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요셉처럼 - 꿈을 현실로 만든 요셉의 인생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성경 인물중에 가장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을 꼽는다면 요셉일 것이다. 요셉은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원망하지 않는 심지가 깊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요셉을 견제하고 질투하는 이들이 많았다. 흠이 없는 자연스러움속에서 살아가는 요셉에게 적이 있다는 것은 요셉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이 아니다. 단지 요셉에 대한 질투와 시기, 흠모함이었다.

 

 요셉은 제일 가까운 형제들에게 버림받았다. 어머니를 잃고 형제들과의 사이에서는 항상 외톨이었다. 이를 살피는 아버지는 요셉을 극진히 살폈다. 이는 더욱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고 죽음의 위기에 이르렀다. 요셉은 형제들로 인해 죽음을 당하려 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참으로 슬프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형제에게 버림받고 아버지와 동생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더욱 아픔이 컸을 것이다. 이후 아버지와 동생에게 돌아갈 수 없었던 것은 종의 몸이었고, 죄수의 몸이었기에 돌아갈 수 없었다. 거의 그 시절이 13년의 세월이 지난 것이다. 그는 종과 죄수의 몸이 되었음에도 게으르지 않았다. 그는 어떤 삶이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원망속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다. 작은 몸짓이라도 하나님 안에서 그는 살아갔다. 그곳이 때로는 종살이가 되었든,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든 그는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주님과 함께 살아갔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오늘의 요셉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시고 이끄심에 그대로 살아갔다. 그는 종이었을 때와 총리가 되었을 때의 믿음이 똑 같다. 변함이 없다. 낮은 자로 있을 때나 높은 자리에 있을 때나 그는 한결같이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것이다.

 

 그는 존재케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이 결국은 요셉을 회복시켜 주었다. 가문과 민족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정면에서 보게 된 것이다. 가뭄으로 인해 애굽으로 내려갔던 형제, 총리가 된 요셉의 요청으로 애굽에서 터전을 일구며 살게 된 일가는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통해 그분의 목적과 계획을 이루어가신다.

 

 요셉은 그 사실을 믿음으로 알고 감당하게 되었다. 그는 다른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집중했다. 죽음이 눈앞에 도사리고 있든 상황속에도 말씀에 이끌림을 받은 요셉처럼 우리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하나님만으로 그 모든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와 믿음이 요셉에게뿐만 아니라 독자인 나에게도 가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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