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조절하는 7가지 방법 - 걱정쟁이 십대를 위한 자신감 찾기 프로젝트
리드 윌슨 외 지음, 심차섭 그림, 한재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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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짊어질 십대들이 요즘 걱정이 많다. 십대들의 삶이 녹녹하지 않다. 십대들은 새들이 마음껏 창고를 날아다니듯이 자신의 꿈을 향해 마음을 날아야 하는데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다. 우리의 십대들은 마치 닭장속에 갇혀 있는 닭처럼 불쌍하다. 현대의 십대들은 생각하지 않아야 할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품지 않아야 할 것을 품고 살아간다. 십대들은 걱정이 많다. 특별히 한국이라는 곳은 더더욱 청소년들이 살기 어렵다. 인적 자원 개발이라는 명분속에 공부를 강요하기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청소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도 발견하지 못하고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펼쳐지고 있다.

 

  많은 저서들로 인해 염려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라는 원론적 외침이 있지만 현실은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런데 현실탓으로만 돌리기는 인생이 신비하다.

 

 이 책은 걱정을 보호 본능에서 접근한다. 아마존 애벌레의 걱정을 통해 걱정은 생존에 필요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적 반응이 걱정이다. 이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걱정이 유전되어진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걱정은 보호 본능의 원초적 반응으로 삶에 대한 유전적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이 책은 십대들이 쉽게 읽고 공감하도록 애견의 예를 많이 들었다. 물론, 사람과 동물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걱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자 함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걱정은 우리안에 있는 다양한 불안을 표출한 것이다. 불안을 통한 걱정이 몸과 마음을 정지시킨다. 무엇을 생각해야 할 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 지 모르게 마비시킨다. 이럴 때 심호흡을 통해 불안속에 갇힌 걱정을 끌어내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걱정은 내 안속에 깊이 숨지 못하도록 달래어야 한다.

 

 이 책은 걱정을 극복하는 연습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걱정하고 겁내는 상황을 겪어 보고 불안해지는 걸 연습하라는 거야" 라고 한다. 실제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법을 연습하라는 것이다.  자신안에 걱정을 끌어낼 때 두려움이 호기심과 흥분으로 바뀌어짐으로 자신의 꿈을 찾는 일을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걱정은 우리에게 다양한 변화를 갖게 하지만 꿈을 막는 방해꾼이 될 수 있기에 걱정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십대들이 길러가야만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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