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 암경험자의 다사다난 일상 회복 분투기
용석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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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경험자가 전하는 이야기
📗암환자로 살아가기

사회의 편견과 차별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암진단 이후의 삶
그럼에도 다시 돌아오기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기에 힘을 내어보는 특별하진않지만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

누구나 뜻하지 않게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암은 그 많은 시련들 중 하나일 뿐이다.
생사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암과 싸우고
이겨낼 수 있을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무수한 내적 고통을 물리친 암경험자들

📗살아낸 김에 즐겨보려고요

그리고
나에게 전하는 메세지
잠시 멈췄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한발씩 일상으로 천천히 내딛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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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암환자가 있다면 그들을 이해해보기위해
한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치료 끝났어? 이제 괜찮은거지? 고생했어!
표준치료종료=치료종료= 이제 다 나음 = 아픈 곳 없음 내지 멀쩡함.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의 흐름-
하지만
암경험자들의 고생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이러다 암걸리겠다"
"요새 유방암은 암도 아니래"
라는 말은 하지맙시다.





그리고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인 암환우분들
이제 모든 치료가 종료 된 암경험자분들 역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많이 울겠지만 암을 경험하며 느꼈던 감정과 과거와 현재의 일상을 공유하며 위로와 힘을 얻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같은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1년
칼로 도려내고 약을 뿌리고 불로 태우고나서야 암순이와 작별했다.
.......(중략)
환자와 일반인 사이의 어딘가에서 정처없이 헤맨다.

이미 일상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회복을 위해 아직은 쉬어가는 중인 암경험자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아직은 방황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너무 길게 오래 방황하지는 말자
조금 많이 두렵다면 ..
이 책 <살아낸김에 즐겨볼까?>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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