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그레고리 헤이스 해제, 정미화 옮김 / 오아시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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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을 읽어보자고 생각한 지는 오래되었는데 읽을 책이 늘 쌓여 있다 보니 순서에 한참 밀려났던 것 같다. 

명상록은 스토아학파로 분류되곤 하는 로마시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록이다.  

왜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책은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걸까? 

그만큼 시대를 아우르는 삶의 통찰이 여전히 현대의 우리에게도 큰 감동과 가르침을 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65페이지에 다다르는 그레고리 헤이스의 서문 

이 책을 번역한 그레고리 헤이스는 버지니아 대학교 고전 학과 교수이자 고전 해설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장장 60페이지가 넘는 서문을 통해 명상록과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아우렐리우스가 명상록을 썼을 때 그는 타인이 읽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리라. 결국 이 책은 아우렐우스가 스스로의 삶을 다잡기 위해 써 내려간 마음 관리의 글쓰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아우렐리우스를 스토아학파로 분류하고 있는데, 인간의 자유의지나 도덕적 책임보다는 불가피한 것에 대한 자발적 순응, 즉 주어진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결국 그 상황에서 감정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부분에서는 스토아학파에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토아학파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철학자들의 의견을 가져와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있다. 


삶의 유한함을 깨달음으로서 현재의 삶에 더 충실할 수 있다. 

p148

마치 앞으로 살아갈 날이 영원한 것처럼 살지 마라. 죽음은 너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살아 있고 할 수 있는 동안 선하게 행동하라

p229

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라. 살아야 하는 삶은 다 살았다고 여기고, 이제 남은 삶을 제대로 살아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어 내려가면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들은 삶의 유한성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였다. 어릴 때부터 죽음을 삶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아우렐리우스가 지속적으로 죽음의 유한성에 대해 적고 또 적는 모습이 이해가 된다. 아마 두려움도 있었을 거고 그래서 자신에게 계속 되뇌는 거였을거다. 삶의 유한함을 망각하지 말자고. 명예, 돈 이런 세속적인 것들은 죽음과 함께 사라질 테니 변하지 않는 속성에 더 집중하고 매일을 한결같이 살아가자고 말이다.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자. 

p113

너에게 할당된 시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이용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지 않으면 그 시간은 사라지고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p157

시간은 사건들이 격렬한 흐름을 만들어내는 강이다. 한번 힐끗 보이자마자 이미 떠내려가 버리고, 또 다른 것이 떠내려 왔다가 사라져 버린다.

p273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너 역시 변화에 휩쓸릴 것이고 세계도 마찬가지다.

삶의 반대에 있는 것 같은 죽음을 상기함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더 깨달을 수 있듯이 흐르는 시간을 부여잡을 수 없다는 인식을 통해 지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더 세상과 타인에게 더 관대하고 유연해질 수 있다.


자연에서 배우는 가르침

p158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기억하라 "흙은 죽으면 물이 되고, 물은 죽으면 공기가 되고, 공기가 죽으면 불이 된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p160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와 부서지는 바위 같은 존재가 되어라. 바위는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주변의 거센 바다는 바위 주변에서 고요히 가라앉는다.

모든 것은 이어진다. 내 마음을 잘 간수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색하고 되새김질해야 한다. 자연에서도 배움도 크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주변의 소음으로부터 탈피해 셀프 고립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2천 년대 이전에 살았던 로마 황제에서부터 현재의 우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필요한 것이다.


명상록은 2천 년의 역사를 건너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추천사를 쓴 라이언 홀리데이의 말처럼 이 책은 한 번만 볼 책이 아닌 자주 열어보아야 할 우리 삶의 지침서 같은 책인 것 같다.

삶의 훌륭한 지침서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고전읽기 #고전추천 #카시오페아 #오아시스 #그레고리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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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 남들보다 싸게 내 집 마련하는 법부터 든든한 임대 수익 만드는 투자 전략까지!, 2026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이현정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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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생각이 무섭다. 올해는 경매에 관심을 가져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움직여 서평 신청을 2권이나 했나 보다. 같이 도착한 경매 책 두 권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이제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에 나서보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하하.... 여하튼 올해는 한 건이라도 실제 경매에 참여해 보려고 한다. 집은 아니고... 

경매는 잘 모른다고 늘 이야기하는 나에게 바로 앞 전의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고수가 알려주는 초보 투자법이라면 이 책은 서른아홉 살, 마이너스 2천만 원으로 시작해 경매 3년 만에 21채의 주인공이 된 초보 성공기를 알려줄 터이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토허제로 사는 곳까지 규제하며 자금 조달 계획서를 의무로 내야 하는 요즘 경매는 그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요즘 다주택자를 무슨 살인자처럼 몰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매로 다주택자가 된다는 건 시류에 안 맞는 것이긴 하지만 경매에 아파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 등의 공간을 경매할 수도 있다. 이미 사업자를 내서 월세를 비싸게 내며 사무실을 사용하는 경우 아주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한다. 주인한테 월세를 주느니 서울 요지의 사무실이라면 차라리 은행에 이자를 내는 게 낫지 않을까. 

토지, 창고 등도 있으니 경매는 무조건 나와 맞지 않다고 하지 않고 한 번 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직 집을 사지 않은 사람이라면 경매를 이용해 좀 더 상급지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디서 무엇을 찾아봐야 할까?


법원 경매 사이트에서 기본적인 전국 경매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물건 상세 검색에서 소재지와 용도 최저 매각 가격을 넣고 검색하여 관심 있는 물건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매각 물건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인기지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매 선생님들은 유료경매사이트를 추천한다. 왜일까? 

등기부등본을 보기 위해 인터넷 등기소를 방문해야 하고 따로 정보를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더 들기 때문이다. 스피드 옥션은 1년 이용료가 65만 원, 태인경매는 1년에 74만 원, 리치고 경매는 39만 원으로 대부분 가격이 제법 있지만 검색이 편하고 간단한 권리 분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이들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스피드 옥션 1개월 무료 사용권이 들어 있어 책에 있는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물론 유료 경매 사이트라 하더라도 내용의 사실 여부는 직접 확인해야 함은 당연하다. 


다양한 사전 조사


스피드 옥션으로 사전 조사를 최대한 하고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현장을 조사할 수 있다. 경기도 물건이라면 경기도 포털 지도 서비스(gris.gg.go.kr) 에서 연속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공시지가, 부동산 거래량, 미분양 아파트 통계 등 자료도 공개한다. 

네이버페이 부동산, 네이버 카페, 블로그(인테리어 업체, 공인 중개사) 글을 통해 알짜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리치고에 서는 물건의 매매 실거래가 호가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통계를 볼 수 있다. 인구 현황 외에 복지, 교통, 교육  등의 페이지에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세권 말소 기준의 세 가지 조건

전세권을 인수하게 되면 법원에 잔금을 내고도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따로 주어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전세권이 말소되는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1. 권리가 제일 먼저 설정되어야 하고, 2. 건물 전체에 설정되어야 하고 3. 전세권자가 배당요구를 하거나 경매 신청을 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했을 때 전세권은 말소된다. 

두 번째의 경우 임차인이 배당 요구를 철회했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 경우는 보증금 만큼 낮추어 경매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된다. 


15년도 전에 경매로 집을 샀다고 이야기하던 지인이 있었다. 그는 몇 년 뒤 서초 대형 평수를 경매로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부러워하지만 말고 그때 경매에 도전해 볼걸 하는 후회가 많이 든다. 지금 다주택자는 대출이 1도 나오지 않고 갈아타기도 15억 이상만 돼도 4억까지 밖에 대출이 안 나오니 갈아타기도 참 어려운 시기다. 임대 사업자의 혜택은 줄어들고 의무만 늘어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혜택까지 없어진다는 시점, 경매는 이제 끝일까 하는 걱정은 누구나 다 할 것 같다. 


매여 있는 것들이 많아 부동산을 건드릴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막상 집을 팔려니 걱정이 되고, 보유세와 양도세를 걱정하며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다. 1월에 읽은 책 중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이다. 첫 주택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경매로 접근해 봐도 좋을 것 같고, 이왕이면 내가 내고 있는 월세를 줄인다는 관점에서 상가(하이레벨이라고는 한다)나 지식산업센터 경매를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당장 내 물건이 아니라도 관심을 가지고 경매 사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방문해 보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경매의 A to Z가 나와있는 책이라 이 책 한 권이면 따라 해보며 경매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경매 초보들에게 추천해 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부동산경매무작정따라하기 #길벗출판사 #경매공부 #내집마련 #책추천 #부동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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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의 기술 - 2,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부동산 경매 노하우 (최신 개정판)
정민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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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한 번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은 여러 번 했었다. 부동산 하락장이 올 때마다 경매를 알았다면 지금 실행해 보기 딱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한 적도 많았는데 매번 시간이 없다 시기를 놓쳐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경매는 나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부동산의 여러 섹션, 아파트, 토지, 오피스텔, 재건축/리모델링, 재개발, 건물, 상가, 경매 중 건물, 상가, 경매에 대한 경험이 없어 이 세 분야에 대해 이론으로라도 이해를 하고 가능하다면 실전 경험도 쌓아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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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서 경매가 유리한 부분은 무엇일까? 다주택 양도세를 벼르고 있는 정부라 다주택을 가져가는데 상당히 부담이 많긴 하지만 토허제 구역에 실거주 의무와 자금조달 계획서를 면제받는 메리트가 있다. 높은  중개 수수료도 없으니 금상첨화다. 


지금은 부동산 상승기다. 그러면 이때 경매를 하는 것이 맞을까?

달천 정민우 작가는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경매 매물이 더 많이 나온다."라고 말한다. 즉 26년도는 수출은 잘 되고, 주가와 부동산은 상승하지만 내수가 여전히 좋지 않아 자영업자들과 실업자들이 늘고 있어 경매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아 상가 등의 수익형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경매 물건이 는다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다세대 주택 보유자의 경우, 아파트는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임대 사업자를 활용하거나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경매를 이용해 월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되겠다 싶었다. 

작가는 3천만 원으로 4억 넘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찰해 낙찰(대출 약 85%, 레버리지 수익률 20%) 받았다고 하니 가지고 있는 종잣돈이 작다고 해서 고민 말고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초보라면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1. 누구나 아는 호재에 휘둘리지 않는다

  2. 초보라면 아무리 싸도 상가는 쳐다보지 않는다.

  3. 잘 모르는 지역은 입찰하지 않는다 


그리고 경매 절차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유의해서 준비해야 한다

  1. 입찰 전에는 손품뿐 아니라 발품을 팔아 입지를 확인하고 입찰가를 정한다. 

  2. 낙찰 후 사건 열람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고 명도를 준비한다.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경매 서류

경매를 하기 위해 세 가지 서류만 잘 확인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1. 감정평가서

감정 평가서의 경우 입찰 기간 6개월 전에서 1년 전 작성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상승기, 하락기에 따라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시기에 맞는 정확한 시세를 확인해야 한다. 시골 농가, 주택 등은 우사, 창고, 옥탑방, 간이 화장실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소유가 넘어오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2. 현황조사서

거짓말을 하는 임차인도 있으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매각물건 명세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문서로 최선순위 설정 일자, 배당요구 종기일, 비고란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유료 사이트의 경우 위험 요소가 있는 사건은 빨간색으로 경고해주기도 함) 


초보들이 자주 하는 입찰 실수

  1. 입찰 가격 수정을 못한다. 미리 가격을 달리해서 입찰표를 2-3장 준비해 가는 방법도 있다.

  2. 수표는 반드시 전날 또는 당일 집 근처 은행에서 준비하자

  3.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4. 입찰보증금(최저 매각 금액의 10%)이 부족하면 무효가 되니 정확하게 넣어야 한다. 

  5. 개별 매각 사건의 물건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6. 입찰가에 0을 더 쓰거나, 물건번호를 잘못 기재하거나, 잔금을 내지 못한 경우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니 유의한다. 


모든 경매는 법원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유료 경매 사이트인 스피드옥션, 지지옥션, 부동산 태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리 분석이 제일 중요한데, (근) 저당, (가) 압류, 담보가등기, 경매개시결정등기, 배당요구 한 전세권의 5단어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말소기준권리 아래 권리는 모두 삭제되니 말소기준 권리 위해 있는 어떤 채권이든 패스하면 된다. 소유자가 살고 있다면 권리 분석은 거기서 끝이나 임차인이 살고 있다면 대항력이 있다 없다로 본다. 대항력이 있다면(전입신고일이 빠르면) 보증금을 전액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받지 못하는 경우에만 임차인이 받지 못하는 보증금을 낙찰자와 인수한다. 매각물건명세서 비고란에서 '인수'조건이 기재되어 있고 이를 처리할 수 없다면 입찰하지 않아야 한다. 


지식산업센터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지식산업센터 경매이다. 

  1. 구로. 가산디지털단지 권역

  2. 성수 권역

  3. 영등포 권역

  4. 강서 권역

  5. 송파, 문정 권역

이 중 2-5번은 임대목적 취득이 가능하다. 26년 1월 기준 서울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는 최저 2천만 원에서 최대 3천5백만 원대 (당산역 1차, 2차 skv 1타워)였다고 한다. 현재 수도권 전체에 1200여 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고 그나마 서울 역세권 공실이 낮은 편이다. 

현재 경기권의 수억 원대 분양한 부동산은 수천만원대에 낙찰되기도 한단다. 서울 소재의 경우 분양가의 70-85% 정도로 매각되기 때문에 종잣돈 5천만 원 내외에서 투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팁


달천 정민우 작가가 책에서 알려주는 팁들이 있었다.

1.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관리사무소, 사무실 등은 연락처가 있으므로 미납된 관리비를 물어보며 경매 관련 문의 전화를 몇 통 받았는지 확인하며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2. 청소는 기본이다.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말고 업체를 쓰자. 신발장에 방향제도 넣어두고 모델하우스에서 쓰는 슬리퍼 등을 비치해두면 임차인을 구하기 쉽다. 


투자에는 늘 리스크가 따른다. 경매도 마찬가지겠지만 목표치를 조금 낮추고 적정한 목표 수치를 설정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리라 보인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기에, 경매도 한 번 올해 도전해 보는 것으로! 

경매에 아직 도전해 보지 않았지만 관심이 많은 저 같은 경매 초보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왕초보도바로돈버는부동산경매의기술 #달천정민우 #비지니스북스 #부동산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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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리포트 -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
대릴 샤프 지음, 정여울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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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를 꼽으라면 앙드레 지드와 헤르만 헤세이다. 앙드레 지드는 사랑에 대한 관점을, 헤르만 헤세는 자아 성찰의 기초를 잡아주었다. 그렇게 좋았다면, 왜 더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이후 싯다르타를 만나게 된 건 몇 년 전이었다. 헤르만 헤세를 언급하는 것은 그가 융 철학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작가로도 이미 자리를 잡은 정여울 작가가 직접 번역한 대릴 샤프의 '인생 제2 막을 위한 융 심리 상담' 서바이벌 리포트다. 이 책은 중년의 남성이 맞닥뜨린 위기를 융 심리학 전문가와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데미안 프로젝트> <헤세로 가는 길>을 냈던 정여울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융 철학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융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위기야말로 자기 안의 눈부신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로 바라본다."라고 말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 노먼은 중년의 위기를 겪고 마침내 분열된 자아를 극복해나간다. 




진정한 치유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카를 구스타프 융

노먼은 잘나가는 영업 관리자이다. 안정적인 직업과 외모, 아름다운 아내, 사랑스러운 아이들까지 남들이 봤을 때는 완벽해 보이는 그였지만, 상담을 신청하기 위해 문을 두드릴 때 그는 철저히 내면이 분리된 상태였다. 

이유는 아내와의 갈등, 6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던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을 순간순간 만나고 다녔다. 하지만 아내만을 사랑한다고 한다. 그걸 느끼지 못할 여자가 어디 있을까? 결국 아내 또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걸 안 노먼은 신경증 상태가 된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려면 노먼의 아니마를 살펴봐야 한다. 아니마는 남성에게서 '영혼' 역할을 하며 융은 아니마를 '생명의 원형'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융은 남성의 심리적 발달 과정에서 아니마가 네 가지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고 보았다. 아니마의 4단계는 이브, 헬레네, 마리아, 소피아로 의인화된다.

88p

이브의 단계에서 아니마는 어머니와 완전히 얽혀있어 이브 유형의 아니마를 가진 남성은 자신을 친절히 돌봐주는 여성이 없으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잘 돌봐주는 여성에 지배 당하기 쉽다고 한다. 

헬레네의 아니마는 대중이 쉽게 접하는 우상과 같으며 이런 아니마를 가진 사람은 돈 주앙형 인간이 되어 한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세 번째는 마리아의 아니마로 성을 초월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관계로 나아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여성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피아는 지혜를 나타내며, 내면의 삶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된다. 내면의 창조적 뮤즈와 같은 존재로 남성 내면의 '현명한 노인'과 한 쌍을 이루는 존재라고 한다. 중년의 분열을 잘 다스리고 자아를 찾은 이는 노년이 될수록 점차 영성이 깃들 수 있다. 


노먼은 이브와 헬레네의 아니마의 중간에서 분열증을 겪고 있었다. 아내에게는 이브를 투영하고 많은 여성들을 만날 때에는 헬레네를 투영하는 상태였던 것이다. 결국 노먼은 아내와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자신의 아니마와 사랑에 빠진 것이었다. 

노먼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어머니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푸에르', 영원한 아이 신드롬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여전히 청소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중년 남성을 뜻하며 어머니에게 과도한 의존을 한다. 이들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데 이유가 정신적 미성숙이라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푸에르들은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며, 본능적 충동에 취약하다.  대표적으로 <변신>의 프란츠 카프카도 푸에르 유형에 속했다고 한다. 


노먼은 상담을 통해 자신과 내면의 욕구를 들여다본다. 잘못된 아니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노먼의 노력은 결국 긍정적인 결과에 다다른다. 


융은 말했다. "겉으로 보기에 견딜 수 없이 첨예한 갈등이 있다면, 당신이 삶을 제대로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적 갈등이 전혀 없는 삶은 반쪽짜리 삶이거나, 하늘에 사는 천사들에게나 가능한 저 너머의 초월적 삶일 뿐입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내면의 갈등은 누구에게나 있다. 중년의 갈등은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이를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이 와닿는다. 결국 이 시기에 얼마나 자기 성찰을 잘 해야지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그것은 마치 운명처럼, 외부의 사건으로 일어난다.

카를 구스타프 융


이번 책은 어려운 융 심리학, 철학을 알기 쉽게 소설의 형태로 치환해 설명해 주는 기출문제집 같았다. 

아니마, 아니무스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꿈의 해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사람들, 융 심리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대릴샤프 #정여울작가 #서바이벌리포트 #융심리상담 #쉽게이해하는융심리학 #융심리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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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주는 AI 교육의 모든 것
신재현.공혜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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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은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일선의 교사들은 현장에서 더 느끼는 게 많을 테니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신재현, 공혜정 선생님은 부부 교사로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왜 AI 시대 문해력과 학업 성취도는 자꾸 떨어질까? 이 해결법은 무엇일까? 

데이터를 직접 들이대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문해력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텍스트힙이라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넘치고 넘치는데 수치상 전체 인구에서 책 읽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을 쥐여주는 순간 책 읽기는 끝나버린다. 책을 읽지 않아서일까?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생의 국어 보통 학력 수준이 75% 정도였으나 24년에는 67%로 낮아졌고 고2는 24년 54%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거기다 기초학력 미달의 수준은 두 학년 모두 6%에서 10%로 늘어났다.

AI를 이용하는 능력은 아이들이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뚝딱뚝딱 결과물도 잘 만들어낸다. 이런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똑똑해 보여 감탄을 금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기초학력 평가나 문해력 하락 기사를 접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학교에서도 패드를 이용한 수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데 무조건 종이 책만 잡고 있으라는 건 약발이 안 먹히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는 연습이다.

첫째는 중1까지는 책을 끼고 사는 아이였다. 만화책이 태반이었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감사해 그저 두었는데 아이는 스스로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줄글도 척척 읽는 아이가 되었었다. 그런데 중2, 드디어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도 책을 읽던 아이라 지금은 학원까지 쫓아가 (학원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진로 독서를 하고 있다.

이렇게 책이라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둘째는 책이라면 질겁을 하고 도망을 다니기만 한다. 그래서 1년째 하브루타 질문하기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씩 시키고 있다. 하하 호호 놀고 있는 것 같지만 떠들고 놀면서도 그림 하나, 이야기 한 소절,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고도 질문 10개는 척척 만드는 스킬을 연마 중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줄 아는 인간, 그리고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할 줄 아는 인간이 결국 AI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다. AI에게도 구체적으로 질문할 줄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얻게 되니 AI 조차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굴려야 한다.

글쓰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의 주제를 여러 구조로 즉, 인과형, 문제 해결형, 비교형으로 바꿔 써보거나, 하브루타 글쓰기처럼 질문을 먼저 떠올리고 그에 대한 답을 서술해가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 또는 입장 바꿔 생각하기 이도 아니라면 AI에 도움을 받되 반드시 내 글로 소화해서 써야겠다.

아이와 함께 할 때마다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질문하기가 중요하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 다른 방법도 있을까? 네가 ~라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육하원칙을 고민하게 하는 개방형 질문을 자주 던져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좋아하니 게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학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똑똑! 수학 탐험대(KERIS)

AI 펭톡(교육부 EBS)

이솝(ES)

에듀넷 티-클리어 AI 자료실(교육부, KERIS)

AI Teading(공공 오픈소스)

특히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니 수학 탐험대를 한 번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직 핸드폰을 주면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 개인 핸드폰이나 패드를 따로 주고 있지 않다. 이제 5학년에 들어가니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며 AI를 사용하게 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한다. 반면 선진국들에서는 오히려 SNS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어 지금처럼 최대한 차단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정답은 없겠지만 한 가지가 있다면 AI 사용법보다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초등학교 AI 활용이 어디까지 필요한지 알고 싶은 학부모님께 적합한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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