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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의 다시 쓰는 토정비결
이상인 지음 / 명상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몇 일 있으면 새해가 된다. 매년 초에 재미삼아 대부분 토정비결을 한 번씩은 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렇게 대중화된 이 토정비결을 이 책의 저자는 문제점을 제시하며 변화된 현재에 맞게 해석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즉, 근본은 그대로 두되 모양이나 모습은 현재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토정비결 속에 나타나는 불명확한 설명이나 요행심, 재난에 대한 소극적 자세 등에 대해 현재의 삶에 맞게 고쳐야 하며 그런 취지에서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것이다.
초반에는 토정비결의 작괘수 산출원리에 대해 설명한 후, 각 괘마다 한문과 해설을 달아 놓았다. 또한 각 괘에서 그 해 월별 운수도 표로 정리해 놓았다. 기존 토정비결과 비교해서 과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존의 것과 병행해서 보면 새해 한해에도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