은 여타 기공 또는 호흡수련서와 같은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겉표지나 첫 장의 소개에 나오는 구절에서는 아무리 선입관을 배제하고 보려해도 종교적인 색채가 진하게 느껴졌다. 그것도 신흥 종교....뭐 신흥종교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사회적 이미지가 안좋다보니.... 아무튼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구성은 크게 참진법이라는 34가지 자세를 소개한 내용과 경락제도라 해서 경락을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 내용을 나뉜다.

참진법은 자세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꽤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혼자서도 쉽게 실천해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경락의 경우는 명상/행법/미용/자가치료/타인치료/천기화롤 나누어 14개 경락 제도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특이한 것은 기려화(氣麗花)라고 하여 무슨 낙서(?)같은 그림이 등장하고 있는 점이다. 꽤 많은 기려화 그림이 나오는데 도대체 봐도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다.

전부는 아니라도 부분적(예를 들면 미용이나 자가치료 등...)으로 쓸만한 내용은 한 번쯤 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군 2000
군사정보 편집부 지음 / 군사정보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 미국 뉴욕 테러에 대한 보복작전때문에 세계가 꽤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번에도 미국은 자국의 최신병기를 총동원하여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런데 미국의 군사병기를 보면서 과연 우리는 어느정도의 군사병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해지지는 않는지...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어느정도 풀어주고 있다. 물론 2000년도판이라 2001년 현재에도 모두 적용될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일단 화보집 구성이라 보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그냥 사진집 구경하는 기분이랄까...

육해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병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심지어 한 때 대통령 전용기였고 현재는 vip용으로 쓰이는 BAe- 748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경우 항공무장까지도 소개하고 있을 정도로 제법 자세하다. 이렇게 자세히 공개해도 괜찮은지 걱정이 될 정도로....

후반부에는 공군의 각종류별 전력상황과 육/해군 병기종류별 전력상황을 정리해 놓았으며, 마지막으로는 현재 계획 또는 진행중인 차기 전력획득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왜 자랑스러움보단 서글픔이 앞서는 건지...-.-
세계 강대국에 비해 아직도 열세인 우리군의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