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 - 단돈 100만 원으로 월 30만 원 버는
배지원.노우진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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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거센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한 파도 속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은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간절한 방법이다. 나 역시 5년 동안 공모주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수많은 공모주 청약과 상장을 직접 경험해 왔다. 실제로 지나온 매매 기록을 되짚어보면 손해를 본 매매는 5퍼센트도 채 되지 않았고 그 적은 손실마저도 그동안 벌어들인 전체 수익금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이미 시장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필수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듯이 우리 부부 역시 공모주 청약을 통해 매달 차곡차곡 모아온 소중한 수익금을 다른 우량 자산에 꾸준히 재투자하며 복리의 힘을 키워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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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기업공개 현장을 치열하게 취재해 온 배지원 노우진 기자의 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이라는 책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총정리를 해주었다. 시장의 풍부한 취재 경험을 갖춘 전문기자들이 공모주의 기본 원리부터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주었다는 점에서 첫 장부터 신뢰와 기대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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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4장은 이제 막 공모주 투자의 문을 두드리려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모바일 앱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기초적인 절차부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통해 상장일의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분석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했는지 확인하고 기업의 몸값에 낀 거품을 판별하는 기준이나 상장 당일 언제 욕심을 내려놓고 매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실전 원칙들은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불안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뜬구름 잡는 소문이나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공시 자료와 숫자를 확인하며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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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공모주 시장에 발을 담가온 우리 부부의 입장에서는 향후 유망 기업들을 집대성한 3장의 내용이 무척 유익했다. 인공지능과 첨단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플랫폼과 소비재 그리고 바이오 분야에 이르기까지 2026년과 2027년 자본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핵심 유망 기업 30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단순히 장밋빛 미래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이 지닌 고유한 경쟁력과 함께 잠재적인 재무적 리스크까지 균형 있게 짚어준 덕분에 우리 부부가 앞으로 어떤 기업의 공모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자금을 배분해야 할지 구체적인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업이 상장이라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그 본질과 산업의 흐름을 미리 공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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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의 모든 것은 소액으로 시작해 원금을 지키며 꾸준한 현금흐름을 일구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공모주가 단순히 운에 기대는 요행이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 확인과 원칙 준수를 통해 승률을 극대화하는 지혜로운 투자 방식임을 확인했다. 우리 부부에게는 그동안 얻은 결실을 더 큰 결실로 불려갈 든든한 확신을 얻었다. 극심한 주식 시장의 출렁임에 지쳐 마음 편한 투자를 갈망하는 사회초년생은 물론이고 검증된 기업 분석을 통해 성공 확률 높은 투자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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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투자의모든것 #배지원 #노우진 #다산북스 #르온서평단 @gbb_mom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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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이 만나는 가장 경이로운 인문학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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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은 흔히 서로 정반대의 극단에 놓인 영역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림을 감상할 때는 차가운 수식을 잊어야 하고 과학을 탐구할 때는 주관적인 감상을 지워내야 한다는 익숙함 탓에 두 세계의 만남은 늘 낯설게만 느껴졌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최원석 교사의 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이라는 책은 그런 부분을 맛깔난 비빔밥처럼 비벼준다. 31년 동안 교단을 지켜온 베테랑 과학교사이자 저술과 방송과 강연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대중과 호흡해 온 저자의 열정적인 행보가 첫 장부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예술과 과학이 본래 자연이라는 한 몸에서 태어난 쌍둥이 가지라는 저자의 시야는 오랜 선입견을 허물어 주며 독자들의 시야도 넑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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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중간에 실려 있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 사진과 건축 도판들이 유익했다. 글로만 길게 설명했다면 자칫 딱딱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졌을 과학 이론들이 명화와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알게되니 낯설고 어려운 개념들도 한눈에 직관적으로 쏙쏙 들어왔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캔버스 속에 깃든 천문학의 섭리나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에서 발견하는 중력 분산과 현수선 아치의 역학적 비밀은 흥미진진했다. 더불어 시간과 공간의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부숴버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피카소의 입체주의 회화를 나란히 비교해 주는 대목에서는 두 거장이 생각한 혁신적인 사고의 닮은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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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융합적 탐구를 학창 시절에 미리 접한다면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한층 더 넓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사고의 깊이를 기르는 데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미술에서 음악적 선율을 색채로 치환한 공감각과 분자의 확산 현상을 짚어내고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에 묘사된 핏빛 하늘을 대규모 화산 폭발과 빛의 산란으로 풀어내는 시선은 과학과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 시험 점수만을 위해 공식을 기계처럼 외우던 과학이 사실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향학과 우리 전통 판소리의 배음 원리처럼 인간의 일상과 예술혼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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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은 정답 찾기에 쫓겨 상상력을 잃어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과 과학의 합리성을 동시에 알려준다. 감성과 이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창의성이 싹튼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겼다. 이제는 교과서에만 갇힌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주변의 예술과 일상 속 숨겨진 자연의 법칙들을 관찰하며 생각의 시야를 넓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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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위한예술속과학인문학여행 #최원석 #팜파스 #청소년인문학 @pampas_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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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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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며 모태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풀리지 않는 갈증과 교리에 대한 답답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우연한 계기로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종교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송두리째 바뀌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절대적 존재의 심판이나 엄격한 규율에 매달리기보다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끊임없이 변한다는 불교와 동양철학의 유연한 이치가 내 성향에 훨씬 더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러한 마음가짐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던 차에 오사지마 마사오 저자의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이라는 책은 그동안 공부 해 온 부분을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인이 겪는 치열한 고통과 번뇌에 대한 해답이 이미 2500년 전에 완성되어 있었다는 저자의 주장은 첫 장부터 깊은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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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부터 잇큐에 이르는 10명의 동양 사상가들을 통해 맹목적인 성취와 채움에 쫓기던 우리에게 비움과 평온의 길을 알려준다. 특히 반야심경을 공부하며 익혔던 공과 연기의 사상이 용수의 가르침을 통해 일상의 언어로 되살아나는 대목은 반가웠다. 세상 만물은 영원하지 않으며 서로 기대어 머무는 하룻밤의 쉼터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물질과 관계에 얽매여 있던 집착의 끈을 풀어주었다. 붓다가 일깨워준 제행무상의 흐름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달이 차고 기우는 자연스러운 순환으로 받아들이고 세친의 유식 철학을 빌려 타인을 내 기준에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배운 점도 인생에 위안이 되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한 껍데기 같은 수단에 얽매이지 말고 사물의 본질을 똑바로 응시하라는 가르침은 내면의 조급함을 가라앉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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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 그리고 신란과 잇큐로 이어지는 사유의 장들은 나 자신을 온전히 긍정하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더 많은 숫자와 스코어를 증명해야만 가치 있는 인간이 된다는 세상의 압박 앞에서 이미 충분함을 아는 지족의 태도와 호접지몽의 여유는 삶에 해방감을 안겨주었다. 스스로 욕망 덩어리이자 부족한 존재임을 담담하게 인정한 신란의 고백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짓눌려 자책하던 나를 응원해준다. 좋은 사람이라는 허상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고 나부터 먼저 지켜내야 진정한 연대가 가능하다는 자리이타의 균형 감각도 기억에 남았다. 세상 사람들의 제각기 다른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구부러진 소나무는 구부러진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보라는 잇큐의 지혜는 타인의 인정욕구에서 벗어나라는 교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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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은 끝없이 더 잘해야 한다는 세상의 압박 속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참된 내면의 평온을 선물해준다. 모태신앙의 울타리를 넘어 반야심경과 동양철학을 통해 배운 비움의 지혜가 내 삶을 얼마나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제는 남들과의 비교나 세속적인 성공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내게 주어진 하루의 호흡을 있는 그대로 누리며 살아갈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쥐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다가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삶의 거친 파도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마음의 중심을 세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좋을 동양철학 모음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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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한번은동양철학 #오사지마마사오 #딥앤와이드 #동양철학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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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지 - 수리산 자락에서 배운 삶과 공동체의 이야기
이형진 지음 / 세우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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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성과 그리고 눈앞의 속도만을 재촉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의 가치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가야 한다는 조급함 속에서 진정한 배려와 연대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고 과연 그런 가치를 소수만 따르는 것이 소용이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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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본질을 깨닫고 밀알 사역을 거쳐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4년 동안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저자의 행보는 첫 장부터 깊은 신뢰와 감동을 준다. 장애인복지관이라는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매달 동료들에게 보낸 편지 속에는 화려한 이론 대신 사람을 향한 깊은 존중과 헌신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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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2020년 감염병 사태로 온 세상이 단절되었던 시기부터 2026년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복지관 공동체가 함께 울고 웃었던 귀중한 발자취를 시간 순으로 펼쳐 보인다. 사방이 꽉 막혀 막막했던 어둠 속에서도 위를 바라보며 침묵 속에 피어나는 서로의 향기를 확인하는 대목에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이 전해졌다. 낮은 곳을 차분하게 채우는 빗물처럼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돕고 채워서 진정한 연대를 이루는 현장의 모습은 큰 깨우침을 주었다. 특히 도움을 주고받는 행위가 결코 나약함이나 부끄러움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연결이라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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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주인공이 되기보다 누군가를 빛나게 하는 배경이 되어주는 삶의 태도가 기억에 남았다. 수리산 자락의 사계절이 가르쳐주듯 잎을 비워 햇빛에게 길을 열어주고 타인이 쉴 수 있는 넉넉한 그늘이 되어주는 섬김의 손길은 이기적인 욕망에 갇혀 있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복지는 단순히 불쌍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돕는 시혜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온전히 긍정하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행임을 깨달았다. 제각기 다른 모양과 빛깔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사회가 만들어진다. 사람을 온전히 믿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야말로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는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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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지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삶의 참된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일깨워준다. 매일 눈앞의 성과나 효율에 쫓기기보다 내 곁에 선 사람들의 눈빛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말 한마디를 건넬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결심이 섰다. 이제는 남들 위에 서서 나를 뽐내기보다 누군가의 지친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위로자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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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지 #이형진 #세우미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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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 - 주식으로 인생을 망치지 않는 법
차민호 외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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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은 누구나 일확천금이나 단기간의 고수익을 꿈꾸곤 한다. 하지만 냉혹한 시장 앞에서 준비 없이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은 결국 쓰라린 실패와 손실을 마주한다. 돈을 버는 기술보다 잃지 않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차민호 김동인 저자의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은 차근차근 망하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전자재료 분야의 기업 경영과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해 온 차민호 회장과 오랜 실전 투자의 경험을 쌓아온 김동인 연구원의 통찰이 어우러져 첫 장부터 신뢰성이 느껴졌다. 시장을 섣부른 낙관으로 포장하지 않고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불공평한 전쟁터의 민낯을 직시하게 해주는 지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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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부를 차지하는 1부와 2부에서 주식으로 망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짚어준 대목은 무척 유익했다. 시장이 공평하다거나 공부를 많이 하면 무조건 수익이 난다는 식의 치명적인 착각들을 깨부셔주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다. 주식을 철저한 기댓값의 게임으로 규정하고 진입하기 전에 목표 수익률과 최대 손실률을 미리 정해야 한다는 원칙은 투자할 때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 가격이 움직인 뒤에 감정에 휘둘려 뒤늦게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진입하기 전에 손절과 추가매수의 시나리오를 세우고 때로는 쉬어가는 것 역시 강력한 투자라는 가르침에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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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3부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대목을 마주했을 때는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예전에 나 역시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KODEX레버리지와 인버스를 넘나들며 스윙매매로 위험한 줄타기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장 지수가 조금만 흔들려도 계좌가 녹아내리고 시간 가치가 잠식되는 파생 결합 상품의 치명적인 함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탓이었다.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사면 나쁜 주식이 되며 평가 이익이라는 뜬구름에 도취되지 말고 실현 수익으로 욕심을 통제해야 한다는 저자의 일침은 내가 과거에 왜 번번이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깨우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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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부에서 주식 투자를 할 때 시야를 어떻게 넓게 보아야 하는지 거시적인 안목을 제시해 준 점도 커다란 깨우침을 남겼다. 미국 주식 시장의 지속성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 그리고 부동산 상승기 속에서 청년 세대가 주식을 대해야 하는 건강한 태도까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안내해 주었다. 단순한 일희일비의 매매 기술을 넘어 자본주의의 거대한 흐름과 역사적 공황의 교훈을 머리 속에 새길 때 평생을 지탱할 단단한 투자의 뼈대가 세워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은 화려한 대박의 환상에 눈이 멀어 있던 나에게 오래도록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준 책이다. 이제는 시장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고 잃지 않는 원칙을 지켜가며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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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투자자를위한주식투자수업 #차민호 #김동인 #책과나무 #주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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