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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유치원에 다녀요 - 30년 차 원장 선생님이 들려주는 '처음 만나는 유치원 이야기
배미경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첫아이를 유치원 졸업시키고 곧 있으면 둘째 아이 유치원 입학이에요.
한 명을 보냈지만 다시 시작하려니 유치원이라는 곳이 또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30년 차 원장 선생님이 들려주는 유치원 이야기,
<우리 아이 유치원에 다녀요>를 읽으며 우리 아이의 사회생활을 한 번 엿보기로 했어요.

첫 등원 날의 아침.
제목만 봐도 뭔가 뭉클하면서 감동적이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 '첫 등원' 날이에요.
몸만 한 가방을 메고 예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귀여운데,
사실 첫 등원 날은 그야말로 혼비백산이라고 합니다.
부모도, 아이도, 교사들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날이에요.
울면서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씩씩하게 들어가는 아이도 있어요.
처음에는 울 수도 있고 교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망설일 수도 있어요.
선생님은 그 용감한 첫걸음을 기다려주고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선생님의 시선으로 우리 아이를 따스하게 바라봐 주는 거 같아 이 책을 읽는데 괜히 뭉클했답니다.

설렘의 봄, 뜨거운 여름이 지나 알록달록 가을이 되면 참여수업을 해요.
아이들도 부모님도 손꼽아 기다려 온 참여수업의 날이랍니다.
평소에는 장난치며 뛰어나니는 아이들도
부모님 옆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컸구나...'하며 놀라움과 감동의 눈길을 보내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부모님이 함께해 준다는 사실 자체에 큰 힘을 받으며 아이는 그날을 오래도록 기억할 거예요.
어른이 보기에는 평범하게 흘러가는 거 같지만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놀라울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요.
저도 맞벌이다 보니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있는 시간이 긴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온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질서는 물론이고 여러 감정까지 배우고 오는데 제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도 채워준다는 생각에 항상 감사하답니다.
우리 아이의 1년을 30년 차 유치원 원장님을 통해 쭉 살펴볼 수 있었어요.
첫아이의 유치원 생활이 떠오르기도 하고 다가오는 둘째의 유치원 생활이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처음으로 유치원을 보내는 부모님들, 설렘, 걱정 가득할 텐데 이 책을 미리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