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 남의 말에 늘 휘둘리고 상처 받는 당신을 위한 감정정리법
노은혜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한국인들은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지혜로움으로 포장되기도 했다. 내가 참으면 모든 것이 평안하다는 논리아래 희생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희생된 모든 사람들은 가슴에 상처로 가득하다. 그들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 하며 어떤 보상을 받아야 할 것인지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 상처는 결국 상처를 주는 사람은 모르지만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은 삶에 많은 아픔으로 후유증을 앓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누구도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상처를 쉽게 받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인지오류로 인해 상처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상처는 굴곡된 인생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눈치' 즉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는 이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 나의 삶에서 타인이라는 비중이 많다. 타인은 타인일뿐인데도 타인으로 인해 마음과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 사례가 있다. 이들은 작은 것에 상처를 받는다.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낮아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욕이 도리어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타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대범하지 못하고 소심한 행동을 취하게 된다. 남의 판단과 행동은 자신에게 고스란히 상처로 다가온다.

 

 어떤 이가 이런 말을 했다. 육체적 질병이 자신에게 오더라도 질병을 친구삼아 살아가게 된다면 병에서 자유해진다고 말했다. 마음의 병 또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상처로 얻은 병을 중대한 것으로 여겨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다면 그의 삶의 질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을 상처의 늪속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자유로운 자기의 인생을 마음의 상처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이는 참으로 안타까울 것이다. 이러한 상처의 늪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존감의 부재라고 하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배제될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안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 간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중에 지나간 일에서 자유로워지는 것과 대화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땅에 존재하는 나는 가장 소중하고 가장 보배로운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 될 때 타인에 대한 반응에 크게 요동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당당한 미래의 나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는 소득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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