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영리경영
이재현 지음 / 한국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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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경영?!

처음엔 이 조직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했다. 그런데 아주 크나큰 오판이었다!

건강한 비영리경영 책을 읽을수록 이건 조직 관련된 사람뿐만 아니라 직장인 아니 모든 이들이 읽기에 좋은 도서라는 걸 깨달았다.

환경, 인권, 복지 문화 등 전통적인 아젠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돌봄, 지역화폐운동, 주민자치, 평생교육 등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고 광범위한 범위에 속한 비영리조직!

정말 세상을 조용히 지배하는 이 조직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건강한 비영리경영'에서는

본격적으로 비영리경영에 대해 알기 전 가장 먼저 법령을 살펴본다.

그런데 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 비영리영역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 거 실화?! '시민사회'를 명시한 법령도 찾기 어렵단다.

지난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훈령(2020.5)으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고 그 실행의 일환으로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윤석열정부에서 폐지되었다고! ㅜㅜ

그렇다면 비영리조직이란 뭘까?

비영리조직이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공익과 공공선을 표방하는 모든 조직과 기관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직은 사회 공동체가 복잡해지면서 쉬지 않고 발생하는 사회문제, 특히 정부도 기업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 각성한 시민들이 서로 돕고 연대하며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으로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OpenAI, 지구적 빈곤을 해결하고 경제개발을 돕는 월드뱅크, 환경과 에너지의 파수꾼 Re100 등이 있다.


좋았던 점

비영리조직의 종류와 유형, 명칭의 유래와 흐름, 성립요건, 각국의 명칭과 특징 등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실천하는 조직에 대해 표와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줘 쉽게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

더 나아가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 목표를 세우는 방법, 조직 환경분석, 비전 체계 점검, 사업전략 개발 등을 통한 관리 방법, 사업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에 대해서도 그리고 인재관리와 리더십, 성과평과의 실제와 보고서 작성법, 건강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조직을 운영하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 직장인, 취준생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는 점이 유익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직장인이라서 였을까?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을 돕는 리더십 부분이 사원으로서도 도움과 자극이 되었고, 회사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도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될듯해 보여 기억에 많이 남았다.

평가보다 피드백이 필요한 시대, 소통하고 연대하며 긴 시간이 필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 이해하는 지혜, 함께하려는 소망을 '건강한 비영리경영'책을 통해 알아가 보시길 추천한다.

정말 차근차근 하나하나 알려주는데 쏙쏙 이해되는 경영책이다!!!

ps. 개인적으로 서문이 아쉬웠음.

분명 본문은 쉽고 재밌기까지 했는데 서문이 본문에 비해 어려워서(나한테만 그랬을지도 ㅎㅎ) 책 펼침과 동시에 걱정 한가득 안고 시작하게 만들었던!ㅎㅎ

혹, 서문 읽고 어렵다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본문이 찐인 책입니다!👍




+ 지원도서로, 직접 읽고 남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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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은 처음이라
레젤린 / 아메트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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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로맨스 웹소설을 읽었는데, 와~ 이 소설 뭐지?!

짧은 분량 안에 로맨스 판타지 클라세가 다 녹여져있어 설렘은 기본이요! 요즘 유행하는 육아물까지 더해져 힐링과 성장까지 만날 수 있는 완결 로맨스 웹소설이라니!!!

로맨스 처돌이인 나, 사랑은 처음이라 로판 웹소설에 제대로 취향 저격당했다는! ㅋㅋㅋ

로맨스 웹소설 추천 '사랑은 처음이라'는 신에게 권능을 허락받은 시로코 가주가 인체실험을 당하고 있는 딸을 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대 최강의 권능을 가진 시로코 가주 제칼리온!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가 남기고 간 딸 오레타가 있다. 제칼리온은 세상에 딸의 이름도, 외모도, 그 어느 것 하나 알리지 않은 상태로 오레타를 사랑으로 키우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칼리온은 딸 오레타와 시간을 보내던 중 인체실험 소식이 들려와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전 자신에게 접근했던 헤이븐 에반젤리스타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빼다 박은 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아버지 제칼리온으로부터 구해진 아이가 바로 '사랑은 처음이라' 웹소설 속 여주인공이다.

아빠가 이름을 지워줘 생애 처음으로 '아엘라 시로코'란 이름을 갖게 된 아이! 인체실험 후유증으로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그녀가 감정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신분을 숨긴 채 입학한 아카데미에서 아엘라를 괴롭히는 녹스를 본 남주 브리안의 도른자와 같은 행동이 흥미로웠고! 언니 오레타가 당하게 되자 녹스에 맞서며 보인 아엘라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에선 카타르시스와 성장물에서 오는 므흣함이!!!(크~ 역시 이 맛이지!)


무엇보다 약 30쪽 짧은 분량으로 부담 없이 설레는 로맨스 웹소설 한 권을 끝낼 수 있다는 점!

카카오 페이지, 알라딘, 교보, 예스 24에서 이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로맨스 소설로, 킬링용으로 읽기 좋은 완결 로맨스 웹소설을 찾고 있다면 '사랑은 처음이라'를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시작과 동시에 빠져드는 이야기에 결말까지 휘리릭 만날 수 있으리라!

다만 아쉽다면 이 재미난 이야기가 너무 일찍 끝난다는 거!ㅠㅠ

작가님 다음 편 안 나오나요?! 여주 아엘라와 남주 브리안의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급합니다!!!! 출간 소식 기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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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디텍티브
길무상 지음 / 북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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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간 국내외에 출간된 범죄 추리 소설에 평론을 써왔다는 길무상 저자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현실감있는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펜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유독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함께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빠져들며 읽은 추리 소설책이었다.


​뛰어난 수사 능력을 가지고 있던 전직 경찰 도두주의 괴짜같은 모습이 보일때면 셜록홈즈가 보이기도 했고, 현직 경찰 ‘나’와의 브로맨스 호흡이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날카로운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각기 다른 인물과 사건을 4편이나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마지막 여자 공작원의 실체에 ‘대박’이란 말이 절로 나오게 했던 이야기! 작가님, 다음 이야기 기대해도 될까요?!(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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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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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에 임신 테스트기도 있었고 아르바이트도 있었다고?!

나폴레옹이 조선이란 나라에 가보고 싶어 했고, 개인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듯 나라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는지, 숨겨진 보물이 있는 전설의 도시 엘도라가 실존했는지 등 궁금증만 봤을 뿐인데도 벌써부터 재밌는 역사책 <역사를 보다>다.

역사책 추천 <역사를 보다>는 구독자 195만을 보유하고, 누적 9억 2천만 뷰를 기록한 유튜브 채널 보다(BODA)의 초인기 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도서다.

평소 채널에서 각 참여자의 분량 조절과 한정된 시간 등 여러 이유로 수없이 오고 간 기발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남기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남았었다는 중동의 박현도,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유라시아 강인욱 저자들!

그 아쉬움 마음을 모아 기획하게 된 책이 <역사를 보다>이고, 역사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의 재밌고 놀라운 '변두리' 역사를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다른 곳에서 접하지 못한 미스터리한 역사 속 이모저모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든다.

아틀란티스 실존 유무를 들여다보며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주인공 나디아도 만나보고, 삼국지 전투에서 부상당한 관우가 뼈를 깎고 살을 꿰맨 적 있다는데 뼈를 깎는 수술이 가능했는지 그리고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고대에도 세계 대전이 있었는지 등

사진과 함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는데 아주 흥미진진하다.

고대에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본업 이외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노동자들에게 병가도 있고 파업도 했을 만큼 노동자 권리를 찾기도 했다니 놀랍다.

어디 그뿐이랴?! 고대 이집트에서 보리와 밀로 태아의 성별뿐만 아니라 임신 여부도 테스트했다고!!(와~ 그 시대에도 이게 가능했다니! 나만 놀람?!)

그리고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지 않게 된 게 6.25 전쟁 때 전사자 통지서에 빨간색으로 이름을 표기했기 때문이라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미신도 기억에 남는다.


구독자들의 궁금증도 모아 답변한 페이지도 따로 있어 다른 분들이 어떤 부분을 궁금해했는지 들여다보고 새로운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역사책 <역사를 보다(BODA)>.

딱딱한 역사가 아닌 살아 숨 쉬는 놀랍고 재밌는 역사를 만나보고 싶다면 중동, 이집트, 유라시아까지 역사계 어벤저스 저자가 들려주는 '역사를 보다'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목차를 보고 궁금한 것부터 읽어도 좋고,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에 한 이야기를 만나봐도 좋을 책이다.


ps. 중동에 가면 길을 묻지 말라는 말이 있단다.

그 이윤 너무 친절해서, 몰라도 아는 체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라고 ㅋㅋㅋㅋ 그런데 더 재밌는 건 이 이야기를 옛날 모세가 광야에서 40년을 헤맨 이유에 빗대어 알려주셔서 풋 하고 웃으며 봤다. ㅋㅋ

나라별 언어에 읽힌 이야기도 재밌었고, 하와이의 ‘산만한 보행 금지법’, 이집트의 공공시설물 사진 촬영 금지 등 황당해할 만한 법도 놀라웠던 이야기!



+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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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스톤
김빛누리 지음 / 마인드레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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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설레는 한국 로맨스 소설을 읽어서인가?!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면서 괜스레 웃음이 나온다!

가끔은 정말 이렇게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한듯싶다.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만난 로맨스 판타지 소설 '페어리스톤'은 우연히 페어리스톤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게 된 주인공이 병에 걸린 유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맨스 소설 추천 '페어리스톤' 주인공은 미국으로 유학 가면서 연락이 끊긴 친구 유진의 어머니로부터 그녀가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보고 싶다 했다는 말에 유진의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한다.

그러다 공항에서 길 잃은 할머니를 도와주게 된 주인공.

그리고 감사함의 표시로 그가 하고 있는 페어리스톤에 행운을 잡아 두는 의식을 해주신 할머니.

그렇게 비행기 안에서 잠든 주인공은 페어리스톤의 가운데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요정의 도움으로 유진과 함께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데....!

주인공이 과거에 계속 머무르는 것이 아닌 잠든 사이에 과거에 갔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설정에 과연 그가 병으로 죽을 유진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바꾼다면 어떤 방식으로 바꾸게 될지 궁금해 다음 페이지를 계속 클릭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페어리스톤이 인연을 다했다 생각하면 다른 이에게 넘어간다는 설정에 주인공뿐만 아니라 꼬마 아이 루아를 거쳐 여주인공 유진에게도 전해져 더 흥미진진했다.


우리가 알게 된 건 우연,

친구가 된 건 인연,

그리고 헤어지는 필연이라고 했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다면

그건 운명이지 않을까?

밀리의 서재 전자책 페어리스톤 p.312

흐르는 물이 오랫동안 돌을 풍화시켜 만들어졌다는 '페어리스톤'으로 만난 신비한 요정의 세계.

심쿵 그 자체였던 매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번식을 위해 LA에 있는 뉴포트비치로 회귀하는 색줄멸을 통한 사랑 고백!

색줄멸이 뉴포트비치로 올 수 있는 건 보름달 때문이라며 "달이 지구 옆에 있는 한 너만의 색줄멸이 될게."라니!!!

무엇보다 책 내용과 잘 어울리는 예쁜 삽화가 눈을 즐겁게 만들었고, 몰입감도 높여 더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로맨스 소설 '페어리스톤'이었다.

삽화에선 귀요미 넘치는 동자승으로 그려져있지만, 앞을 내다보는 능력은 최고치였던 동자승! 과거의 변화로 조금씩 변해가는 미래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 대해 생각도 해보게 했던 타임리프 판타지 요소!

여기에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유진과 관계를 쌓아가며 스며드는 사랑 이야기에 설렘까지 있던 이야기로, 청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면 밀리의 서재 추천 소설 '페어리스톤'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밀리의 서재 판타지 전자책 이북(ebook)과 책으로 볼 수 있으니 편하신 방법으로! :D

미래는 바꾸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정해진 게 아니니까.

오늘 할 수 있는 걸 선택하는 거지.

p.334


ps. 엄마에게 우선 적어보라며 주인공이 알려주던 번호 6, 15, 17, 32, 41, 44.

"이게 뭐야? 주소니?"

"아니, 로또 번호야. 어제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야. 이놈의 쉬키야. 지금 장난칠 때야."

과거로 가게 되면 누구나 로또 번호를 떠올리게 되나 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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