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보니 함께였다 - 예수와 함께 떠난 자전거 광야 여행
문종성 지음 / 두란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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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프롤로그에 " 7년 2개월, 전 세계 112개국, 인생의 십일조로 드린 '자건거 광야 여행' 살아 돌아왔다"고 말한다. 아무도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결단이 아닌가 싶다. 그는 자전거 비전 트립에 목적을 두었다. 

 

 "첫째는 관야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세자를 나누는 것, 둘째는 전 세계 오지와 빈민촌 선교지를 탐방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배움을 여는 것" 

 

 저자는 자전거 비전 트립을 통해 위와 같은 목적을 이루어 갔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다. 힘들고 지친 여정이었다. 그는 말씀대로 살기, 진짜 믿음에 대한 질문을 삶속에서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광야에선 영적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광야는 어떤 곳인가?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광야훈련을 시켰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훈련이 필요했던 것이다. 교만과 불신앙에 대한 굴복과 하나님 경외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심기 위함이었다. 광야생활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였다. 광야에서는 어느 누구도 살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을 살았다. 철저한 하나님의 살피심이다.

 

 저자는 자전거 광야 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일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여행이었다.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했다.

 

 인생은 광야이다. 각자의 삶에서 광야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광야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광야를 헤쳐나가려고 하는 인간의 교만을 놓치 않는다. 왜 그럴까. 살기 위함이다. 광야는 내가 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죽어야만 사는 곳이 광야이다. 저자는 광야를 통해 자신을 버리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붙들고 새롭게 나아가는 무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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