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람이 살았네 ㅣ 작은책마을 63
최도영 지음, 우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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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신비스럽고 따뜻한 동화를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은 <산 사람이 살았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산 사람'이 의미하는 걸 알아낼 수 있어요.

국내창작 동화라 우리 정서와도 잘 맞고 신비한 이야기가 들어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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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시작은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세상에 풀과 나무와 꽃이 없던 때부터 시작해요.

흙빛 사람들 속에서 푸른색 머리칼과 눈동자를 지닌

'푸르다'라는 여자와 '푸르오'라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을 왕으로 추대하였고, '푸르다오'라는 왕국을 세웁니다.

​







푸르다와 푸르오 사이에서는 세 아이가 태어났어요.

첫째는 엄마인 푸르다 왕을 닮은 '하니',

둘째는 아빠인 푸르오 왕을 닮은 '바니'에요.

그런데 셋째는 흙빛 눈동자와 흙빛 머리칼을 가진 흙빛 아기였어요.

두 부부는 흙빛 아기를 낳았다는 것을 백성들이 알게될까봐

산파를 통해 갓 태어난 아기 공주를 산에 갖다 버립니다.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흙빛 아기라서 버리다니!!!

산파는 마지막으로 '사니'라는 이름을 받고 산에 아기를 두고 오는데요,

산파는 아기가 걱정되어 산에게 제발 아기를 보살펴 달라고 울부짖었어요.








​

그렇게 '사니 공주'는 산에서 자라게 되었어요.

산이 키우고 흙을 먹고 자라서 일까요?

사니는 점점 산을 흡수하게 되고 사니가 곧 산이 되어 버려요.

작가의 상상력이란!

어른의 생각으로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이야기인데 아이는 아주 흥미롭게 읽어내려가더라고요.

이런 사니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바로 보석을 풀과 나무로 살려내는 능력이요.

사니는 버려질때 가지고 있었던 보석 꾸러미를 풀과 나무로 살려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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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능력 덕분에 사니 공주는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요,

사니 공주를 숨겨야 하는 엄마아빠가 사니에게 더 끔찍한 일을 벌인답니다.

보면서 진짜진짜 속상하기도 하고 사니가 너무 불쌍하기도 했어요.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사니 공주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가 절로 나왔답니다.

앞의 내용만 보면 화도 나고 속상하지만 그 속에서 멋지게 극복해내며

더 멋진 용기 보여준 사니 공주가 너무 대견했어요.

끝까지 읽고나면 작가가 주려는 따뜻한 메세지가 느껴질거에요.

함께 어울려 사는 삶, 포옹하는 가치에 대해 배워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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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3 : 로키와 성벽 소동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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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는 집에 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재밌다는 [북유럽 신화]는 아직 집에 없어요.

제가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제가 읽으려고 집에 전권을 사두었거든요.

그리스로마신화를 다 읽고 나니 북유럽신화가 정말 읽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로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다.

3권을 읽고 나니 1권부터 또 차근차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권의 주요 인물은

,

,

신들에게 거래를 제안하러 온 정체불명의 이방인이 나온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만났던 신들과 비슷한 신이 나오더라고요.

그림체가 너무 복잡하지 않고 만화 형태라 저학년도 술술 잘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거인들로부터 성벽을 지킨 아스가르드의 신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성벽이 무너졌는데요,

무너진 성벽을 새로 고쳐주겠다는 이방인이 나타납니다.

이방인은 성벽을 대신 지어주는 대신

해와 달 그리고 프레이야를 아내로 달라고 합니다.

다들 말도 안 되는 요구라고 했을 때

딱 한 명, 로키는 이방인의 거래를 받아들이자고 하는데요.

로키는 이방인이 절대 성벽을 완성하지 못할 거라 확신해요.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방인은 엄청난 속도로 성벽을 쌓기 시작하고, 약속한 날이 다가옵니다.

이대로 해와 달, 프레이야까지 뺏기게 되었는데요,

거래를 받아들인 로키는 신들의 원망에 한 가지 꾀를 냅니다.

과연 로키는 아스가르드의 해와 달, 프레이야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이번 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였어요.

로키는 혼돈과 계략의 신이라고 해요.

꾀가 많아 늘 말썽을 일으키지만, 문제 해결사로서의 역할도 한답니다.

로키는 언제든지 마법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변신의 달인이라고 해요.

로키에게는 기묘한 자식들도 있다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알 수 있답니다!

한 번 읽으면 푹 빠져드는 책,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북유럽 신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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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신호등
조은수 지음, 이진아 그림 / 다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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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색깔로 마음을 안아 주는 감정그림책 '기분 신호등'을 아가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보드북에 적은 글밥, 직관적인 그림으로 0~3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세 돌전 아이라 보여주었는데 알록달록한 그림 때문인지 신기해했어요.

3세 정도 되는 아이들은 자아상과 독립성이 커지고 감정의 폭도 넓어진데요.

그런데 아직 언어로 표현하는 게 서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좋다고 해요.

감정을 그냥 말로 표현하면 잘 와닿지 않는데 알록달록한 색과 연결하여 감정을 표현함으로 아이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온답니다.








평소 표현력이 다소 부족한 엄마라 아이와 대화할 때 다채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이 그림책에는 색-감정을 연결하여 다채로운 표현을 많이 보여주더라고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푸르딩딩 시무룩한 기분'이란 표현도 하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언어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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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불은 '푸르딩딩 시무룩한 기분'

주황불은 '마음이 간질간질 웃음이 새어 나와'라고 표현했답니다.

이런 표현들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옆에 그려진 솜뭉치 같은 그림도 너무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모두 몇 개야?'라는 질문에 동그라미를 세어보는 수 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놀이처럼 숫자를 세어보며 수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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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오는 인형은 이 그림책 작가가 직접 꿰매어 만든 실물 패브릭 인형이라고 해요.

우선 이 인형을 직접 만들었다는 게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고,

헝겊 인형이 주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어 제 마음까지 따스해졌어요.

오늘 아이의 마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기분 신호등>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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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유전자 - 선천적 지능을 압도하는 후천적 엘리트들의 환경 설계 법칙
다나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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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만 봤을 때, 타고난 천재와 노력형 천재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이 책의 저자를 알게 된다면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올 겁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 정보 유튜브 채널 '다나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대학 캠퍼스 탐방 콘텐츠 '대학교에 가다'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답니다.

졸업생도 아닌데 재학생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고 해요.

<엘리트 유전자>는 대학 캠퍼스를 오랫동안 관찰하며 쓴 책이에요.

한 사람을 바꾸는데 대학 4년의 환경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캠퍼스의 위치는 물론이고, 도서관의 불빛, 학과 건물의 분위기, 도시의 밀도와 학교의 역사까지.

이러한 환경이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었어요.







캠퍼스의 위치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머물고 싶은 학교는 어떤 학교인지 말해줍니다.

대학을 졸업한 지 꽤 오래되었는데, 오래전 제 대학 생활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어요.

나는 어땠나, 머물고 싶은 학교에 다녔었는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인서울과 지거국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입시에서 인서울이 의미하는 바가 크죠.

그렇지만 지거국이 주는 수많은 이점도 적지 않아요.

꼭 인서울이라는 학교 간판이 아니라 환경을 봐야 한다고 말하며,

대학 4년이 나에게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봐야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명문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명문대생의 마음가짐,

생활 방식과 시스템의 일부를 가져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명문대가 명문대인 이유,

이름 뒤에 있는 공간, 언어, 관계, 기준, 루틴을 보게 됩니다.

서울대 졸업장을 가져올 순 없지만 그 시스템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나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답니다.

엘리트 유전자, 타고난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거,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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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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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쓸데없지만 조금 어두운 지식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주제로 활동하는 지식 유튜버 <다크모드>가 있어요.

특별한 지식을 모아모아 설명해 주는 유튜버예요.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은 다크모드 유튜버가 설명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이 책은 2권으로 '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졌답니다.

저는 이런 지식류 책을 좋아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책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면, 사람들은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과연 진짜 제일 잘 아는 게 맞을까요?

오늘 밤 미룬 잠, 내가 기억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한 장면,

별생각 없이 다시 켠 휴대폰, 효과가 있다고 믿고 삼킨 무언가,

과연 내가 믿었던 것들이 진짜 맞을까,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파트 1은 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 "잠든 채로 사람을 죽이다"입니다.

잠든 채로 걸어 다니는 몽유병은 많이 들어봤는데, 잠든 채로 사람을 죽이다니요?

그것도 옷을 갈아입고 차를 타고 가서 말이죠.

그 주인공인 파크스는 잠든 순간부터 기억이 없었고 동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그의 사례를 살폈고, 배심원단도 무죄를 평결했다고 해요.

이 기이한 사건은 단순히 '잠든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 행동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다는 믿음이, 생각보다 불안정한 조건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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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에 나오는 "당신의 욕망은 당신 것이 아니다" 편도 기억에 남아요.

1983년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양배추 인형이라는

인형 하나를 두고 전국의 어른들이 가게에게 몸싸움을 벌여요.

그런데 그 인형은 예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평범한 인형이랍니다.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 있는데 회사의 마케팅도 있었고,

인형 하나를 두고 몸싸움을 벌인다는 뉴스가 퍼짐으로 욕망이 욕망을 부른 거예요.

오늘날 보여주는 광고에서도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건의 성능보다 그것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 보이는지를 보여주죠.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가 탐날 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이걸 정말 원하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 이걸 원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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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어요.

우리가 믿고 있던 것들이 온전한 것일까, 왜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의문이 생긴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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