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 -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김형준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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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최선의 선택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나 중심으로, 때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순간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어떻게, 어떤 선택을 해야 내게 유익이 있을까를 생각한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항상 내 입장이었기에 후회를 많이 했다.

 

선택을 하는 주체는 '나'이다. 그런데 '나'라는 존재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리고 세상을 좋아하고 세상의 기준으로 체질화되어져 있다. 나의 선택은 나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게 좋은 것을 선택하고자 한다. 마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선택과 같은 것이다. 내 눈에 좋은대로 찾아가는 선택이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선택의 안목을 열어주었다. 선택의 순간이 되면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주님의 생각은 무엇일까?라는 것보다 내가 유익하고 보기에 좋은대로 선택하여 살아왔다.

 

저자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한 선택과 하나님의 교회답게 살기 위한 선택을 통해서 세상의 기준보다는 하나님의 기준, 세상의 관점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을 찾아가도록 했다.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만 하는 것은 우리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생각과 기준이 나에게 여전히 가득함을 책을 읽는 가운데 더욱 깨닫게 된다. 여전히 '나'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사람보다는 세상 사람에 더욱 치우쳐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기에 예수께 달려갈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저자는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묻고

"성도들 중에 어려움이 오면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 감사의 자리, 찬양의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라고 했다.

 

우리에게도 어려움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믿는다고 해서 어려움이 비껴가지는 않는다. 어려움이 우리에게 온다면 우리는 믿음의 자리에서 주님의 선택, 주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을 때의 모습처럼 우리도 세상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헤매일 때가 많다. 그러나 해결되는 것보다 문제가 더욱 커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계신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주님의 뜻, 주님의 원하심을 찾기 된다면 우리는 바른 선택, 믿음의 선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저자의 책을 통해 믿음의 현주소를 보게 되었다. 믿음의 자리에서 세상의 자리로 떠났던 이들에게 믿음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선택이 주님의 기뻐하시는 선택인지, 하나님의 사람답게 선택했는지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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