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기도 - 무릎으로 하는 승리
강은혜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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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매일 매일 호흡하듯이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깊은 생활을 하게 된다. 기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많은 영적 경험을 동반하게 한다. 그렇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영적 경험을 우선시 하는 기도는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영적 체험을 하는 목적으로 기도하는 이들에게 위험한 영적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들에게 안전하면서 가장 유익한 기도의 방법은 세상에 없다.

 

 기도는 방법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가장 안전하고 분명한 것은 성경으로 비롯되어야 한다. 성경을 기록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현대 사회속에서 종교생활로 포장되어지고 있는 기독교의 기도생활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종교생활로 치닫게 되는 모습속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이다. 타종교와 다르지 않는 기도생활은 기독교의 정체성과 가치를 흔들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이 마치 우상에서 기도하는 것과 다르지 않는 모습에서 우리의 삶과 신앙이 병들어 가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다름을 찾고 있지만 기도로 우리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세속적 발상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염려함이 또 있다. 다양한 기도의 분류를 했지만 기도가 분류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왜 이렇게 다양한 기도의 형태를 갖게 하는지 모르겠다.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는 단순하다. 단순한 기도속에 수많은 기도가 들어있다.

 

 이 책은 12가지의 기도를 설명하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기도의 제목도 있다. 파쇄기도는 우리의 묶음을 무너 뜨리는 기도이지만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동기도 결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주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기도로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저자의 의도는 분명하다. 하나님의 뜻을 쫓는 기도를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기도하는 자리로 초대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갖는 기쁨의 순간이 기도할 때 일 것이다. 기도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 기도를 다시금 점검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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