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글이 책가게 단골손님 성경창작동화 2
문선희 지음, 임효정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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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창작동화 시리즈 2편으로 의로움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책은 건우가 일상속에서 만난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면서
그려진 내용이다. 그들의 삶속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이야기 한다.
건우는 설연자 아주머니를 보면서 당황한다. 
설연자 아주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이다. 
이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상징한다. 
아주머니는 시장 바닥에 누워서 윗옷을 벗어버린다. 
동사무소에서 하루만 늦게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이런 소란을 피운다. 
아주머니의 생활이며 사는 방법일 것이다.
학교에서 오던 길에 만났던 광경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건우는 오랫동안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큰 배의 선장이셨던 할아버지를 
소개한다. 할아버지는 많은 책을 준비한다. 다시금 항해하시기 위한 
준비이신 것이다.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하셨던 일을 마치고 
수익과는 상관없는 책가게를 열었다. 할아버지는 책을 좋아하신다. 
할아버지께서 책가게를 열었기에 건우는 책을 자주 보게 된다. 
건우의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만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한다. 
가족의 사랑을 볼 수 있다. 원만한 가정속에서 이루어진 소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관계, 아빠와 엄마와의 만남 등을 소개하면서
사랑으로 맺어진 소중함의 바탕을 둔다. 
또한, 미경이 엄마는 아빠의 사업 실패로 공사장 주위에서 이불가게를 한다. 
미경이 엄마는 작은 칠판에 좋은 글귀들을 써둔다. 많은 이들이 읽고 감동을 받는다. 
남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이 담겨져있다. 
건우와 미경의 주변 환경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로 통해 갖는 사랑을
실연자 아주머니, 노숙자, 박스를 주어 모으신 할아버지, 미경의 이불가게 드러누운
노숙자 3명 등을 그리면서 싫어하거나 멀리하는 모습을 갖지 않는다. 
부모님들의 사랑과 배려가 아이들의 심정을 아름답게 했다. 
아이들은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을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갖게 된다. 
많은 이들이 이들을 손가락질 하지만 건우는 이들을 생각한다. 
때로는 바라보게 된다. 때로는 함께 한다. 
이들로 인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가정과 부모들의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다. 
그 따뜻함이 어두운 이들에게 관심과 배려로 주어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따뜻한 마음이 있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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