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노는 어른이 될 거야 - 삶의 인사이트가 넘치는 어른 사용법
이지행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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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잘노는어른이될거야 #이지행 #에세이

제목부터 두근두근하지 않나?
아주 잘 노는 어른이라니~~~!!
모두가 꿈꾸는 로망

하지만..현실은...
일 일 일 ONLY 일이다.
회사일 집안일 일일일....

눈 뜨면 일하고 돌아와서 일하고 그러다 자고
주말은 또 왜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뒤돌아보니
어릴때 꿈꿨던 멋진 어른 대신
겨우 새콤달콤 맛별로 구매하고
포켓몬빵 눈치안보고 마음껏 사모으는
그런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는 슬픈 어른이 되어있었다.



<아주 잘 노는 어른이 될거야>
한번뿐인 인생 맛깔나게 놀고싶어서
삶의 인사이트가 넘치는 어른 사용법을 알고싶어서
그래서 읽었는데...
이렇게 삶에 화이팅이 될 줄이야

"하고싶은거?"
"해도돼?"
"그거하려면....."
이것도 걸리고 저것도 걸린다.
월급이 있어야 대출금, 할부금, 공과금,
먹을 것 입을 것....등등등..... 생각할 것들이
꼬리의 꼬리를 문다..
이래서야.... 잘 놀 수 있을까?

📗실패하면 좀 어떤가? 잃어버리면 또 어떤가?
주어진 오늘 , 지금 이순간을 즐기면 그만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른이라서 어른이기때문에 하지못했던
말할 수없었던 속을 내보이고
함께 공감하고 토닥토닥 위로받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동질감도 느끼며 훗하고 웃게 된다.


📗공부만하다가 일만하다가 남들 놀때 안놀고
열심히 인생을 낭비했다.

그러게 말이다...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아도 인생이 모자란데
우리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왜???

40이 넘어 돌아보니 취업하겠다고 공부만하다 흘려보낸 대학생때가 제일 아깝고
일하느라 짤릴까 남 눈치만 보다 지나가버린 20-30대 직장다니던 시절이 아쉽다.

📗어른은 특별한 이유없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때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문장이다.
오히려 어린 학생시절 가장 많이 듣던 이야기
"너희는 뭐든 될 수 있어" 라는 말보다 더 힘이 된다.
ㅎㅎㅎㅎㅎㅎ 40이 넘었지만 나 지금도
뭐든 할 수 있는거잖아?!



📗
"아몰랑~ 즐겨라!!!!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다"


아...캠핑카 사러 가야하나...ㅋㅋㅋㅋ
확~!!!복권이나 당첨됐으면 좋겠다..ㅋㅋㅋ

직장인이라면 너무나 공감하고 읽을 이야기
"맞아맞아" '그래그래" 맞장구치며 읽다보면
이미 책은 마지막장일 것이다.



"그래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
누구나 한번 사는 인생인데 정답이 어딨겠어?"
미래는 모른다 내일은 닥쳐야 안다.
그러니 후회없이 오늘을 잘 놀고 최소한즐거웠던 추억만이라도 남기자!

많이 공감했지만 책에서 빠져나와
다시 현실을 돌아보니... 주춤하게 되는
나는 어쩔수 없는 어른인가봐~~😭


무엇가 이루려고 아등바등하지말고
지금을 현재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중가중간 들어간 만화보는 재미가 또 다른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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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목욕탕 파란 이야기 24
정유소영 지음, 모루토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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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목욕탕 #정유소영 #위즈덤하우스



"아쉽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때목욕탕으로 오세요
후회로 얼룩진 그 때를 시원하게 밀어드립니다"


그때목욕탕은요 ....
후회되는 그때 = 때
고양이 or 개 = 수건
초대권 = 목욕비
여탕 남탕 같은 건 없음
대신 탈바꿈실만 있으며
신분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사람은 동물이 되고
동물은 사람이 된다.

이런 목욕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후회되는 순간엔 그맘때 탕에 들어가
시원하게 때를 밀어 씻어버리고
아이씨 탕에 들어가 후회되는 그때를 깨닫고 정신을 번쩍 깨울텐데...
"그때알았더라면"이 있다면 다시 후회를 반복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텐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실수하고 잘못하고 후회하면서 배워나간다.
진심으로 용서를 빌면 그 진심은 통한다.




어린이 동화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마음이 울컥하게 되고
나태주님 시는 계속 곱씹게 된다.


📗몸에 때가 끼듯 마음에 후회가 쌓이는 건 당연한 거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조금씩 남기 마련이니까

"지금을 바꾸는건 그때가 아니라 그대다"




실수를 실패라 생각하지않고 성장의 발판이라고 생각하며 자라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쉽게 넘어지지않고 훌훌 털고 일어서는
후회만 하며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가 되지 않길 바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읽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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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레시피 - 영양학 전문가가 제안하는 슬로에이징 식단
어메이징푸드 지음 / 리스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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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학전문가가제안하는슬로에이징식단
#저속노화레시피 #어메이징푸드

📗노화 시계를 늦추는 비결
먹는것만 바꿔도 삶이 달라진다.

[항산화 식재료를 활용한 72가지 건강 레시피와
노화의 원리를 영양학적으로 풀어낸 실용서]

100%는 아니지만
평일 아침 점심은 대부분 <저속노화식단>으로
먹고 있는 나!
사실 나는 슬로에이징을 위해 먹는다기보단
살기위해 먹는 중인데
✔️노화 도 늦춰주고
✔️다이어트 도 된다니
얼마나 좋은 레시피인가!!!!!!

건강이슈로 제일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병원가는 일 외에 식단과 운동이었다.
운동이야 늘 하던거라 괜찮았지만
하루아침에 식단을 바꾸기란 무리
해서 혼자 먹는 아침 점심을 바꿔보자 하고 시작한게 2년째이다.

리스컴에서 제공받은 <저속노화레시피>의
많은 메뉴들을 보니 늘 반복되던 식단에서
좀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사과. 당근. 샐러리. 버섯. 두부. 낫또. 콩. 바나나. 렌틸콩. 등등 좋다는 재료는 늘 떨어지지않는 우리집
하지만 활용하기엔 제한적인게 많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되지만 자료가 너무 무궁무진
많아도 선택하기 힘든 법
게다가 레시피를 잘 보지않는 내 입장에선
책이 오히려 편하게 다가왔다.

▪️목차
1부 저속노화란 무엇인가?
2부 똑똑하게 즐기는 저속노화 레시피

앞서 말했지만
몸이 안좋아지면서 제일 먼저 바꾼게 먹는 거였다.
가장 쉽게 바꿀 수 있지만 가장 효과는 확실한게 먹는게 아닌가싶다.

나이가 들며 서서히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변화
"노화"
노화 역시 원인과 속도를 늦추는 방법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화의 과정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 몸은 내가 챙긴다!!!!

▪️노화, 제대로 이해하기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이유는 사람인마다 다르며
식습관 생활습관 생활패턴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활성산소종이 많아지면 세포가 산화에 손상
-산화스트레스 증가-암 등이 만성질활의 원인이된다.

▪️노화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 [똑똑한 저속노화식사법]
1. 칼로리, 영양소 챙겨먹기
2.미네랄 챙먹기
3.바르는것보다 먹는것이 중요한 비타민
4.항산화의 힘, 피토케미컬
5.충분한 수분섭취

그리고

▪️신선한 재료를 보관하고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똑똑하게 즐기는 저속노화 레시피
1.건강한 혈관을 위한 저속노화 레시피
2.근력에 활력을 주는 저속노화 레시피
3.뼈를 채워주는 저속노화 레시피
4.장건강을 지켜주는 저속노화 레시피
5.탄력있는 피부를 위한 저속노화레시피

젊음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천천히 나이 들수는 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이론 뿐만아니라
레시피를 통하나 실천법을 가득 담았다.
매일 따라하기는 힘들겠지만
하루 한끼정도는 바꿔보는게 어떨까싶다.

📗지금 내가 먹는 한끼가 나의 변화를 만든다.

역시나 2년을 허투루 한건 아니었다.
알고 있는 레시피도 있었고
이미 해 봤던 메뉴도 있었다.
하지만 늘 같은 메뉴, 같은 조리법.....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앞으로 먹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양학 전문가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음식 궁합은 고려하지 않는 메뉴가 보인다.
(먹는거에 예민해진 만큼 음식 궁합도 많이 찾아보며 알게 되었다)

얼마전에 만든 <시금치토마토 프리타타>
마트에서 시금치를 사며 남편에게
"시금치로 피자를 만들수 있어"라고 했더니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가
"그거 너무 건강한 메뉴네요 나도 알고 싶다"하셨는데...ㅎㅎ

시금치와 계란. 시금치와 우유는 영양소를 파괴하는 상극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시금치와 계란도 우유도 넣으라고 안내되어있다.(그런데 문제는 너무 맛있음😭)

그런 부분만 보강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는 메뉴로 이렇게 맛있는 건강 레시피라니!
더군다나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들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참신한 레시피에 박수를 치며 하나씩 만들어 볼 생각!!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볼까?!
먹는 즐거움이 다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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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망명 공화국 -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23
노룡 지음, 카인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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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망명공화국 #노룡 #제2회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어린이부분우수상



작가의 말이 많이 되새김되었던 책이다.
특히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놀이 및 예술과 문화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라는 조약을 읽으며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부모의 욕심에
어린 아이들을 어른처럼 대하고
어른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길 바라며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1조 이곳은 우리만의 공화국이다.
제2조 이곳에서는 무조건 논다
제3조 이곳에서는 절대 명령하지 않는다
제4조 이곳에서는 절대 잔소리하지 않는다
제5조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있다.




공부, 스트레스, 잔소리에서 벗어나 초딩망명공화국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어쩌면 이게 진짜
우리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모습인데 싶어 안타까움도 들었다.
그럼에도 학업과 직업 ,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손을 놓지못하는 부모의 마음도 헤아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책도 재미있었지만
어린이 심사위원단 심사평도 놓칠 수 없는 재미였다.
초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도 있었지만 미안하기도 했고 기특하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 어린 줄만 알았는데 나름의 가치관도 있고 본인들만의 생각도 가지고 있는듯 하여
너무 아기로만 보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부모님도 읽으며 한번 생각하기 좋은 책
현실로 돌아가면 반복되는 일상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 "너 의사 안 될 거야? 어렸을 때부터 네 장래 희망이잖아" 그게 내 희망이었나? 아빠는 창밖을 보며 한숨을 쉬었고 엄마는 날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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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 암경험자의 다사다난 일상 회복 분투기
용석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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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경험자가 전하는 이야기
📗암환자로 살아가기

사회의 편견과 차별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암진단 이후의 삶
그럼에도 다시 돌아오기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기에 힘을 내어보는 특별하진않지만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

누구나 뜻하지 않게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암은 그 많은 시련들 중 하나일 뿐이다.
생사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암과 싸우고
이겨낼 수 있을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무수한 내적 고통을 물리친 암경험자들

📗살아낸 김에 즐겨보려고요

그리고
나에게 전하는 메세지
잠시 멈췄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한발씩 일상으로 천천히 내딛어 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변에 암환자가 있다면 그들을 이해해보기위해
한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치료 끝났어? 이제 괜찮은거지? 고생했어!
표준치료종료=치료종료= 이제 다 나음 = 아픈 곳 없음 내지 멀쩡함.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의 흐름-
하지만
암경험자들의 고생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다 암걸리겠다"
"요새 유방암은 암도 아니래"
라는 말은 하지맙시다.





그리고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인 암환우분들
이제 모든 치료가 종료 된 암경험자분들 역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이 울겠지만 암을 경험하며 느꼈던 감정과 과거와 현재의 일상을 공유하며 위로와 힘을 얻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같은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1년
칼로 도려내고 약을 뿌리고 불로 태우고나서야 암순이와 작별했다.
.......(중략)
환자와 일반인 사이의 어딘가에서 정처없이 헤맨다.

이미 일상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회복을 위해 아직은 쉬어가는 중인 암경험자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아직은 방황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너무 길게 오래 방황하지는 말자
조금 많이 두렵다면 ..
이 책 <살아낸김에 즐겨볼까?>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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