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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ㅣ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매번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왜 상처받는 방식은 항상 같을까.'
낭만으로 포장된 사랑을 걷어내고 그 아래 숨겨진 구조를 읽어봅시다.
수많은 철학, 생물학, 심리학을 압축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으로, 사랑에 관한 많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척학전집 시리즈가 다 재미있기도 했고, '사랑'이 주제라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랍니다.

사랑을 가르치겠다고 나선 남자, 에히리 프롬은 1956년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출판합니다.
프롬의 핵심 주장은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라는 거예요.
프롬은 성숙한 사랑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로 책임감, 존중, 앎 그리고 진짜 앎.
상대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까지 이해하려는 것을 말해요.
프롬은 '사랑은 연습이다'라고 하며 훈련, 집중, 인내, 객관성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사랑은 상태가 아닌 활동이기 때문에 한 번으로 끝낼 문제가 아닌 거죠.
사랑은 도달하는 곳이 아니라 매일 다시 서는 자리,라는 말에 사랑에도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한때 푹 빠져있던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내용이죠.
'5가지 사랑의 언어'에는 인정의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신체적 접촉이 있어요.
나는 상대에게 충분한 사랑을 보여준 거 같은데 상대가 사랑받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말할 때가 있어요.
이 억울함의 원인이 사랑의 부재가 아닌 언어가 달랐던 거라고 게리 채프먼은 말했답니다.
사랑의 언어는 사랑을 받는 방식만 결정하지 않고 상처받는 방식도 결정한답니다.
가장 서운하게 느껴진 부분이 사실 나의 사랑의 언어라는 것이죠.
채프먼의 이론에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전제가 있어요.
하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죠.
그럴 때는 서로의 통역이 필요합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주고 있는 사랑이 그 사람의 언어인지 내 언어인지를 점검해 봅니다.
내가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면 상대가 원하는 것이 정말 행동인지 물어봐요.
내가 시간을 내주고 있다면 상대가 원하는 것이 정말 시간이지 물어봅니다.
이러한 질문의 시작이 바로 통역의 시작이에요.
사랑은 내 언어로 크게 말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언어로 작게라도 말하는 것.
그 작은 통역이 관계의 온도를 바꾼다는 걸 배워갑니다.
사랑에 대한 이해,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세계척학전집- 사랑은 오해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