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 통해도 선교는 통한다 - 이주민선교 현장리포트
김영애 지음 / 샘솟는기쁨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복음의 미지를 찾아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이다. 그렇지만 선교의 현장은 죽음과 바꿀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이 많다. 언어적 장벽벽과 문화적 장벽은 선교의 장애가 되기도 하지만 언어적, 문화적 장벽은 복음으로 극복된다. 사람들의 심성은 하나님이 역사로 인해 변화되기도 한다.

 

 이 책은 선교의 현장에서 경험되어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한다. 하나님은 선교의 현장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이루신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복음의 현장을 저자는 하나님의 사역의 현장으로 받아들였다. 저자는 해외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준비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국내 선교의 현장인 이주노동자들의 현장에 파송하셨다.

 

 왜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보내주셨는지를 그녀는 늘 생각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쓰임받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드려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벅찬 것임을 그는 이 책을 통해 말해 주고 있다.

 

 우리 사회는 극도의 발전과 함께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을 잊고 살아간다. 우리나라의 재건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중에 파독 간호사, 파독 광부, 해외 이민 노동자 들로 인해 우리 나라는 힘을 얻게 되었다. 이들의 수고와 희생이 한국을 재건함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해외에서 겪었던 수많은 아픔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스크린으로 통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만난 이주노동자에 대한 편견은 과거의 우리의 아픔을 잊고 있다는 증거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의 변화이다. 우리는 이주노동자에게 편견으로 그들을 관계함에 회개해야 한다.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임을 알고 그들에게 새로운 세계에서 문화적 충격을 견디며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 주어야 한다.

 

 특히, 우리는 이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이주노동자들이 파송된 선교사들보다 엄청난 효과를 갖는 잠재적 인재들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하고 훈련시키고자 선교한국에 입국하게 하셨음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섬겨 그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파송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한 선교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우리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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