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이해 기초 실전모의고사 - LEET 언어이해 대비, 2009
손세훈 엮음 / 형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언제나 느끼는 것은 문제집을 상대하면서 문제를 넘어선 기본개념이나 기본지식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특히 기본적 개념을 기반으로 사고의 영역을 넓혀가는 로스쿨 문제들은 사고의 성장이 단계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절감토록 한다. 그런 점에서 단계를 밟지 않은 수험생에게 성적 향상은 사실 기대할 수 없는 법이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언어이해 실전모의고사는 그래서 독특하다. 문제집이지만 기초를 다루게 함으로써 수험생들의 기초를 다지는데 크나큰 수고를 절약해 준다. 그리고 기초과정을 통해 언어이해에서 요구하는 사고 유형과 수준을 닦을 수 있는 기본소양의 여지를 제공해준다.
  다루는 내용은 거의 모든 부분을 망라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응용문제들까지 다루고 있다. 어떤 점에서 기초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의 수준 높은 문제들까지 제공해줌으로써 다양한 수준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수험생 자신이 직접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받는다. 또한 시험구성을 최종문제집처럼 함으로써 문제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조절을 수험생활 초기부터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도 특기할 만하다. 사실 시간 안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종종 잊곤 하는 문제다. 아마도 모의고사를 시험 초기부터 준비토록 하는 것은 인식의 전환이라 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시작부터 시험 그 자체를 다루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에 문제에서의 답에 대한 설명은 다양하고 폭 넓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준다. 무엇보다 수험생 입장을 배려한 저자의 인식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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