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인터뷰하다 - 평화와 용기를 위한 79가지 사랑의 메시지
곽승룡 지음 / 하양인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랑은 항상 설레임을 갖는다. 완성된 사랑보다는 완성되어지는 사랑 가운데 우리는 살아간다. 완전한 사랑을 향해 그리움을 갖는다. 그렇지만 완전한 사랑을 무지개와 같다. 잡으려고 하면 멀리 멀리 떠나가 버린다. 그런 떠나가버린 사랑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존재가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사랑을 인터뷰하다"라는 책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는 달리 완성된 사랑이다. 완성된 사랑으로 인간을 사랑하기에 그 사랑은 100%이다. 사람들의 사랑은 100%일 수 없다. 그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닮아갈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한다. 사람들은 사랑으로 살아왔지만 사랑에 목말라 한다. 사랑에 굶주려 있다. 사랑의 존재이면서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처럼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분명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이기에 사랑속에 속한다. 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안에서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알게 된다. 그 사랑을 통해 우리는 사랑에 대한 기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음도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음도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사랑을 말한다. 그러나 사랑을 찾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 저자는 79개의 사랑을 정의해 본다. 우리들은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조차 깨닫지 못한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 모른다. 그런데 결국 사랑이다. 사랑을 찾고 사랑을 향해 달려간다. 이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생각케 될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우리는 외면했지만 종착역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완성된다. 우리는 참으로 메마른 대지를 걷고 있는 것처럼 사랑없는 세월을 보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이를 위해 저자는 신부로서 깨달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대답이 나오지만 사랑의 근원인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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