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다이어리 4 - 악당 소시지 소탕 작전 도그 다이어리 4
제임스 패터슨.스티븐 버틀러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신수진 옮김 / 마술피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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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다이어리 #악당소시지소탕작전 #제임스패터슨

네 번째 도서 멍멍이가 쓴 어린이책
〈도그다이어리 4권 – 악당 소시지 소탕작전〉
읽기도 전부터
“이번엔 또 주니어가 무슨 사고를 쳤을까?”
궁금함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쳤다.


📗 정체불명의 악당이 감옥에서 탈옥해 힐스빌리지를 누비고 있다?!

간밤에 일어난 수상한 사건들로 겁에 질린 주니어와 친구들.
과연 정체불명의 악당은 누구일까? 하울리 위너는 대체 어떤 녀석일까? (스포금지!!😉)

정체를 알고 나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반전 😆
이거… 거의 미스터리 반전 스릴러(?) 아닌가요ㅋㅋ

상상력과 표현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일기 형식의 대화체라 지루할 틈이 없고, 술술 읽힌다.


이제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주니어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ㅜ

조금 아쉽지만, 강아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강아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이라면
읽는 내내 더 행복했을 것 같고,
나 역시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떠올리며
주니어의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게 됐다.

📍 NO.1 베스트 문장
“털 없는 친구!!!!”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ㅋㅋ 정말 최고 😂

📍 NO.1 베스트 장면
처음 러프의 집에 와서 집을 소개하는 장면.
주니어의 시선으로 본 인간의 집,
특히 청소기를 무서워하는 장면에서는 얼마나 웃었는지!

원서로도 꼭 읽어보며 비교해보고 싶고,
글밥 늘리기 시작한 초등 저학년에게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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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텔링 - 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앤솔러지 느슨 1
김희선 외 지음 / 상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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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나는 운세나 점을 믿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힘들어질수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무언가라도 알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질 것 같아서,
그 끝에 운세를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아직 올해 점을 보진 않았지만
새해 첫 서평으로 [포춘텔링]을 제공받은 걸 보면
괜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포춘텔링]은 상상출판사 엔솔러지 느슨의 첫 책으로,
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다섯 작가가 ‘운세’와 ‘미래’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소설집이다.

이 책은 미래를 알려주기보다는
알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을까,
모르는 편이 오히려 살아갈 힘이 되지는 않을까
라고 묻는 듯하다.

▪️ [웰컴 투 마이 월드] – 김희선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 ‘나’는 비밀스러운 ‘로저약국’의 김로저를 만난다.
코믹한 병맛 코드가 있는데, 묘하게 잘 맞아 재미있다.
과하지 않은 묘사인데도 장면이 선명하다.
📗 “양자론적 운명조절기”
미래를 좋은 쪽으로만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것 같다. 🍀

▪️ [한들] – 장진영
📗 “조절제 육십 알을 삼킨 날,
산주는 이미 산주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사소한 물건 하나를 찾기 위해
산주는 오빠와 함께 과거의 연인을 찾아간다.
담담하지만 세심한 문체,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평범한 것을 평범하게 그리지 않아
두 번 읽고 나서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산주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게 아닐까-

▪️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 – 박소민
📗 “예측은 틀리고 미래는 빗나가니까.”
미래 연구소에 취업한 두나,
무전 속 목소리 은조,
버리고 싶은 과거와 벗어나고 싶은 현재.
📗 “앞으로 갈 길과 지나온 길이 비슷하다는 거야.”

미래를 보는 망원경-
미래를 안다는 것이 과연 구원일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 – 권혜영
프로젝트가 어그러진 연말,
지선에게 남은 위안은 ‘덕질’이다.
독립유공자 가문의 숙명과
일본 애니를 사랑하는 오타쿠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이야기는 흐른다.
📗 “가슴을 활짝 펴고 살아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쵸파"와 "귀칼"을 보게 될 줄이야 ㅎㅎ

▪️ [경우의 수] – 김사사
📕 작가의 말
점이란, 무수한 경우의 수 중
한 가지를 잠시 들여다보는 일일지도 모른다.

읽고 나서 곱씹을 시간이 필요한 작품이다.

예상보다 철학적인 소설집이었다.
가볍게 읽히기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운세와 미래를 말하지만
결국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
동전으로 긁으면 행운의 문구가 나온다
책으로 점치는 올해 나만의 문구는 무엇일지
새해 나도 읽고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
[포춘 텔링] 어떨까?

(Tmi-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줄인다고 애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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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 -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 요가원 창업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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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살수없지만요가는할수있어요 #곽새미 #푸른향기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의 요가원 창업.

📌
“지금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이 책의 첫 문장에 나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아니요....
그래서 더 부러웠다 🥲

이 책은 요가 동작이나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요가에 빠져 자격증을 따고, 매트를 메고 세계를 여행하고,마침내 제주에서 요가원을 창업하게 된 한 사람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의 후속작이다


직장을 다니며 요가를 시작하고,
좋아하는 일을 결국 ‘삶’으로 만들어낸 작가의 선택은
그 자체로 충분히 멋졌다

📗 “아무도 내가 처음인지 모른다.
그저 그들은 한 시간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온 것이다.” (p.33)

이 문장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래,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지.긴장된다고, 무섭다고,불안하다고
계속 포기할 수만은 없잖아.

📌
“덕업일치, 이번 생에 가능할까?”

좋아하는 것만 해도 하루가 짧은 삶, 꿈같은 자유.
책을 읽는 동안 요가의 매력에 다시 빠졌다.
오래 요가와 필라테스를 해왔지만
알면 알수록 더 깊고 매력적인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질문도 많아졌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뭘까?
내가 잘하는 건 뭘까?
이 두 가지를 모두 붙잡고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 거다.
작가님은
“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요가를 통해 결국 행복에 닿은 사람처럼 보였다.


📗 “제 인생에 요행수는 없어요. 그래서 늘 120% 노력해야 해요.” (p.171)

이 문장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작가님의 삶을 그저 부러워하기만 한다면
나는 너무 하수일 것 같았다.
남이 불러주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버리고,
주도적으로 사서 고생하는 인생.
…어쩐지 내 이야기 같아서 웃프기도 했다 😅

그래서 이 책을 잘 읽었다 하고 그냥 덮고 싶지 않았다.


하필 이 책을 연초에 읽어버렸네 😉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커져버렸고,
결국 다이어리를 펼쳤다.

“나만의 답을 찾기.”
세상은 언제나 주관식이다.
객관식처럼 정답을 주지 않는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고,
논술처럼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야 한다.
어렵지만, 일단 시작은 해보는 걸로.


📗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서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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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성실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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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원장이 아이들을 성폭력 한 사건이 알려진다.
주인공 청이는 직접적인 피해자였고,
그 이후의 시간은 아이에게 더 잔인했다.
다시 자신에게 그 일이 돌아올까 두려워, 다른 아이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모른 척했던 아이.

청이는 스스로를 피해자이면서 방관자이며, 동시에 가해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 아이는 가해자일까.
진실 앞에서 흔들리는 아이의 용기



사건은 봉사활동을 왔던 기자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러나 너무 어렸던 피해자들의 진술은 일관되지 못했고,
사건은 ‘성폭력’이 아닌 ‘아동학대’로 축소될 위기에 놓인다.



이때 필요한 것은 중학생인 청이의 진술.
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일은, 아이에게 너무 큰 용기를 요구한다.





청이는 끝없이 흔들린다.
말하면 뿔뿔이 흩어지고,
말하지 않으면 누군가 또 같은 상처를 입을 것 같아서

그 고민의 끝에서 청이는 결국 연이를 떠올린다.
선물보다 귀했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았던 아이.

이 사건 이후
청이는 엄마와 함께 살게 되지만, 연이는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청이는 용기를 낸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겨질 아이를 위해서.
연이는 청이의 갈라진 가슴을 메워준 작은 물방울이었고,
꽃처럼 피어나 상처를 덮어준 존재였다.



핏줄로 이어진 가족만이 진짜 가족이 아니었다
적어도 청이와 연이에게는.....
누구보다 서로를 지켜주었고,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런 연이를 위해 청이는 용기를 내었다.





이 소설이 말하는 가족은 함께 살아남으려 애썼던 마음 그 자체였다.
(비록 아이를 보육원에 보냈지만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지키려했던 청이의 엄마또한 그 마음이 아니었을까...)


​이 소설이 가장 아프게 다가오는 지점은 사건 이후다.
사건은 기사로 소비되고, 어른들의 언어로 재단되지만
아이들의 삶은 그 뒤에서도 계속된다.
아이들은 갈 곳이 없었고 가족도 없었다


누군가는 아이들의 고통을 가십거리로 여기고,
누군가는 정의를 외치며 아이들을 앞세운다.
하지만 정말 아이들을 위한 외침이었을까.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렸을까.



청이도 어렸다.
지켜줄 가족이 없었고 너무나 무서웠다.
내가 아니길 바라는 그 마음이
과연 죄가 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
갈 곳 없고 의지할 어른없는 어린 아이가
그 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었을까?
누가 그런 청이를 원망하고 비난 할 수 있을까..?



그 침묵은 비겁함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가슴이 콱 막힌 채로 페이지를 넘겼다.
제발 해피엔딩이길,
이 아이들에게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평안은 오길 바라며 읽었다.

일찍 이별을 배워야 했던 아이들,특히 연이가 너무 가여워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곳에서 울고 있을
‘연이 같은 아이들’이 떠올라 미안했고, 아팠다.

이 소설은 묻는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는 누구의 몫이었는지,
아이에게 요구하기 전에
어른들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를.

진실과 용기
그리고 아이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가족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외면하고 싶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
침묵을 깨는 이 소설은 읽는 사람의 마음에도 오래 남아
쉽게 닫히지 않는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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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나온 여자인데요 - - ROTC에서 육군 대위로 전역하기까지 MZ 여군의 군대 이야기
신나라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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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나온여자인데요 #신나라

▪️ 군대에 대해 궁금한 분 (특히 여군에 대해)
▪️ 한 켠에 넣어두었던 그 시절 추억이 문득 그리운 분들께 추천

작가님이 드라마 삼순이를 보며 파티시에를 꿈꾸던 중학생 시절, 나는 군장 메고 K-2 들고 뛰어다니고 있었다
(참고로 전 전투병과)
이렇게 과거 직업(?)을 공개하게 될 줄이야…😂
그래서 이 책은 궁금증 200%를 안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집어 들게 된 책이다

<군대 나온 여자 인데요> 는
ROTC로 임관해 육군 대위로 전역하기까지, 91년생 MZ 여군의 군 생활을 담은 에세이이다.
읽는 내내 ‘라떼’도 여러 번 끓여보고,잊고 있던 기억들도 하나둘 떠올리며 꽤 즐겁게 읽었다.
물론 작가님과 나는 접점이 없는, 완전히 다른 시절의 군대 이지만... (작가님이 입대할 즈음, 나는 이미 전역…그와중에 퇴역을 선택해서 예비역도 아님😂)

😡😡😡😡
그런데 말입니다…
왜 이렇게 변한 게 없나요 😭

꿈 많던 여중생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 여군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순간들이 많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차이는 인정한다. 차별은 도전한다

이 문장은 늘 가슴에 담고 살던 말이라 읽다 울컥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군인에 대한 열악한 환경과 대우를 피하지 않고 정확히 짚어줬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참 이상한 나라다
휴전 국가(종전 ❌)에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이렇게 대우하다니...
📗 군인 역시 군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다.

📗 군 생활의 장점이자 단점은 전우애다.

복무 중엔 숨 막히는 게 맞고,
위기 앞에서는 든든한 것도 맞다
그리고 전역하고 나니 20년 전 선배가 여전히 보고 싶다
(아직도 선배에게는 ‘요’보다 ‘다나까’가 편함 😅)

각개전투 같은 군대,
P나고 R배기고 I가 갈리는 군대
“다 와간다!” 소리만 수십 번 들으며 끝이 안보이던 행군길같던 군생활
추억이 방울방울

📗 “제 인생 전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문장에서는 또 한 번 울컥했다

다만, 한 가지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
‘여자 군인’으로서 남자들만 있는 대집단에서 살아남는 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늘 힘들기만 하고 부당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누군가가 군대나 여군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만 갖게 될까 봐 경험자로서 한마디 덧붙이며..

👉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여군이 있어서 부대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안타깝지만 현실)

후배님들,
여자·남자 구분 말고 그냥 ‘군인’으로 군 생활 잘했으면 좋겠다

용사·간부, 초급·중견 나누지 말고
모든 군인들의 처우가 나아지길 바란다

아이를 임신하며 전역을 선택했지만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나는 스스로가 참 자랑스러웠고,
전역 후엔 아쉬움도 남았다
이 책을 통해
짧지만 깊은 추억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 전역 후에도 군과 군인에 대한 애정을 품고
지난 시절을 소중히 여기는 것.그게 우리의 공통점이겠죠.

저요 저요!!!
저도 숟가락 얹어봅니다 😉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다시 입대하라면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도 파란만장했던 나의 군대 이야기를 한 번쯤은 끄적여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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