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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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가 단단한 분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그러기에 지금의 나이까지 글을 쓰고 발표할 수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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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인생에서 아무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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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는 매일매일 20매의원고를 씁니다. 아주 담담하게 ‘희망도 절망도 없다‘는 것은 실로 훌륭한 표현입니다. - P151

‘시간에 의해 쟁취해낸것은 시간이 증명해줄 것‘ - P167

시간을 소중하게, 신중하게, 예의바르게 대하는 것은 곧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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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인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는 말했습니다. ‘원천에 가 닿기 위해서는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 흐름을 타고 내려가는 것은 쓰레기뿐이다‘라고 상당히 용기를 주는 말이지요(로버트 해리스의 아포리즘에서 인용). - P103

제임스 조이스는 ‘상상력imagination이란 기억이다‘라고 실로 간결하게 정의했습니다.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임스 조이스, 완전 정답입니다. 상상력이란 그야말로 맥락 없는 단편적인 기억의 조합combination을 말합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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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확실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은 올바른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공정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말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제멋대로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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