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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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주식회사 #잭런던 #문학동네

『 선생께선 이 이상한 추격전에서 토끼입니까, 사냥개입니까?』(252)

처음 줄거리만 봤을때는 안젤리나졸리 주연의 영화#원티드 가 생각났다.
비밀스런 암살자들_그리고 암살자 수장을 죽이는 임무.

지식인들의 모임같은, 이 어지러운 #킬러 들 이라니(⑉⊙ȏ⊙)
그들은 꼼꼼하게 철저하게 검증 후
죽어 마땅한 '악인' 임이 확실해져야만 의뢰를 실행한다.

두 가지 이름으로 살아가는 암살자의 수장.
'이반 드라고말로프' = '세르기우스 콘스탄틴'
암살집단을 쫒던 이상주의자 '윈터 홀'은
드디어 조직에 줄이 닿아 의뢰를 할수있게된다.
이 조직의 수장을 죽이라는 5만달러의 의뢰!
그걸 또 받아들리는 수장 콘스탄틴!
━Σ(゚Д゚|||)━
강경한 콘스탄틴의 태도에
뱉은 말 주어 담을수 없는 '윈터 홀'
밑도 끝도없이_ 죽음을 초월하고
자신만의 사상과 이념에 따르는 '철학자'들인 킬러Σ(꒪ȏ꒪)

20년전 첫 발간 된 책임에도 거부감없이 순삭으로 읽힌다.
#하오체 가 간간히 섞이고 나라간 이동수단이 배 인걸 보면 시대를 유추할수 있다.

철학자들의 암살대결!〣( ºΔº )〣
이제는 암살단 수장과 조직원들간의 대결!

그들 암살단이 해왔던 일들은 정의 일까 살인 일까?
도덕적인 원칙주의자들.
철학인 킬러들의 전쟁.

그나저나_
'하스'는 결국 작가님이 버린 캐릭터인가?
Σ(゚Д゚|||)
'이반' 이 고지식한 양반 같으니라고!
(((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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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조직이 자랑스러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면서 조직의 기본 원칙을 우롱하는 짓은 하지 않겠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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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라곤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어. 난 그냥 거미였던 거야. 거미줄 한복판에서 사고하고 계획하는 거대한 뇌 말일세. 그런데 이제 거미줄을 해체할 거야. 모험의 길로 나아갈 걸세. (88)

🕸
아름다움은 생명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존재하지 않을 때도 아름다움은 우주에 존재했습니다. (168)

🕸
인생은 누구에게나 모험이지만, 인생이 위험에 처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지. 언제 끝나냐고?우리가 구더기와 생각을 생각을 멈춘 자들과 함께할 때 말일세. (227)

🕸
시간은 인간의 주인이지 종이 아니야.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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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배운 예를 들면 고구마를 대하는 자세
예예 지음 / 모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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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 많은 책도 아니고,
일러스트 위주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니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겠지만
저얼대 아님
⠀⠀⠀⠀⠀⠀⠀
이 책은 마음으로 읽어야 된다
보는 내내 우리 초리가 떠올라서
엄청 울면서 봤다😭
⠀⠀⠀⠀⠀⠀⠀
색채 없는 담담한 일러스트와
페이지 안에 있는 여백들까지도,
작가님이랑 뭉게의 감정들이 담겨 보송보송하다
⠀⠀⠀⠀⠀⠀⠀
사실, 막 감정적으로 슬프게 서술하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보다 보면 그냥 슬퍼🥲
⠀⠀⠀⠀⠀⠀⠀
"내 10년을 줄 테니, 넌 5년만 더 살아줘."
-p.263-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는 에세이.
⠀⠀⠀⠀⠀⠀⠀
책 보는데 창밖에 뭉게뭉게 구름이 지나가기에
얼른 사진에 담아보았다☁️
세상의 모든 뭉게에게 위로받고 있는 우리들이라면
같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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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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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악령퇴치부 #이사구 #황금가지

아우 대박 대박 대박 대박!!(⑉⊙ȏ⊙)
읽는 내내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막을길이 없다.

출간전 드라마 확정!!!이라니-
어떤 배우님이 배역을 맡을지 모르겠지만,
벌써 사랑에 빠질 것 같다(*'꒳'* )
이것은 #코미디 인가 #시트콤 인가.
완젼 취향저격하며 계속 터트려 주신다!!

#퇴마 하겠다고 슈붕만 먹는 상사에게 #팥 이 들은 #붕어빵 을 먹이겠다고
미친듯 쫒아다녀 팥에 미친놈이 되버리고.
복숭아 나뭇가지로 안마 하겠다고 머리를 두드리다 가발이 날아가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상어 모자를 쓰고 시내를 뛰어 다니는 너란 아이(❁´▽`❁)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이라니ㅋㅋ
이 구역의 또라이는 너야너!!(●°u°●)

악귀에 들린 직장상사를 도와주려다 해고 통보를 받은 '김하용'
전단지에 따라 그린 #부적 그림이 효과를 발휘하고,
#쫄보 지만 악귀를 쫒아내는데 열심을 다 하고,
시키는 건 뭐든지 해내는 요상스런 캐릭터 '김하용' (。Ő▽Ő。)

그리고 청년실업의 나락에 빠진 그녀를 구출 해 준 '무당언니'
아니 #잔다르크 #장군신 이라니요!!ㅋㅋ
(유튜브 관리, 홍보디자인, 퇴마 도우미, 기타 잡무 등)이 업무가 되어버린 이름하여 '무당 따까리'가 된 '김대리'님

아니 에피소드마다 어쩜 이리 재미있죠
문장마다 어쩜 이리 #유쾌 하죠
단어 하나 하나 어쩜 이리 #유머러스 하죠
디자이너 김대리가 #무당 언니의 올인원 비서가 되며 만들어 내는 #좌충우돌 코미디
그 와중에 #악귀 는 또 독하다 독해!!

표지 디자인 어쩔거에요!! 너무 이쁘잖아요!
٩(๑˃̶͈̀◡˂̶͈́๑)۶
아니 뒷면 바코드 까지 이렇게 이쁘다니요!!


그리고_가꼬싶다 '토무당'
그리고_작가님 저장(´▽`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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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있으면 자꾸 그때의 일이 눈앞에 재생되었다. 머리가 터지는 남자, 흘러나오는 내장, 훅 끼쳐 오는 피 냄새.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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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긴 것은 평등한 야근과 자유분방한 업무체계, 능력에 따른 사내 정치와 귀여운 월급 뿐이었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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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한 조직에서는 언제나 일정한 양의 또라이가 있다고. 그 역할을, 이제는 내가 맡게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싶었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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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나는 평범한 일반인들을 흑마법으로 조종한 대마법사가 되어 있었다. 우려한 상황이었다. 해결책이 필요했다.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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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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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창창 #설재인 #밝은세상

이렇게 #유쾌 한 글 솜씨의 작가님을 이제야 알았다니!!
어쩜 단어와 문장들이 이렇게 찰진지.
읽는 내내 입꼬리는 올라가 풋!과 훗!을 오가며
공감으로 고개는 끄덕여진다.

그리고 처음 책을 손에 들고 든 생각은 멋지다!였다.
일러스트 작가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
어떻게 채색으로 이렇게 오래되고 낡은 느낌을 줄 수 있는지 놀랍다.
할머니 댁 사랑방에서 숨겨져있던 책을 꺼낸 듯 몽글몽글 좋아지는 기분.(✿´꒳`)ノ°

처음부터 #태몽 으로 빵 터지게 해주셨다.
호랑이와 고추 용 ٩(ට˓˳̮ට๑)و
<아니 어머니 거기서 무지개는 왜 보신 거에요!!ㅋㅋㅋㅋ>

#용 #호랑이 가 나온 태몽 덕분에 '용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주인공 '곽용호'
반전스럽게도 곽용호는 딸이라는 거!!

오랜 무명시절을 끝내고 지금은 스타가 된 시나리오 작가 '곽문영'
그녀가 홀로 낳고 키운 딸 '곽용호'
어릴 적부터 미혼모 엄마의 무관심 속에서 커서인지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용호'와
반대로 그녀의 곁에서 항상 긍정 기운을 전해주는 구연인 '함장현' 이 함께하며,
반반 그 중간을 잘 찾아가며 #재미 와 #감동 을 함께 주는 이야기.

#사랑 에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그러니 정답이 없는 것이지.
이 정답 없는 문제에 타인이 옳다 그르다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죄책감에서 오는 이상한 #치매
본인 이름은 잊어버려도 가족을 위한 희생과 보살핌은 몸이 기억하고
기억 없는 몸으로 끊임없이 가사노동만을 반복하는 #어머니들
#희생 이라는 단어가 몸에 배고 뼛속까지 새겨진 엄마들.
。゚(。ノωヽ。)゚。

치매 엄마들이 머무는 장소인 '광혜암'에서의 에피소드는 너무 마음이 울컥했다.

평생을 곽씨 두 모녀는 다툼과 서로의 이해 없이 살아왔다.
정도 없이 티격태격이 추억의 전부인 #모녀
이제는 그것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내 #엄마

유쾌함 빵빵을 장전했지만
그 안에서 감동과 사랑 또한 가득 실어놓은 이야기.
그녀들의 유쾌하면서도 사랑 찾아 떠나는 여행_
추천합니다(๑°꒵°๑)·*♡

그리고 무심한 듯 털털하고 마음 쓰이는 이 츤데레님 '곽용호'와
광혜암의 입 걸쭉한 승려 '전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๑╹ꇴ◠๑)

고즈넉한 깊은 산속 광혜암 나도 가보고 싶다!
마음에 푹푹 꽂히는 문장들이 왜이리 많은지_
인덱스로 도배가 되어버렸다.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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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람들은 자라고 닳으며 안경을 하나씩 끼게 되는 게 아닐까. 안경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곳만을 감각하게 만들어주며 도수가 높아질수록 더더욱그 바깥의 것은 인지할 수 없게 된다.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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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잘 보이는 곳을 다들 좋아하지? 위에 있는 밝고 예쁜 것만 보다가는 모가지가 꺽여. 먹을 것도 없어지고. 생이란 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다 좀 꼬질꼬질 하고 그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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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성인의 앞에서도여자는 온전한 마음을 담았다. 그것은 학습된 것일까, 본능일까, 아니면 본능이라고 스스로 믿게끔 학습된 것일까.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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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유전됩니다. 내 아픔은 슬프게도 이미 누군가 미리 겪었던 아픔일 가능성이 커요. 상처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똑같은 상처를 알아봐요.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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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밝은세상
덕분에 좋은책과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ᎢℋᎪɳᏦ ᎩӫᏌ⁎*⋆

#가족#꿈#희망#힐링#드라마#판타지#bookstagram#relax#healing#추천도서#한국소설#한국장편소설#베스트셀러#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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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에서 아카시아까지 시가 된 꽃과 나무
김승희 외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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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에밀리디킨슨#윤동주#이육사 외 #아티초크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의 글.
뒷장에는 시인들의 소개가 있으니,
이것 또한 꼭 읽어볼 부분!

서른세 명의 작가님들이 써 내려간 #시모음집

짧은 문단속에 많은 것이 들어있다.
특히 문장 속에 가득 들어있는 많은 감정들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아름다움과 고독.
모든 것이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드는
짧지만 무거운 이야기들.

시만이 가진 매력이다. 조용하지만 강인하달까
(❁´▽`❁)*✲゚*

독서 중 커피 한 잔이 잘 어울리듯.
시와 꽃이 너무도 잘 어우러진다.

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키색의 예쁜 #꽃 일러스트들 *✲゚*

#필사 하기 좋은 책! (。Ő▽Ő。)
그래서 명양도 공책 한 권 꺼내어 끄적끄적.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의 꽃말이다. 미선나무는 #3.1운동 이 일어난 해에 일본에 학명을 빼앗겨 일제 강점기의 시련과 슬픔을 한민족과 함께 견뎌내 온 인고의 식물이다. -알라딘 책 소개

#미선나무 의 #꽃말 이라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꽃말처럼 모든 슬픔은 사라지고 행복이 가득 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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