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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겸손하라 - 개정판 ㅣ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5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브니엘 출판사에서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5번째로 출판한 "죽을만큼 겸손하라"를 읽게 되었다. 성경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다. 그만큼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하셨고, 경계하셨다. 교만은 사단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사단의 영향을 받았던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는 죄인으로 살아왔다. 죄인으로 산다는 것은 결국 패망임을 말하고 있다.
앤드류 머레이는 "겸손은 거룩함의 시작이자 제자도의 완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겸손은 성경에 많이 강조한다. 겸손한 자들의 속성을 보면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인지하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앞에 교만한 자로서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이며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지하기 때문에 겸손한 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앤드류 머레이는 "겸손은 거룩함을 나타내는 최고의 표지이다"라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높이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명예를 갖고자 힘쓴다. 정치적 입지를 위해 자신을 던진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하는 인간적 욕망이 극대화되는 모습에서
나오는 결과이다.
그런데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자 한다. 누가복음 18장14절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찾으신다. 예수님은 교만한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등에게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셨다. 겉과 속이 다른 존재, 겉은
화려해 보여도 속은 썩어있는 그 자체를 예수님은 보셨다.
머레이는 본질상 교만과 믿음은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믿음을 소유한 이들은 겸손할 수 없다는 분명한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참된
믿음은 참된 겸손을 소유하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은 생명을 주신 하나님앞에 겸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앞에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사람들 앞에 똑같은 생활로 이어진 것이다.
머레이는 이런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어떻게 당신은이와 같은 교만을 정복하고 있는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에 머레이는 답을 제시한다.
"당신 자신을 겸손히 낮추라,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교만을 정복하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교만은 우리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은 결코 교만할 수 없다. 자기 비움과 자기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교만과 겸손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