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야마다 아쓰오 지음, 양지영 옮김, 차재명 감수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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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시리즈를 읽어본 적 있었는데, 실제로 저에게 너무너무 유익했고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어요. 공부는 하고 싶은데 매번 보던 전공서는 그만 보고 싶고, 새로운 책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이에요. 그림이 엄청 많이 나와있어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의료종사자, 스포츠 관계자, 일반인들의 필독서라고 적혀있는데, 그렇게 불릴만하겠더라고요. 인체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도 정말 흥미로운 책이 랍니다.








이번에 읽어본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시리즈는 "소화기의 구조"랍니다. 우리 가족은 소화기관쪽 문제로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 했기 때문에 더더 관심이 가는 편이였어요. 소화기관은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입에서부터 시작하여 항문까지를 말하죠. 소화기관의 전체 구조를 보면 거의 몸 전체랍니다.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에서부터 빠져나오는 항문까지, 아주 길게 이어지는 이 모든 것을 소화기관이라고 해요.










소화관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면 역시나 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구강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고요, 쭉쭉 내려와 식도, 위, 장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위에도 정말 다양한 이름이 존재해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위저부, 위체부, 유문부로 나누고 그 안에서 또 나눠진답니다. 하나의 장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양한 이름이 붙여지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간, 췌장, 담낭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우선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랍니다. 무게도 1~1.5kg라고 해요. 간은 재생력이 강해서 절반 이상 절개해도 크기나 기능이 원래 상태로 회복될만큼 재생력이 강한 장기랍니다.

이런 간의 기능을 정말 다양해요. 우선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져 필요한 장기로 보내지거나 배설된답니다. 또한 간은 해독 기능이 있어 알코올과 약물을 해독한답니다. 간은 담즙도 만들고 면역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저의 오래된 고질병... 변비... 변비도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요, 크게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어요. 기질성 변비는 장에 종양이나 협착이 있어서 변이 통과하기 힘든 변비를 말하고 기능성 변비는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랍니다. 식이성 변비, 직장성 변비, 이완성 변비, 경련성 변비가 있어요. 저는 이 중 어떤 변비에 해당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답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적당한 운동습관과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소화기관의 대표 질환 중 하나인 과민성대장증후군. 학창시절 이것 때문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할 것 같아요.


너무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관심있는 분야라 그런지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내용도 많이 어렵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인체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던 분들은 두고두고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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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니까 살 맛 납니다
이종욱 지음 / 바이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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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은행에서 32년 동안 근무한 분으로 열심히 직장생활 하는 도중 뇌출혈로 입원하게 되면서 재활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달리기는 마라톤 풀코스만 20번이 넘을 정도다. 달리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진짜 달리기에 진심인 저자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50대라고 하는데, 어떻게 마라톤을 풀코스로 20번을 넘게 했으며 뒤늦게 시작한 달리기를 어떻게 이렇게 꾸준히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는 책으로 나도 긍정적인 힘을 얻고 싶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저자의 인생이 바뀌게 된 사건 중 하나인 뇌출혈... 뇌출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자신감이 생겨 1km라도 달려보자는 생각에 마라톤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정말 갑자기인 것 같았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을 보면 의지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은퇴 후에도 달리고 또 달렸다. 은퇴 후 고향에 내려가서도 마라톤에 참여했다. 마라톤을 위해 생활 패턴이 건강하게 바뀌었고 먹는 음식도 변했다. 제대로 건강관리가 시작된 것이다.이 책을 읽어보는데 진짜 그렇게 달리는 것이 좋을까 궁금해졌다. 요즘 많은 분들이 러닝을 취미삼아하고 마라톤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가씨때는 나도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이들었고 운동도 꽤 오래 쉬어서 쉽게 도전해 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50대인 저자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내고 도전했는데, 더 어리고 건강한 내가 왜 두려워하고 도전하지 못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할 수 있을거라는 용기를 얻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진짜 인생을 마라톤처럼 사는 분의 이야기라서 그 말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꼭 마라톤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저자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며 나이가 들어도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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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 우린 애초에 고장 난 적이 없기에
알리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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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확 끌린 책.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결국 다치는 건 나라는 걸.

그런데 이 표지에 또 다른 글이 눈에 확 들어왔다.

우린 애초에 고장 난 적이 없기에...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런 제목인걸까.







첫 장의 제목이 '우리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지옥에서 살고 있다'였다. 이 제목을 보니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느낌이 왔다. 가스라이팅... 그에 관한 이야이였다.

이 책의 저자가 직접 겪은 일로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말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스라이팅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직장 내 괴롭힘은 물론이고 부모, 연인, 부부, 친구, 지인에게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다. 가스라이팅을 당해 힘들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거라 이 책은 공감이 많이 되고 위로가 된다.








회사 내 괴롭힘으로 저자는 공황장애까지 찾아왔다. 결국 회사에 병에 대해 알리고 퇴사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지만, 센터장은 '너가 예민하니까 공황장애가 생기는 거다'라는 말을 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겪고 난 뒤, 진짜 퇴사를 했다. 이렇게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신입 시절도 생각났고, 회사에서 힘들었던 경험도 생각났다. 그리고 '다 그런거다'라는 말에 세뇌당해 나도 남들을 가스라이팅 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으면서 당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일단 마음이 힘들다면, 그로 인해 병까지 생겼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세상으로부터 빼잇간 나'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병원 치료는 필수다. 저자는 하루 5분 긍정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0개월 동안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읽으며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가 절로 나왔고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미소가 번졌다.








가스라이팅은 진짜 자존감 도둑이다. 할 수 있다는 걸 그대로 꺽어버리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가스라이팅 피해자도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의 뒷 부분을 읽어보면 가스라이팅 속에서도 성공한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가스라이팅 피해자도 다시 용기를 내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정말 큰 문제 중 하나인 가스라이팅.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겠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도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져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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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 차례야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외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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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발레복을 입고 발레를 하고 있는 소년이 눈에 확 들어오는 "오늘은 네 차례야" 그림책입니다. 일단 발레 소녀가 아니라 발레 소년이 있어서 관심이 가는 책이었어요. 오늘은 네 차례야 라는 말이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궁금해지는 책이랍니다.







금요일 조회 시간, 아침에 공부 시작 전 아이들은 한 곳에 모였고 그곳에서 무언가 발표를 한답니다. 가끔 게스트가 오기도 하고 학교 친구들이 공연을 하기도 해요. 이것을 "선물 나눔"이라 부른다고 해요.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걸 선물 나눔이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누군가는 튜바를 연주하고 누군가는 마술을 하고 누군가는 개그도 했답니다. 이렇게 친구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 것을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게 마음에 쏙 들었어요.







어느날 주인공 존의 차례가 되었어요. 존은 아주 많이 긴장되어 아침시간에도 조용히 있었답니다. 얼마나 떨릴까요. 저는 무대에 많이 서보진 못했지만 무대에 설때마다 그 떨림을 잊지 못해요... 간단한 발표를 하는데도 정말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존의 심정이 이해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1년에 2-3번 정도 발표회를 하는데 그럴때마다 많이 긴장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엄마 얼굴을 보면 긴장이 풀린다고 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긴장했던 존은 서서히 긴장을 풀고 멋진 춤을 보여주었답니다.

책에서 존의 춤을 표현해놓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져보여요.

자세히 보면 존의 표정도 서서히 더 밝아지를 걸 볼 수 있답니다.








존은 아주 멋지게 마무리 했고, 친구들의 박수를 받았답니다! 두려움, 긴장을 극복하고 멋지게 마무리 한 존! 존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박수가 나오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친구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은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긴장했지만 멋지게 해낸 존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존처럼 멋지게 해내길, 그리고 그 뒤에는 멋진 박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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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두렵다면, MBTI -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16가지 유형별 집중 탐구
조수연 지음 / 크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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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는 걸 느낀다. 많은 직장인들이 인관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하고 이 때문에 출근을 두렵게 느낀다. 이 책은 MBTI를 통해 직장동료를 이해해보고자 지어진 책이다. MBTI별 업무 성향,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소개함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직장동료를 이해해볼 수 있다. 그동안 MBTI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을 이해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직장동료다! MBTI별 직장동료를 이해해보며 좀 더 편한(?) 회사 생활을 해보자.








이 책은 전략기획팀, 영업관리팀, 인사팀, 마케팅팀으로 나눠서 16가지 MBTI유형을 소개한다. 상극인 MBTI가 존재하는 팀도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왜 이들이 서로를 이해못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우선 전략기획팀에는 ISTJ, ENFP, ISTP, ENFJ가 있다. ISTJ와 ENFP, ISTP와 ENFJ... 서로의 MBTI만 봐도 완전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며 일을 할 수 있을까? 팀 구성원 소개만 봐도 각 유형별 MBTI 성격이 드러난다. 회사 내 MBTI 유형 이야기를 넣어놔서 그런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났다. 우리 회사에는 이 유형의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각 유형별 업무 특징, 업무 환경, 업무 강점 및 추천 진로, 반대유형과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순간이 나와 있다. ISTJ답게(?) 회사 규정대로 시행하는 걸 좋아하고 할 얘기만 하고 필요 없는 말을 하지 않는 김신중 팀장. 지나치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감정을 읽어 내는 것에 둔감하다. ENFP와는 완전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데, ENFP와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ㅇㅇ님, MBTI가 뭐에요?" 라고 질문하는 분이 많아졌다. 그래서 직장동료의 MBTI를 대충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참고하면 직장동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이상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회사를 잘 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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