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중1까지는 책을 끼고 사는 아이였다. 만화책이 태반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감사해 그저 두었는데 아이는 스스로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줄글도 척척 읽는 아이가 되었었다. 그런데 중2, 드디어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도 책을 읽던 아이라 지금은 학원까지 쫓아가 (학원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진로 독서를 하고 있다.
이렇게 책이라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둘째는 책이라면 질겁을 하고 도망을 다니기만 한다. 그래서 1년째 하브루타 질문하기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씩 시키고 있다. 하하 호호 놀고 있는 것 같지만 떠들고 놀면서도 그림 하나, 이야기 한 소절,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고도 질문 10개는 척척 만드는 스킬을 연마 중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줄 아는 인간, 그리고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줄 아는 인간이 결국 AI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다. AI에게도 구체적으로 질문할 줄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얻게 되니 AI 조차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