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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 촬영,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디자인 - 색, 다르고 남, 다른 사진디자인 강의
채수창 지음 / 앤써북 / 2023년 12월
평점 :

나는 평소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있었고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그래도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을 업으로 하지 않기에 사진찍는 실력을 기르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가 블로그를 시작하게되면서 사진의 중요성을 점점 더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머리말에 사진 디자인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짝 설명을 해주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사진의 중요성을 몰랐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사진을 잘 찍으면 좋은점이 참 많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단순히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 스토리텔링을 한다니,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진 한장으로 감동을 주는 사례가 있었던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사진을 보통 그냥 내 미감에 따라 예뻐보일 때 찍고는 했었는데 나중에 보면 맘에 안들었던 순간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어떤 것들을 보면 좋을지 사진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나중에 찍을 때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찍을 때 유사한 대상을 이용해 안정화 시키는 방법, 원근법에 따라 어떤 느낌이 드는지, 피사체가 각 사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 사진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가 잘 갔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원래는 사진을 볼 때 그냥 예쁘다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사진작가가 대상을 왜 이렇게 찍었는지 몇가지는 추측해볼 수 있을 것같다. 사진 디자인의 심오함과 매력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