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 미

윈터 & 미 - 고통 속에서 찾는 하나님의 사랑
김춘근 지음 / 두란노 / 2013년 5월

본서를 통해 김춘근 교수님의 삶의 깊이를 보게 되었다. 그는 지금도 열정과 비전을 품고 있는 분이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강력한 믿음을 소유하게 했을까. 궁금했다. 그를 만들었던 강력한 무기는 고통이었다. 고통은 오늘의 김교수님을 만들었다. 그는 현대사의 아픔과 함께 했지만 이민사회에서 겪게된 예측불허의 고통속에 오늘날 이러한 비전을 외치는 사람으로 거듭났다.

원터, 겨울, 왜 겨울이라고 했을까. 그의 삶에 고통의 순간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겪게 되었던 인생의 과정은 혹독한 겨울이었다. 그가 만났던 윈터를 다양함으로 표현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고통이 그에게 다가 왔는지 보게 된다. 육체적, 정서적, 심리적, 정신적, 지식과 전문가들, 죄 등으로 인한 원치 않는 윈터가 그를 고통속에서 꿈틀거리게 했다. 그는 그러한 고통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그를 이끌었음을 보게 됨으로 인해 윈터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왜 이러한 고통이 오게 되는 것일까. 요셉을 단련시켰던 주님께서 오늘날 김교수님을 단련시킨 목적이 있음을 저자는 깨닫게 된다. 고통속에서도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계심을 보았을 때 하나님이 자신에게 향한 열정을 깨닫게 된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단련된 김교수는 비전의 사람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큰 사람은 큰 시련을 겪게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과 훈련을 통해 사람을 준비시키신다. 준비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어 가신다. 이는 절대주권을 가지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준 것이다.

본서를 통해 우리는 고통, 주권, 목적, 승리, 비전 등의 용어를 보게 된다. 김교수의 삶의 여정에서 찾은 단어들이다. 김교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는 오늘의 열정이 하나님으로 인해 왔음을 말한다. 그는 절대믿음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보게 된 것이다.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만 한다. 그 길이 가시밭이라도 걸어야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우리에게 심어주시고자 훈련으로 끌어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련하심으로 인해 가나안을 정복케 하신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 믿음을 소유하게 함으로 비전을 갖게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서에서는 김교수님께 하나님은 절대 믿음을 요구하셨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이러한 고통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통해 열정과 비전을 갖게 되었으며 다음세대를 위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다음세대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할 것을 비전으로 보여준 것이다.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일어서기를 본서 저자 김교수님에게 보여주신 것이다.

고통은 목적이 있음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