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성경책 1 - 성경을 읽다가 덮어 버린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성경책 1
박창두 지음 / 누림과이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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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복음으로, 말씀으로 말씀으로 읽어지고 살아지는 곳이 교회이다. 교회는 복음인 말씀을 나누며,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곳이다. 그런데 교회는 복음인 말씀보다 인간의 교훈이 앞서고 있다. 말씀인 복음을 해석하고, 복음인 말씀은 전해야 되는 교회가 인간의 처세술과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따르고자 하는 시대가 복음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다.

 

복음은 현상에서 경험되지 않고, 현상은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에 교회인 성도들에게까지 스며들어 왔기에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가고자 하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 <친절한 성경책>이다.

 

<친절한 성경책>은 먼저 목회자와 신학생, 중직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의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책이다. 현대인들은 성경을 접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한다. 아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경을 접할 수 있는 장이 열려 있음에도 성경을 접하는 일이 부족하다. 순간 순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핸드폰이다. 핸드폰은 우리의 삶에 많은 유익이 가져다 준다.  그 유익한 것은 자기가 원하는 어플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성경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이 성경을 가까이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치가 우리 주위에 많다. 그럼에도 성경을 접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당연히 영적이 삶에서 멀어진다.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자 하는 노력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지만 왠지 삶에 고단함과 갈급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왜일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했다. 사람은 영적 존재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다. 하나님의 지음을 받은 사람은 육의 필요와 영의 필요를 채우지 않으면 호흡하여 살아가지 못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육의 필요는 넘쳐나지만 영의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

 

성경인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인 영의 양식을 취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는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날마다 살아가지만 무엇인가 부족함을 갖는다. 부족함을 위해 분투하지만 그 부족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인생은 만족이란 것이 없다. 육의 필요를 다 채워도 영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았기에 늘 배고프며, 갈증속에 살아간다.

 

성경은 우리에게 뿌리를 가르쳐 준다.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허구맹랑한 이야기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성경은 사람들로 하여금 치부당할 책이 아니다. 사람들이 찾아야 할 책이다. 그런데 성경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에서 벗어난 책으로 알려져 있다. 왜일까? 이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바르게 전하지 못했거나, 바르게 해석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우리에게 전해져야만 한다. 저자는 성경의 오해를 풀어가고자 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모른다.

저자는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바르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그는 그 바름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많은 기독교인들이 놀라움과 앎에 대한 시원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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