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친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주는 AI 교육의 모든 것
신재현.공혜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 시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은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일선의 교사들은 현장에서 더 느끼는 게 많을 테니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신재현, 공혜정 선생님은 부부 교사로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왜 AI 시대 문해력과 학업 성취도는 자꾸 떨어질까? 이 해결법은 무엇일까? 

데이터를 직접 들이대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문해력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텍스트힙이라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넘치고 넘치는데 수치상 전체 인구에서 책 읽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을 쥐여주는 순간 책 읽기는 끝나버린다. 책을 읽지 않아서일까?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생의 국어 보통 학력 수준이 75% 정도였으나 24년에는 67%로 낮아졌고 고2는 24년 54%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거기다 기초학력 미달의 수준은 두 학년 모두 6%에서 10%로 늘어났다.

AI를 이용하는 능력은 아이들이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뚝딱뚝딱 결과물도 잘 만들어낸다. 이런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똑똑해 보여 감탄을 금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기초학력 평가나 문해력 하락 기사를 접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학교에서도 패드를 이용한 수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데 무조건 종이 책만 잡고 있으라는 건 약발이 안 먹히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는 연습이다.

첫째는 중1까지는 책을 끼고 사는 아이였다. 만화책이 태반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감사해 그저 두었는데 아이는 스스로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줄글도 척척 읽는 아이가 되었었다. 그런데 중2, 드디어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도 책을 읽던 아이라 지금은 학원까지 쫓아가 (학원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진로 독서를 하고 있다.

이렇게 책이라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둘째는 책이라면 질겁을 하고 도망을 다니기만 한다. 그래서 1년째 하브루타 질문하기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씩 시키고 있다. 하하 호호 놀고 있는 것 같지만 떠들고 놀면서도 그림 하나, 이야기 한 소절,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고도 질문 10개는 척척 만드는 스킬을 연마 중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줄 아는 인간, 그리고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줄 아는 인간이 결국 AI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다. AI에게도 구체적으로 질문할 줄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얻게 되니 AI 조차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려야 한다.

글쓰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의 주제를 여러 구조로 즉, 인과형, 문제 해결형, 비교형으로 바꿔 써보거나, 하브루타 글쓰기처럼 질문을 먼저 떠올리고 그에 대한 답을 서술해가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 또는 입장 바꿔 생각하기 이도 아니라면 AI에 도움을 받되 반드시 내 글로 소화해서 써야겠다.

아이와 함께 할 때마다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질문하기가 중요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 다른 방법도 있을까? 네가 ~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육하원칙을 고민하게 하는 개방형 질문을 자주 던져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좋아하니 게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똑똑! 수학 탐험대(KERIS)

AI 펭톡(교육부 EBS)

이솝(ES)

에듀넷 티-클리어 AI 자료실(교육부, KERIS)

AI Teading(공공 오픈소스)

특히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니 수학 탐험대를 한 번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직 핸드폰을 주면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 개인 핸드폰이나 패드를 따로 주고 있지 않다. 이제 5학년에 들어가니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며 AI를 사용하게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한다. 반면 선진국들에서는 오히려 SNS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어 지금처럼 최대한 차단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정답은 없겠지만 한 가지가 있다면 AI 사용법보다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초등학교 AI 활용이 어디까지 필요한지 알고 싶은 학부모님께 적합한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AI교육 #AI와친한아이가살아남습니다 #AI교육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디지털문해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