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적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정미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지은이 정은숙은 오랫동안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왔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에 마음과 육체의 지침과 함께 삶의 의욕을 잃게 되었다. 그를 살려주었던 것은 독서였다. 그의 독서는 생존을 위한 독서였다.

 

생존을 위한 독서를 하루도 빠짐없이 해 왔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게 되었다. 이 책은 생존을 위한 독서의 모습이지만 삶의 의욕을 잃은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책은 양식이라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에 지쳐있다. 살아야 한다는 분명한 동기를 상실한 상태에서 매일 매일 챗바퀴 돌아가듯이 살아간다. 살아야 할 이유를 잃었기에 삶에 보람과 즐거움이 없다. 내가 왜 사느냐를 매일 반복한다.

 

그런데 독서는 내가 왜 사느냐에 대한 답을 준다. 살아야 할 이유와 목적을 알아가도록 한다. 저자는 '생존을 위한 독서'를 해 왔다. 살기위한 독서는 치열했다. 살아야 하기에 독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독서가 저자를 살리게 한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가졌기 때문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은 독서하는 것에 거리를 두고 있다. 스마트폰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스마트폰의 주인인 것처럼 살아가지만 결국은 스마트폰의 종으로 우리가 살아간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나의 소중한 것들을 잃게 만들고 거리를 두게 하는 역할을 스마트폰이 한다. 물론, 많은 정보와 유익된 점들이 많다. 소통의 시대에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될 정도의 위치에 놓여 있다. 그렇지만 생각하는 시간들, 사고의 깊이를 갖게 하는 과정은 사라지게 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독서하는 길이다. 활자화 된 글들을 읽는 것이다.

저자는 독서하는 것이 생존에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고자 "독서의 기적"를 출간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책을 만나 행복해졌다."

 

그는 행복한 책과의 만남을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는 말로 요약하고 있다.

 

책은 저자를 바꾼 것처럼 우리들을 바꾼다.

책을 가까이 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경직된 우리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은 독서이다. 독서의 계절에 여러분의 손에 책 한권이 들려있으면 어떨까 싶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독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갖도록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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