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매끈.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_EX - 160ml
아모레퍼시픽

우선 외형부터 말씀드릴게요. 외형이 참 예뻐요. 파란 유리병(투명한 느낌의 파란색)이라 산뜻한 느낌을 주거든요.

다음은 향, 화장품하면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건 딱히 향이랄게 없네요.그냥...맛으로 치자면 밍밍하다고 할까? 뭔가 특색있거나 센 향이 아니네요.처음 받아보고 코를 킁킁거렸을때 냄새가 날듯 말듯했어요. 그만큼 어떤 냄새 자체의 유무를 잡아내기가 애매했어요. 이런 점에선 차라리 독한 향 싫어하시거나 민감하신 분들에게 좋을 듯하네요.

셋째, 사용감입니다. 스킨이 좀 매끈매끈해요. 아주 약한 비눗물을 만지는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발랐을 때도 그랬구요. 얼굴에 바르니까 연한 코팅한 것 같이 좀 부들부들 거리는 느낌이 들었어요.(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

넷째 총평.

스킨과 에센스의 중간형 제품으로 여러 제품 덧바르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적합할 듯 합니다. 스킨만으론 뭔가 허전하고 부족한데 에센스바르기엔 부담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그때 바르시면 딱이겠네요. 그리도 향도 밍밍해서 바르고 난 뒤에 향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도 없을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에센스 효과를 바라기보다는 풍족한 감의 스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보너스~

이 제품 자체가 에센스 겸용이라서 그런지, 제품이 배송되어 올때 마스크시트지도 한장 따라오더군요. 스킨에 적셔서 사용하라고... 에센스 겸용이라 마스크팩으로 쓰기엔 묽은감이 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마몽드랑 설화수 쓰다가 바꿔봤는데...이 역시 제 피부에 잘 맞았고, 바르다보니 보들보들한게.., 괜찮네요.전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