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언어로 키우는 코딩 스킬 - 질문하고 답하며 알아가는 프로그래밍의 진짜 원리!
안기수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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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복잡한 코딩 문법을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말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짜는 바이브 코딩의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코드를 눈앞에 두고도 컴퓨터가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그 원리를 알지 못하면 오류가 생겼을 때 스스로 손을 대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끼곤 했다. 코딩의 기초를 제대로 다지고 컴퓨터의 생각법을 밑바닥부터 다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안기수 교수의 C언어로 키우는 코딩 스킬이라는 책은 그 가이드를 제대로 해준다. 오랜 세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컴퓨터 언어를 가르쳐온 저자의 글이라 그런지 첫 장부터 코딩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의 막막함을 배려하는 부분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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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한 이론 설명 대신 교수님과 가상 학생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수업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질문과 토론을 이어가며 마치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아 직접 수업을 듣는 듯한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C언어의 문법을 무작정 암기하라고 다그치는 대신 조건문 없이 부호를 구분하는 방법이나 임시 변수를 쓰지 않고 값을 바꾸는 원리처럼 문제를 다각도로 풀어내는 사고력을 키워준다. 각 챕터마다 핵심 개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실전 예제와 혼자서 배운 내용을 점검해보는 셀프체크 코너가 짜여 있어 스스로 생각하며 코드를 적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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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서 컴퓨터 밑바닥의 작동 원리를 모르면 결국 한계에 부딪힌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다. 컴퓨터가 데이터를 메모리에 어떻게 저장하고 이진수의 보수 연산으로 덧셈과 뺄셈을 처리하는지 기초 뼈대를 배우는 내내 예전에 배웠던 C언어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코딩의 출발점이자 뼈대가 되는 C언어의 원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나니 인공지능에게 명령을 내리고 코드를 검토할 때도 전체적인 흐름이 훨씬 더 빠르고 명확하게 눈에 들어왔다. 화려한 기술의 밑바탕이 되는 원리를 차근차근 다지는 시간이 왜 중요한지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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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언어로 키우는 코딩 스킬은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시대에 진짜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문법 암기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원리를 탐구하고 직접 코드를 다듬어가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짜준 코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컴퓨터를 이해하고 다루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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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언어로키우는코딩스킬 #안기수 #생능북스 #C언어 #책추천 @booksr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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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 59분, 신호등이 바뀔 때
고경수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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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며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릴 때가 많다. 일과 사람에 치여 앞만 보고 달리느라 잠시 멈추어 서서 숨을 고를 여유를 잃어갈 때가 있다. 오랜 시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해 온 작가님의 글은 첫 장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하루가 끝나기 직전인 23시 59분이나 멈춰 서 있던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는 찰나처럼 인생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음 방향을 골똘히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설명이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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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7개 부로 나뉘어 가족과 인간관계 행복과 상처 그리고 나이 듦과 삶의 가치까지 우리가 살아가며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들을 짧고 쉬운 글로 담아내고 있다. 거창한 철학 이론이나 어려운 학술 용어를 늘어놓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법한 평범한 사건들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알려주는 구성이라 술술 읽혔다. 그중에서도 2부에 실린 책을 읽지 않는 세상이라는 글은 기억 속에 깊게 남게 되었다. 책을 읽지 않는 현 시대의 문제를 안타까워 하면서 작가님의 바람은 나 역시 동감했다. 차분하게 읽으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보다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만 길들여져 깊은 생각을 멈추어버린 오늘날 사람들의 메마른 풍경을 짚어낸 대목은 큰 공감과 함께 깊은 반성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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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내 일상을 되돌아보아도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책장을 넘기기보다 손쉬운 영상이나 자극적인 뉴스에 시간을 빼앗기곤 했다. 그러다 보니 내 안의 생각은 점점 얕아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복잡하고 빠른 세상일수록 잠시 멈추어 서서 사유의 바다에 빠져 수많은 생각을 스스로 일깨우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남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면의 단단한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책을 통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저자가 오랜 세월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몸소 깨달은 인생의 원칙과 가르침들은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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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또 다른 큰 장점은 글의 호흡이 길지 않고 산문 사이에 넉넉한 여백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다 읽어치우려 욕심을 내기보다 잠들기 전이나 조용한 아침 시간에 하루에 한 편씩 골라 명상하듯이 천천히 음미하기에 정말 좋았다. 한 편의 글을 읽고 나서 가만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 만났던 사람들과 내가 내뱉었던 말들을 되돌아보는 시간 자체가 지친 마음에 커다란 쉼표가 되어주었다. 쉼 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에 지쳐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었거나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다시 살아갈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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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59분신호등이바뀔때 #고경수 #책과나무 #책추천 #교양으로읽는 #교양으로읽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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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말, 일희일비 야구의 맛 - 라젤의 레시피로 차려낸 그라운드 식탁
남아라(라젤) 지음 / 브로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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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경기는 단순히 점수 승패를 넘어서는 큰 의미를 지닌다. 공 하나에 온갖 감정을 쏟아부으며 마음을 졸이는 144경기의 긴 여정이기 때문이다. 남아라 작가의 에세이 9회 말 일희일비 야구의 맛은 야구와 요리를 하나로 묶어낸 독특하고 인상적인 책이다. 경기의 흐름에 맞추어 어울리는 요리를 차려내는 방식이 야구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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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롯데 자이언츠를 17년 정도 응원해 온 팬이다. 오랜 시간 팀을 지켜보며 응원해 왔지만 아직까지 한국시리즈 우승과 정규시즌 우승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하거나 아쉬운 성적으로 끝나는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더 지치고 힘든 일이다. 책에 등장하는 저자는 엘지 트윈스의 팬으로서 오랜 시간 팀을 응원하며 겪어온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과거에는 우승과 인연이 없던 팀이었지만 최근 들어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있어 롯데 팬인 나로서는 한편으로 깊은 부러움과 공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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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겪는 수많은 감정을 맛있는 제철 요리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부대찌개나 파에야부터 막창과 열무국수까지 경기 내용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며 위안을 얻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날에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음을 달래며 내일을 준비하는 저자의 태도가 깊은 위로를 건네준다. 우승을 보지 못해 서럽고 답답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다시 야구장을 찾는 우리들의 모습과 책 속의 이야기가 정확히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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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말 일희일비 야구의 맛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날에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긴 세월 동안 팀을 응원하며 쌓아온 희로애락의 감정을 고스란히 나누고 싶은 모든 야구 팬들은 무척이나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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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커피
김나은 지음 / 아작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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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멸망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보통 좀비가 나타나거나 전쟁으로 도시가 무너지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게임 회사에서 시나리오를 썼던 김나은 작가의 말세커피는 식물로 인해 세상이 망한다는 설정이라 처음부터 신선했다. 어느 날 서울에 보랏빛 꽃가루가 날리면서 사람들의 머리에 커다란 꽃이 피어나는 무서운 병이 퍼진다. 병에 걸린 사람들은 해를 따라 움직이며 산 사람을 공격하는 괴물로 변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철역으로 숨어들어 13년 동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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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줄거리는 지하철역 사이를 오가며 장사를 하는 주인공 말세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말세는 위험한 지상으로 올라가 식물을 구해오는 채집꾼이면서 동시에 작은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차를 파는 말세커피의 사장이다. 커피콩이 사라진 세상에서 말세는 춥고 배고픈 지하 사람들에게 보리로 만든 구수한 대체 커피와 달달한 풀차를 건넨다. 언젠가 진짜 커피꽃과 전설의 바리스타를 만나겠다는 꿈을 품고 살던 말세에게 어느 날 수상한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예상하지 못한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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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일 아침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출근해서 피곤할 때나 주말에 아내와 쉬면서 아무렇지 않게 마시던 따뜻한 커피가 사실은 얼마나 평화롭고 소중한 일상인지 새삼 깨달았다. 또한 역마다 다른 세력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지하철의 모습이나 지상의 괴물들을 피해 식물을 구하러 가는 장면들이 아주 생생해서 읽는 내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다. 게임을 만들던 작가가 쓴 글이라 그런지 장면 하나하나가 눈앞에 보이듯 자세해서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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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커피는 무섭고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사람 사이의 정을 따뜻하게 그려내서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절망적인 순간에도 서로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읽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뻔한 재난 이야기에 질렸거나 독특하고 재미있는 한국 소설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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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커피 #김나은 #아작 #아작출판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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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 - 기억과 상실, '치매'와 문학
이인현 지음 / 히스테리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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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를 온전히 기억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다큐멘터리를 찍고 소설을 써온 이인현 작가의 호경이라는 책을 집어 들며 표지 아래쪽에 또박또박 적힌 주인공의 서툰 손글씨에 눈길이 갔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던 전형적인 기승전결의 소설과는 전혀 다른 결을 지니고 있어 읽는 내내 무척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진과 편지 그리고 대화의 조각들을 이어 붙이고 장마다 시점과 서술 형태를 다채롭게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도 돌봄자도 의학 전문가도 아닌 타인이 어째서 기억을 잃어가는 한 사람에 대해 쓰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끌어안은 채 약한 고리로 맺어진 관계 속에서 길을 잃고 다시 글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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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상실과 취약해짐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았다. 기억을 잃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어제의 사건을 깜빡하는 수준을 넘어 자기 자신을 통째로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근원적인 두려움이다. 일상이 무너져 가족에게 짐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다가온다. 20년 동안 타국에서 살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호경이 낯선 모국어의 세계 속에서 홀로 겪어야 했을 막막함을 따라가며 기억이라는 것이 한 인간의 존엄과 얼마나 깊이 맞물려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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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예전에 우리 친할머니께서 치매를 앓으셨던 시절을 직접 곁에서 지켜보고 경험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책 속의 호경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가 훨씬 더 수월했다. 할머니의 총기 있던 눈빛이 조금씩 흐려지고 익숙했던 가족들의 이름과 지난 세월의 조각들이 하나둘 지워지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작가가 호경의 비어 있는 기억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않고 그 망각의 공백 속에서도 함께 노래를 듣고 대화를 나누며 묵묵히 곁을 지키는 모습에서 깊은 위로를 얻었다. 이름을 잊어버리더라도 함께 마주했던 존재의 온기만큼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문장이 할머니를 그리워하던 내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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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은 기억이 사라진 빈자리에 무엇이 남는지를 조용히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이나 편지 같은 기록으로도 온전히 붙잡을 수 없지만 서로에게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며 만들어낸 것은 기억도 마음도 아닌 영혼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제는 완벽한 기억이나 뚜렷한 결론에 집착하기보다 약한 고리로 연결된 내 주변의 존재들에게 먼저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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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 #이인현작가 #히스테리안 #김경수디자인 #서평단

@hysterian.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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