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망명공화국 #노룡 #제2회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어린이부분우수상 작가의 말이 많이 되새김되었던 책이다.특히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놀이 및 예술과 문화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는 조약을 읽으며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부모의 욕심에어린 아이들을 어른처럼 대하고 어른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길 바라며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제1조 이곳은 우리만의 공화국이다.제2조 이곳에서는 무조건 논다제3조 이곳에서는 절대 명령하지 않는다제4조 이곳에서는 절대 잔소리하지 않는다제5조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있다.공부, 스트레스, 잔소리에서 벗어나 초딩망명공화국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어쩌면 이게 진짜우리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모습인데 싶어 안타까움도 들었다.그럼에도 학업과 직업 ,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손을 놓지못하는 부모의 마음도 헤아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본다.책도 재미있었지만 어린이 심사위원단 심사평도 놓칠 수 없는 재미였다.초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도 있었지만 미안하기도 했고 기특하기도 했다.우리 아이들 어린 줄만 알았는데 나름의 가치관도 있고 본인들만의 생각도 가지고 있는듯 하여 너무 아기로만 보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부모님도 읽으며 한번 생각하기 좋은 책현실로 돌아가면 반복되는 일상이겠지만그래도 조금은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너 의사 안 될 거야? 어렸을 때부터 네 장래 희망이잖아" 그게 내 희망이었나? 아빠는 창밖을 보며 한숨을 쉬었고 엄마는 날 보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