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도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의 기술 - 2,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부동산 경매 노하우 (최신 개정판)
정민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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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한 번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은 여러 번 했었다. 부동산 하락장이 올 때마다 경매를 알았다면 지금 실행해 보기 딱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한 적도 많았는데 매번 시간이 없다 시기를 놓쳐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경매는 나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부동산의 여러 섹션, 아파트, 토지, 오피스텔, 재건축/리모델링, 재개발, 건물, 상가, 경매 중 건물, 상가, 경매에 대한 경험이 없어 이 세 분야에 대해 이론으로라도 이해를 하고 가능하다면 실전 경험도 쌓아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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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서 경매가 유리한 부분은 무엇일까? 다주택 양도세를 벼르고 있는 정부라 다주택을 가져가는데 상당히 부담이 많긴 하지만 토허제 구역에 실거주 의무와 자금조달 계획서를 면제받는 메리트가 있다. 높은  중개 수수료도 없으니 금상첨화다. 


지금은 부동산 상승기다. 그러면 이때 경매를 하는 것이 맞을까?

달천 정민우 작가는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경매 매물이 더 많이 나온다."라고 말한다. 즉 26년도는 수출은 잘 되고, 주가와 부동산은 상승하지만 내수가 여전히 좋지 않아 자영업자들과 실업자들이 늘고 있어 경매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아 상가 등의 수익형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경매 물건이 는다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다세대 주택 보유자의 경우, 아파트는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임대 사업자를 활용하거나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경매를 이용해 월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되겠다 싶었다. 

작가는 3천만 원으로 4억 넘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찰해 낙찰(대출 약 85%, 레버리지 수익률 20%) 받았다고 하니 가지고 있는 종잣돈이 작다고 해서 고민 말고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초보라면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1. 누구나 아는 호재에 휘둘리지 않는다

  2. 초보라면 아무리 싸도 상가는 쳐다보지 않는다.

  3. 잘 모르는 지역은 입찰하지 않는다 


그리고 경매 절차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유의해서 준비해야 한다

  1. 입찰 전에는 손품뿐 아니라 발품을 팔아 입지를 확인하고 입찰가를 정한다. 

  2. 낙찰 후 사건 열람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고 명도를 준비한다.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경매 서류

경매를 하기 위해 세 가지 서류만 잘 확인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1. 감정평가서

감정 평가서의 경우 입찰 기간 6개월 전에서 1년 전 작성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상승기, 하락기에 따라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시기에 맞는 정확한 시세를 확인해야 한다. 시골 농가, 주택 등은 우사, 창고, 옥탑방, 간이 화장실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소유가 넘어오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현황조사서

거짓말을 하는 임차인도 있으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매각물건 명세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문서로 최선순위 설정 일자, 배당요구 종기일, 비고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유료 사이트의 경우 위험 요소가 있는 사건은 빨간색으로 경고해주기도 함) 


초보들이 자주 하는 입찰 실수

  1. 입찰 가격 수정을 못한다. 미리 가격을 달리해서 입찰표를 2-3장 준비해 가는 방법도 있다.

  2. 수표는 반드시 전날 또는 당일 집 근처 은행에서 준비하자

  3.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4. 입찰보증금(최저 매각 금액의 10%)이 부족하면 무효가 되니 정확하게 넣어야 한다. 

  5. 개별 매각 사건의 물건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6. 입찰가에 0을 더 쓰거나, 물건번호를 잘못 기재하거나, 잔금을 내지 못한 경우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니 유의한다. 


모든 경매는 법원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유료 경매 사이트인 스피드옥션, 지지옥션, 부동산 태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리 분석이 제일 중요한데, (근) 저당, (가) 압류, 담보가등기, 경매개시결정등기, 배당요구 한 전세권의 5단어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말소기준권리 아래 권리는 모두 삭제되니 말소기준 권리 위해 있는 어떤 채권이든 패스하면 된다. 소유자가 살고 있다면 권리 분석은 거기서 끝이나 임차인이 살고 있다면 대항력이 있다 없다로 본다. 대항력이 있다면(전입신고일이 빠르면) 보증금을 전액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받지 못하는 경우에만 임차인이 받지 못하는 보증금을 낙찰자와 인수한다. 매각물건명세서 비고란에서 '인수'조건이 기재되어 있고 이를 처리할 수 없다면 입찰하지 않아야 한다. 


지식산업센터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지식산업센터 경매이다. 

  1. 구로. 가산디지털단지 권역

  2. 성수 권역

  3. 영등포 권역

  4. 강서 권역

  5. 송파, 문정 권역

이 중 2-5번은 임대목적 취득이 가능하다. 26년 1월 기준 서울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는 최저 2천만 원에서 최대 3천5백만 원대 (당산역 1차, 2차 skv 1타워)였다고 한다. 현재 수도권 전체에 1200여 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고 그나마 서울 역세권 공실이 낮은 편이다. 

현재 경기권의 수억 원대 분양한 부동산은 수천만원대에 낙찰되기도 한단다. 서울 소재의 경우 분양가의 70-85% 정도로 매각되기 때문에 종잣돈 5천만 원 내외에서 투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팁


달천 정민우 작가가 책에서 알려주는 팁들이 있었다.

1.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관리사무소, 사무실 등은 연락처가 있으므로 미납된 관리비를 물어보며 경매 관련 문의 전화를 몇 통 받았는지 확인하며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2. 청소는 기본이다.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말고 업체를 쓰자. 신발장에 방향제도 넣어두고 모델하우스에서 쓰는 슬리퍼 등을 비치해두면 임차인을 구하기 쉽다. 


투자에는 늘 리스크가 따른다. 경매도 마찬가지겠지만 목표치를 조금 낮추고 적정한 목표 수치를 설정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리라 보인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기에, 경매도 한 번 올해 도전해 보는 것으로! 

경매에 아직 도전해 보지 않았지만 관심이 많은 저 같은 경매 초보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왕초보도바로돈버는부동산경매의기술 #달천정민우 #비지니스북스 #부동산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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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리포트 -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
대릴 샤프 지음, 정여울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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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를 꼽으라면 앙드레 지드와 헤르만 헤세이다. 앙드레 지드는 사랑에 대한 관점을, 헤르만 헤세는 자아 성찰의 기초를 잡아주었다. 그렇게 좋았다면, 왜 더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이후 싯다르타를 만나게 된 건 몇 년 전이었다. 헤르만 헤세를 언급하는 것은 그가 융 철학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작가로도 이미 자리를 잡은 정여울 작가가 직접 번역한 대릴 샤프의 '인생 제2 막을 위한 융 심리 상담' 서바이벌 리포트다. 이 책은 중년의 남성이 맞닥뜨린 위기를 융 심리학 전문가와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데미안 프로젝트> <헤세로 가는 길>을 냈던 정여울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융 철학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융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위기야말로 자기 안의 눈부신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로 바라본다."라고 말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 노먼은 중년의 위기를 겪고 마침내 분열된 자아를 극복해나간다. 




진정한 치유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카를 구스타프 융

노먼은 잘나가는 영업 관리자이다. 안정적인 직업과 외모, 아름다운 아내, 사랑스러운 아이들까지 남들이 봤을 때는 완벽해 보이는 그였지만, 상담을 신청하기 위해 문을 두드릴 때 그는 철저히 내면이 분리된 상태였다. 

이유는 아내와의 갈등, 6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던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을 순간순간 만나고 다녔다. 하지만 아내만을 사랑한다고 한다. 그걸 느끼지 못할 여자가 어디 있을까? 결국 아내 또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걸 안 노먼은 신경증 상태가 된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려면 노먼의 아니마를 살펴봐야 한다. 아니마는 남성에게서 '영혼' 역할을 하며 융은 아니마를 '생명의 원형'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융은 남성의 심리적 발달 과정에서 아니마가 네 가지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보았다. 아니마의 4단계는 이브, 헬레네, 마리아, 소피아로 의인화된다.

88p

이브의 단계에서 아니마는 어머니와 완전히 얽혀있어 이브 유형의 아니마를 가진 남성은 자신을 친절히 돌봐주는 여성이 없으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잘 돌봐주는 여성에 지배 당하기 쉽다고 한다. 

헬레네의 아니마는 대중이 쉽게 접하는 우상과 같으며 이런 아니마를 가진 사람은 돈 주앙형 인간이 되어 한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세 번째는 마리아의 아니마로 성을 초월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관계로 나아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여성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피아는 지혜를 나타내며, 내면의 삶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된다. 내면의 창조적 뮤즈와 같은 존재로 남성 내면의 '현명한 노인'과 한 쌍을 이루는 존재라고 한다. 중년의 분열을 잘 다스리고 자아를 찾은 이는 노년이 될수록 점차 영성이 깃들 수 있다. 


노먼은 이브와 헬레네의 아니마의 중간에서 분열증을 겪고 있었다. 아내에게는 이브를 투영하고 많은 여성들을 만날 때에는 헬레네를 투영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결국 노먼은 아내와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자신의 아니마와 사랑에 빠진 것이었다. 

노먼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어머니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푸에르', 영원한 아이 신드롬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여전히 청소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중년 남성을 뜻하며 어머니에게 과도한 의존을 한다. 이들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데 이유가 정신적 미성숙이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푸에르들은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며, 본능적 충동에 취약하다.  대표적으로 <변신>의 프란츠 카프카도 푸에르 유형에 속했다고 한다. 


노먼은 상담을 통해 자신과 내면의 욕구를 들여다본다. 잘못된 아니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노먼의 노력은 결국 긍정적인 결과에 다다른다. 


융은 말했다. "겉으로 보기에 견딜 수 없이 첨예한 갈등이 있다면, 당신이 삶을 제대로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적 갈등이 전혀 없는 삶은 반쪽짜리 삶이거나, 하늘에 사는 천사들에게나 가능한 저 너머의 초월적 삶일 뿐입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내면의 갈등은 누구에게나 있다. 중년의 갈등은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이를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이 와닿는다. 결국 이 시기에 얼마나 자기 성찰을 잘 해야지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그것은 마치 운명처럼, 외부의 사건으로 일어난다.

카를 구스타프 융


이번 책은 어려운 융 심리학, 철학을 알기 쉽게 소설의 형태로 치환해 설명해 주는 기출문제집 같았다. 

아니마, 아니무스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꿈의 해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사람들, 융 심리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대릴샤프 #정여울작가 #서바이벌리포트 #융심리상담 #쉽게이해하는융심리학 #융심리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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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주는 AI 교육의 모든 것
신재현.공혜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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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은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일선의 교사들은 현장에서 더 느끼는 게 많을 테니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신재현, 공혜정 선생님은 부부 교사로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왜 AI 시대 문해력과 학업 성취도는 자꾸 떨어질까? 이 해결법은 무엇일까? 

데이터를 직접 들이대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문해력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텍스트힙이라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넘치고 넘치는데 수치상 전체 인구에서 책 읽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을 쥐여주는 순간 책 읽기는 끝나버린다. 책을 읽지 않아서일까?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생의 국어 보통 학력 수준이 75% 정도였으나 24년에는 67%로 낮아졌고 고2는 24년 54%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거기다 기초학력 미달의 수준은 두 학년 모두 6%에서 10%로 늘어났다.

AI를 이용하는 능력은 아이들이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뚝딱뚝딱 결과물도 잘 만들어낸다. 이런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똑똑해 보여 감탄을 금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기초학력 평가나 문해력 하락 기사를 접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학교에서도 패드를 이용한 수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데 무조건 종이 책만 잡고 있으라는 건 약발이 안 먹히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는 연습이다.

첫째는 중1까지는 책을 끼고 사는 아이였다. 만화책이 태반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감사해 그저 두었는데 아이는 스스로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줄글도 척척 읽는 아이가 되었었다. 그런데 중2, 드디어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도 책을 읽던 아이라 지금은 학원까지 쫓아가 (학원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진로 독서를 하고 있다.

이렇게 책이라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둘째는 책이라면 질겁을 하고 도망을 다니기만 한다. 그래서 1년째 하브루타 질문하기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씩 시키고 있다. 하하 호호 놀고 있는 것 같지만 떠들고 놀면서도 그림 하나, 이야기 한 소절,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고도 질문 10개는 척척 만드는 스킬을 연마 중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줄 아는 인간, 그리고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줄 아는 인간이 결국 AI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다. AI에게도 구체적으로 질문할 줄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얻게 되니 AI 조차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려야 한다.

글쓰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의 주제를 여러 구조로 즉, 인과형, 문제 해결형, 비교형으로 바꿔 써보거나, 하브루타 글쓰기처럼 질문을 먼저 떠올리고 그에 대한 답을 서술해가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 또는 입장 바꿔 생각하기 이도 아니라면 AI에 도움을 받되 반드시 내 글로 소화해서 써야겠다.

아이와 함께 할 때마다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질문하기가 중요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 다른 방법도 있을까? 네가 ~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육하원칙을 고민하게 하는 개방형 질문을 자주 던져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좋아하니 게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똑똑! 수학 탐험대(KERIS)

AI 펭톡(교육부 EBS)

이솝(ES)

에듀넷 티-클리어 AI 자료실(교육부, KERIS)

AI Teading(공공 오픈소스)

특히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니 수학 탐험대를 한 번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직 핸드폰을 주면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 개인 핸드폰이나 패드를 따로 주고 있지 않다. 이제 5학년에 들어가니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며 AI를 사용하게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한다. 반면 선진국들에서는 오히려 SNS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어 지금처럼 최대한 차단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정답은 없겠지만 한 가지가 있다면 AI 사용법보다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초등학교 AI 활용이 어디까지 필요한지 알고 싶은 학부모님께 적합한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AI교육 #AI와친한아이가살아남습니다 #AI교육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디지털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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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 2026 - 반도체·AI·금융·제조·인재까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국의 비즈니스 구조와 전략
이선민 외 지음 / 잇담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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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 시장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해외에서는 중국 시장이다. 중국에 투자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6년 참 힘든 시기도 많이 겪었다. 그만 쳐다봐야지 하면서도 중국이 세계의 한 축이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어 자꾸 발가락 정도는 걸치고 동향을 살피게 된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AI, 로봇의 산업 격전지로 변모하는 걸 바라보는 심정은 뭐라고 해야 할까? 

조지 오웰의 1984의 세 개의 거대 체제가 구축되는 걸 보는 심정이라고 해야 할까? 

미국이 여전히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CES 2025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건 중국의 로봇들이었다. 올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뛰어난 완성도에 많은 사람들이 '중국은 안돼, 역시 가격 메리트 외엔 아무것도 없어.'라고 쉽게 단정했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중국은 자체 시스템을 발전시키며 로봇, 드론 등 AI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 비지니스 트렌드 2026에서는 뉴스로 간간이 정보만 얻던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AI, 로봇의 굴기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고, 업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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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반도체 발달의 시작은 2015년으로 거슬러 간다. 15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년에서는 반도체를 10대 핵심 전략산업 중 최우선 순위로 지정했다. 24년까지 실제 우리 돈 13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자금을 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했다.  


반도체가 추격을 위한 굴기였다면 AI는 선도를 위한 전략으로 20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공표하고 2020년까지 AI 핵심 산업과 관련 산업에 23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혁신의 심장: 중관춘 생태계

중국은 여전히 국가 주도로 산업이 돌아간다. 그러다 보니 지원금을 주어 산업을 일으키는 것까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부러운 부분은 따로 있었다. 바로 중관춘 생태계였다. 

이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데, 중관춘에 있는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 수준의 대학과 50개가 넘는 국가중점 실험실이 밀집해서 협력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재와 기술, 자본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두, 레노버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자라나고 있다. 


그러면 지금 중국의 AI 시장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2019-2024년 동안 AI 관련 기업 수가 8.47만 개에서 53.7만 개로 급증했고, 25년 1월에서 4월 신규 등록 AI 기업 수만 21.4만 개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AI 특허 출원에서 40%를 중국이 차지하며 미국보다 5배 높은 절대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딥시크가 나왔을 때 시장의 충격을 되새김질해보자. NVIDIA 칩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델 학습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하드웨어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4대 AI 빅 테크와 6대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바이두는 중국의 구글로 AI 퍼스트를 선언하고 자율주행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이며,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마, 위챗과 게임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 통신장비 분야의 강자이며 자체 칩 개발이 가능한 인프라 기업인 화웨이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의 AI 소프트웨어 중 두드러지는 곳은 01.AI, 미니맥스, 즈푸AI, 문샷 AI가 있다. 


화웨이는 자체 하모니 OS를 기반으로 전체 시장점유율을 20% 넘어설 것을 예상하고 있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중국판 NVIDIA로 불리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차량 센서와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산 칩을 개발하며 차량의 핵심 처리 엔진 역할을 맡는다. 

이미 다가온 모빌리티의 미래(로보 택시, eVTOL & 드론)

중국 대도시에서는 이제 운전자 없는 택시가 낯설지 않다. 바이두의 아폴로 고, 포니 ai, 위라이드 등이 점차 구역을 확대하며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기업 이항은 2016년 세계 최초로 유인 드론을 선보였다. 화물용에서는 오토플라이트가 선두를 달린다. 


로봇은 어떠한가?

국제로봇연맹 통계를 보면 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돌아간다. 중국의 로봇 시장은 단순한 소비시장이 아닌 세계 최대 규모의 살아있는 실험실이다. 중국은 Agile 문화를 선호하며, 완벽하지 않은 시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데이터를 모으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바이두는 로봇 생태계의 두뇌를 공급한다. AI를 선두적으로 개발하며 알리바바는 실제 로봇으로 창고의 70% 이상을 관리한다. 이미 중국 200여 대학 캠퍼스에서 배송을 1천만 건 이상 수행한 저력이 있다. 

샤오미는 전기차에서 로봇으로 옮겨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그 외 가성비 로봇을 만드는 유니트리, 애지봇, 가정 로봇을 만드는 갈봇이 눈에 띈다. 


이렇게 중국의 로봇 생태계는 빠르게 만들고 싸게 공급하며 데이터를 쌓아가며 발전하는 가속 순환 시스템을 추구한다. 


추천사를 써준 정선욱 교수는 말했다.

 "이 책은 수면 위의 트렌드만 스케치하는 시류적 해설서가 아니라, 수면 아래에 놓인 중국 시스템을 짚어내는 입체적 분석서입니다. 현장 묘사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중국이 어떠한 구조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었는지까지 보여주는 밀도 높은 보고서입니다."


차이나 비지니스 트렌드 2026을 통해 느낀 중국의 AI, 로봇 산업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과학 인재를 중심으로 미래를 본격적으로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하는 우리의 미래가 고민되는 시점이다. 



중국 투자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세계 경제 트렌드에 관심이 많으신 분께 추천한다. 

#차이나비지니스트렌드2026 #잇담북스 #중국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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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꿈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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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꿈

데니스 존스 지음, 다산 북스

이 짧은 소설에는 삶이라는 거대한 파노라마가, 인간의 부조리와 상실과 치유와 극복의 모든 서사가 담겨 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줄로만 알았던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위대한 사랑과 희망의 목소리를.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상실의 순간에도 변함없이 시작되고 지속되고 항상 우리 마음속에서 끝내 살아남을 위대한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정여울 작가

이 책에 붙은 수식어가 화려하다.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21세기 최고의 책', '헤밍웨이 이후 우리 시대 가장 시적인 단편 작가', '넷플릭스 영화화된 소설'... 이 모든 수식어의 주인공은 데니스 존스의 기차의 꿈이다. 


데니스 존슨은 시적이고 압축된 문장으로 극단적인 인간 경험을 이야기하는  미국 문학의 거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퓰리처상 최종 후보였던 소설이라 궁금증이 일었는데 읽으면서 <스토너>와 북유럽 소설들이 생각났다. 


왜 그랬을까? 슬픔 이후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성실히 사는 그의 모습에서 스토너가 떠올랐고, 죽음 후 담담한 슬픔이 꼭 북유럽 소설과 맞닿아 있었다. 



줄거리

주인공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태생을 모른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기차를 타고 아이다호에 사는 고모 네에서 삶을 시작한다. 미국 산업 혁명 당시 철도는 미국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고 그 현장에 그레이니어가 있었다. 그는 철도 건설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우연히 평범한 글래디스를 만나 결혼을 하고 딸 케이티를 낳아 행복을 맛볼 즈음, 산불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가족, 집...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래이니어는 떠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간다. 죽는 날까지... 

그에게 찾아온 환영과 놀라운 사건은 진실일까? 아니면 그의 애타는 그리움이 가져온 걸까? 


스토너처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의 일생이다. 오히려 스토너보다도 더 평범하다 못한 미국 건설 노동자의 평생의 이야기였다. 짧은 행복 뒤 긴 슬픔과 불행도, 그 후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는 캐릭터도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절제된 감정 아래 매일을 최선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을 그려내고 있기도 하다. 


그들이 이렇게 하루하루 견딜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담대했을까? 


기차의 꿈 문장

폐허가 된 지역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심장에 고인 슬픔이 검게 변해서 정화되는 것이 느껴졌다. 마침 그곳에 실제로 뭉쳐 있던 덩어리에서 정신 나간 희망이 만들어낸 모든 생각이 불에 타 사라지는 것 같았다. 

52p

그 뒤로 그레이니어는 황혼 녘에 늑대 소리가 들리면 자주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는 힘껏 늑대처럼 울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가슴속에 쌓이곤 하는 묵직한 것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브리시티 컬럼비아 늑대 합창단과 저녁에 이렇게 한바탕 공연을 하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낫다.

63p

땅이 창조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토록 웅장한 풍경은 처음이었다. 그의 삶을 채운 숲은 너무나 울창하고 높아서 세상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볼 수 없게 그의 시야를 대체로 가려버렸다. 하지만 여기서는 누구나 산을 하나씩 가질 수 있는 만큼 세상에 산이 많은 것 같았다. 그에게서 저주가 사라지고, 욕망이라는 전염병도 스르르 날아가 저기 먼 계곡에 내려앉았다.

127p

  '한때는 그토록 아름답고 찬란한 것들이 어떻게 그리도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담담한 슬픔을 묵묵히 헤쳐가는 그레이니어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은 소설이다. 


잔잔한 북유럽계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린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데니스존스 #기차의꿈 #퓰리처상최종후보 #다산북스 #정여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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