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특사 이준

황제의 특사 이준
임무영.한영희 지음 / 문이당 / 2011년 7월

독도는 우리 땅!

당연한 것을 우리는 강조하고 있다.

일본의 만행에 우리는 지금도 경악을 금치 않고 있다.

광복절을 기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금 재조명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한일 합방의 부당함과 자국을 지키고자 하는 황제의 특명을 받들어

헤이그에 비밀리에 진입하였던 이준 열사.

그는 누구인지. 그는 무엇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받치게 되었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임무영, 한영희 작가는 소설 형식을 취해 독자들로 인해

역사의 인물을 만나게 했다. 소설이기에 더욱 독자들로 인해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저자는 지금 서울가정법원 검사이다. 이책은 검사로서 활동했던 이준을 두각시킨다.

헤이그 밀사였던 이준보다 인간적인 이준을 보게 했다.

이준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자라왔으며 어떤 생각으로 살았는지를 보게 했다.

그는 조선시대의 신분적인 혜택을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시대적인 흐름에

신분의 벽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는 조선최초의 법관양성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는 법을 배운 후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그는 법을 통해 새로운 살기좋은 나라를 이루고자 했던 꿈이 있었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며, 평등한 사회, 법이 있는 나라를 꿈꾸었지만

뜻을 이루기는 시대적인 장벽이 심했다.

법관으로서 이준. 대쪽같은 이준.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꿈꾸는 이준

그렇지만 일제강점기에 있는 아픔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이준에게는 자신에게 처해있는 아픔보다 더 큰 것은

나라 잃은 아픔이었다. 나라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열정을 녹일 수가 없었다.

 

이준의 특별함을 고종 황제는 알게 되었다.

고종의 특명을 가지고 세계 평화를 위해 모이는 헤이그에 파송되었다.

우리는 특사였던 이준, 독립국을 꿈꾸며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이준

주권이 있는 나라를 찾고자 하는 이준만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준은 이전에 고종에 눈이 들기 전에 법관으로서 성실한 삶과

균형있는 법조인으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분이었다.

황제의 특사 이전에 자랑스러운 법조인임을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이준을 새롭게 인간 이준, 법조인 이준으로 다가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술했음을 보게 된다.

 

지금의 법조인들은 많은 여론에 비판을 받지만 당시 이준은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존재로서 두각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 책에서 보게 된다.

나라의 흥망을 어깨에 메고 특사로서 파송된 이준이 바로 자랑스러운 법조인임을

알리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보게 되었다.

 

이준! 그는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며, 투사임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