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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맛있는 걸 잘 먹는 것도 관심사이긴 하지만, 나의 몸을 건강하게 잘 만들어 보려는 노력인 다이어트 역시 최대 관심사이다. 세상에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게 나에게 맞는지 모르고, 내가 해낼 수 있는지 모른 채, 우리는 시도하고 실패한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어렵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책으로,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끊거나 운동을 과하게 하는 등의 것들을 바라지 않는다. 체계적이면서도 학술 연구적으로도 일리 있는 근거 자료가 가득 들어 있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우리가 챙겨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일단 아침을 걸러서는 안 된다고 한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혈당 스파이크가 오게 되고, 하루 종일 식욕 돋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보면 폭식은 자동으로 따라오는 옵션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수면 중에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물을 한잔 마신 후에, 아침 식사는 거하게 먹지 않아도 된다. 저자는 단백질 음료를 돌아가면서 마신다고 하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바로 단백질 채우기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적당한 단백질을 오전에 채워줘야 우리의 몸이 일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단백질 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우리 몸이 벽돌만 쌓아올리는 집에 되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천천히 살을 빼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필수이다. 제대로 된 잠을 자야 우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 3가지의 기반을 근거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자고로 운동이라고 하면 발바닥이 지면에서 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해서 걷기만을 잘하는 것은 건강한 사람이 하기에는 살짝 부족하다고 한다. 이는 걷기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더 운동이 된다고 하니, 이것보다는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겠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는 것에 대한 '반대'에 대한 것이 있다. 음식을 먹지 않고 빼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가능할 수는 있어도 얼굴이 푹 꺼지거나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요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풀만 뜯어먹는 채식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제대로 된 단백질을 먹으면서 탄수화물도 건강하게 챙기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요즘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과 관리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쓴다. 가장 먼저 반응을 볼 수 있는 것이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물 마시기, 단백질 챙기기, 수면 시간 확보하기 등은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관심 많은 다이어트 다른 방법들 보다도 저자가 소개하는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을 한 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하는 내내 고통스러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적어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