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기공학
Paresh C. Sen 지음, 장도현 외 옮김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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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전공서적은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대학에서 강의에 쓰여지는 이론적 책이고 또 하나는 각종 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용 책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전자에 속한다. 스타일도 전형적인 미국 대학교재 스타일로 이야기식의 이론 서술과 예제, 그리고 연습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국 공학교재의 공통적 특징인 뒤부분에 연습문제 답(그것도 전부가 아닌 부분부분...-.-)이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용은 다른 대학교재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가장 기본적인 이론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어 무난한 책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다루고 있는 내용이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최근의 기술에 대한 반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대부분의 대학교재가 가진 단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아무튼 대학공부의 보조교재라면 몰라도 시험용으로 좀 무리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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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주무르면 모든병이 낫는다
이실상 지음 / 태웅출판사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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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 발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끔 너무할 정도로 발을 가혹하게 다루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경우 대부분은 건강에 탈이 나기 쉽상이다. 한의학에서도 발바닥을 인체의 축소판으로 보아 발바닥의 각 위치마다 해당장기가 있기에 발바닥만 잘 관리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발을 잘 관리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아침, 점심, 저녁 퇴근 등으로 나누어 각 시간마다 각 장소에서 바로바로 실시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읽으면 좋겠지만...^^ 또한 같은 시간, 같은 장소라도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지루하지는 않았다. 내용도 별로 어렵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상황에 따라 하면 되니까 누구나 부담없이 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 권정도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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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경과 소서심서 - 전3권
김수길 지음 / 대유학당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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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이런 책들이 존재하는지도 잘 몰랐다. 그러나 이 책의 두 경전은 분명 오래된 중국의 역사에서 비전되던 것이라 하며, 그 유래 또한 비범하다. 음부경은 삼화오제중 하나인 황제가 지은 것을 후위의 구겸지가 숭산 석실에 감추어 두었던 것을 당나라 이전에 발견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소서는 한나라의 시조인 유방을 도왔던 유명한 장량이 황석공이란 인물에게서 전수받은 것으로 이 경전을 공부하여 크게 깨우쳐서 이를 바탕으로 유방의 중국통일에 큰 힘을 되었다고 한다. 또 음부경은 전하는 바에 의하면 강태고, 범려, 장량, 제갈량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황제 경문에 주석을 달았을 정도로 비범한 인물들이 즐겨보았던 서적인 것 같다.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상편은 도에 대한 내용으로, 중편은 민생의 평안을 위한 부국법에 대한 내용으로, 하편은 군사, 전쟁에 대한 술법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고대 현인들이 음부경에 주석을 달면서 서문이나 평전등을 많이 달아 놓았던 것으로 보아 상당한 위치의 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비록 이 책의 내용이 쉽지 않을지라도 고대 현인들이 중요시 했던 경전인 만큼 그 의미를 새기는 것만으로도 우리같은 범인들에겐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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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 2008-02-25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가지 음부경에 대해 알아두셔야 할 것은요
저는 처음 읽어보려 하지만,
음부경은 우리민족의 천부경과 더불어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전해져 중국 도가의 뿌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의 황제?
그 황제는, 헌원이 누구인지 알고는 있으신지요?
 
이상인의 다시 쓰는 토정비결
이상인 지음 / 명상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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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있으면 새해가 된다. 매년 초에 재미삼아 대부분 토정비결을 한 번씩은 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렇게 대중화된 이 토정비결을 이 책의 저자는 문제점을 제시하며 변화된 현재에 맞게 해석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즉, 근본은 그대로 두되 모양이나 모습은 현재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토정비결 속에 나타나는 불명확한 설명이나 요행심, 재난에 대한 소극적 자세 등에 대해 현재의 삶에 맞게 고쳐야 하며 그런 취지에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것이다.

초반에는 토정비결의 작괘수 산출원리에 대해 설명한 후, 각 괘마다 한문과 해설을 달아 놓았다. 또한 각 괘에서 그 해 월별 운수도 표로 정리해 놓았다. 기존 토정비결과 비교해서 과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의 것과 병행해서 보면 새해 한해에도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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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神藥
김일훈 지음 / 인산가(인산동천)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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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과학기술이 즐비한 21세기인 현재에도 아직 병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병들이 많이 있다. 이런 문제점의 대안 중 하나로 동양의 한의학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 명상이나 기타 정신수련 등의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대대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그 중 상당한 수는 실제 효엄이 있다고 한다. 이 책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라 볼 수 있는데 신약편에서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신약과 천연신약 등을 소개하고 있고, 신방편에서는 각종 질병에 대한 민간적 또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엔 의론편에서는 동양사상과 전통적 수련법, 건강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수련에 많은 관심이 있기에 주로 의론편을 중점점으로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폐식호흡의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가지 예와 논리적 설명으로 그동안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폐단호흡의 무서운 피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무튼 수련법에 관심있는 분은 다른부분보다도 특히 의론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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