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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신 - 로컬 브랜딩 전략 '서울을 따라하지 않는다'
이창길 지음 / 몽스북 / 2023년 12월
평점 :
최근 뉴스를 보면 '지방 소멸'에 대한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서울로 가고자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방 인구 그래프를 봐도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 또한 현재 지방에 살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서울에 올라가 살고싶다는 생각도 하고는 했었다.
이런 생각의 기저에는 지방에는 기회가 많이 없다는 전제가 깔려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정반대로 말한다. 로컬의 가치에 대해 말하며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생각과 행동의 간극이 적은 사람이라고 한다. 생각한 것은 곧바로 실천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실로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기회가 보이면 바로 사업으로 뛰어들고는 했었다. 런던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 유학생들을 위해 공항 픽업 서비스 대행, 빈 주차장 빌려주기 사업 등등,, 보통은 생각에서 머물고 지나갈 아이디어를 그는 다 실천을 했다는게 인상깊었다.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그는 여러 경험을 했고, 이제는 로컬 비즈니스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초기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만 점점 주체가 민간으로 옮겨간다고한다. 그리고 현재가 바로 민간으로 주체가 옮겨가는 그 시기이다.
실로 지방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점점 전국민의 과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같다. 지방이 모두 소멸하고, 몇개의 대도시만 남는다면 국가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지역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해결책을 알려주는 것같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분명 자신의 고향인 지방에서 잘 살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이들을 위해 로컬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 등 먼저 그 길을 걸은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들려준다. 최근 국가에서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들고 지방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금 이시점에 지방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면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회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