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분 신호등
조은수 지음, 이진아 그림 / 다봄 / 2026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색깔로 마음을 안아 주는 감정그림책 '기분 신호등'을 아가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보드북에 적은 글밥, 직관적인 그림으로 0~3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세 돌전 아이라 보여주었는데 알록달록한 그림 때문인지 신기해했어요.
3세 정도 되는 아이들은 자아상과 독립성이 커지고 감정의 폭도 넓어진데요.
그런데 아직 언어로 표현하는 게 서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좋다고 해요.
감정을 그냥 말로 표현하면 잘 와닿지 않는데 알록달록한 색과 연결하여 감정을 표현함으로 아이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온답니다.

평소 표현력이 다소 부족한 엄마라 아이와 대화할 때 다채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이 그림책에는 색-감정을 연결하여 다채로운 표현을 많이 보여주더라고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푸르딩딩 시무룩한 기분'이란 표현도 하면서 아이에게 다양한 언어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란불은 '푸르딩딩 시무룩한 기분'
주황불은 '마음이 간질간질 웃음이 새어 나와'라고 표현했답니다.
이런 표현들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옆에 그려진 솜뭉치 같은 그림도 너무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모두 몇 개야?'라는 질문에 동그라미를 세어보는 수 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놀이처럼 숫자를 세어보며 수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여기에 나오는 인형은 이 그림책 작가가 직접 꿰매어 만든 실물 패브릭 인형이라고 해요.
우선 이 인형을 직접 만들었다는 게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고,
헝겊 인형이 주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어 제 마음까지 따스해졌어요.
오늘 아이의 마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기분 신호등>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