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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방귀스티커
최은옥 (지은이),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0월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방귀로 인한 아이의 고민을 선생님의 재치로 유쾌하게 풀어 나가는 이 이야기는, ‘사소한 사건을 능청스럽고 재미있게 그리면서도 반 아이들 전체의 건강한 일상으로 확장해 나가는 솜씨가 빼어나고, 아이들이 서로 방귀를 트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왠지 무척이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요즘 이런 현상에 대해서 한참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똑똑한 두들 놀이책
피오나 와트 글, 에리카 해리슨.케이티 러벨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0월
아이들이 미술을 즐기고 잘할 수 있도록 산타 할아버지와 순록, 트리, 선물 등 크리스마스 소재부터 썰매와 눈사람, 북극곰, 펭귄 등 겨울 소재까지 다양한 그릴거리와 색칠거리, 볼거리를 풍성하게 담은 워크북이다. 자유롭게 그리기, 사물이나 무늬로 공간 채우기, 디자인하기 등 지금껏 아이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두들 기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처음 나올 때부터 무척이나 접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도 잘 맞을 것 같구요.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하기에는 참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그리고 꾸미다보면 상상력도 늘어나고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3.괴물들이 사라졌다
박우희 (지은이) | 책읽는곰 | 2011-10-30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5권. 늘 인간 중심에서 지구를 보던 기존의 사고를 뒤집고 인간이 두려워하는 괴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그림책이다. 괴물들과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장면 뒤에는 쫓겨나는 괴물과 파괴된 자연을 대조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시작하면 좋을지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제가 이제까지 보아왔던 그림책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성이나 색채도 강렬하면서도 괴물과 자연을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아니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앞으로 지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 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4. 뽀루뚜아 아저씨
이덕화 (지은이)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산 아저씨 ‘뽀루뚜아’와 다섯 살 꼬마 다혜의 하루 동안의 환상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다혜와 ‘뽀루뚜아 아저씨’의 만남을 통해 사람이든 자연이든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푸른숲 그림책 시리즈 3권.
이상하게 이 달에는 자연에 관련된 책들이 눈에 많이 뜨네요. 위에 추천한 책과는 느낌은 다르지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부드러운 느낌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잘 녹아있어서 아이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