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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 실패로 단단해지는 회복탄력성 ㅣ 다봄 사회정서 그림책
사라 린 룰 지음,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버드 영유아 회복탄력성 전문가, 지니 킴이 강력 추천한 책!
<다시 하면 되지 뭐>를 읽어보았습니다.
한때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나타났을 때가 있었어요.
회복탄력성은 실패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힘을 말한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꼭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기도 해요.
이 책의 부제는 '실패로 단단해지는 회복탄력성'인데요,
부제가 말해주듯 실패로 좌절하는 게 아니라 단단해지길 바라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비밀 씨앗을 가져왔어요.
다양한 종류의 씨앗이 준비되어 있어요.
'나'는 첫눈에 나만의 씨앗을 알아보았답니다.
초록빛이 감돌고 반짝거리는 데다가, 동글동글한 씨앗이에요.
내가 선택한 씨앗이 어떻게 자랄까 기대하며 멋진 그림도 그렸어요.
화분에 흙을 채우고 물도 적당히 주었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3일이 지나도 아무 일도, 아무 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다른 친구들이 하나둘씩 싹을 틔웠지만 내가 심은 '콩이'는 아무 소식이 없었어요.
선생님은 "아... 가끔 그럴 수 있어. 정성을 많이 들여도 싹이 안 날 수 있는데, 왜 그런지는 다 알 수 없어." 라고 했답니다.
나는 '마음 식히기' 방석에 웅크리고 앉아 꿈쩍도 하지 않았답니다.
'콩이'가 어떻게 자랄까 기대하며 그린 그림을 뜯어내 버리는 순간,

선택받지 못한 비밀 씨앗이 담긴 종이봉투를 발견했어요!
선택받지 못한 비밀 씨앗들이 싹을 못 틔운 채 버려지는 게 싫었어요.
생각 끝에 나는 다시 씨앗을 심었답니다!
끝...일까요? 글쎄, 새로운 시작이겠죠!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뜻대로 안 되면 다시 하면 돼!" 인거 같아요.
무엇이든 시작할 때, 많은 기대를 하고 희망을 품고 시작하죠.
씨앗에서 싹이 트는 것처럼 모든 게 척척 잘 풀리면 좋겠지만,
'콩이'처럼 싹이 안 자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충분히 속상해하고 슬퍼해보고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다시 시작해 보아요!
흩어졌던 희망을 다시 모아, 일어서면 된답니다.
아이에게 정말 좋은 말을 해줄 수 있었던 책이라, 읽으면서 제가 더 위로받았어요.
실패라는 거름으로 단단해지는 마음, 회복탄력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