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밥 많은 책도 아니고, 일러스트 위주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니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겠지만저얼대 아님⠀⠀⠀⠀⠀⠀⠀이 책은 마음으로 읽어야 된다보는 내내 우리 초리가 떠올라서엄청 울면서 봤다😭⠀⠀⠀⠀⠀⠀⠀색채 없는 담담한 일러스트와페이지 안에 있는 여백들까지도,작가님이랑 뭉게의 감정들이 담겨 보송보송하다⠀⠀⠀⠀⠀⠀⠀사실, 막 감정적으로 슬프게 서술하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보다 보면 그냥 슬퍼🥲⠀⠀⠀⠀⠀⠀⠀"내 10년을 줄 테니, 넌 5년만 더 살아줘."-p.26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이라면정말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는 에세이.⠀⠀⠀⠀⠀⠀⠀책 보는데 창밖에 뭉게뭉게 구름이 지나가기에얼른 사진에 담아보았다☁️세상의 모든 뭉게에게 위로받고 있는 우리들이라면같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