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 기독교인에게 던져지는 온갖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 대답들
행크 해네그래프 지음, 이주일 옮김 / 죠이선교회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바이블 앤서 맨’을 20여년간 진행하면서 사전에 준비하지 않고 했던 질문과 대답들을 취합해서 다듬어 놓은 책입니다.

믿는 사람들도 쉽게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게 되는 질문들인 “사람들을 기도를 끝낼 때 왜 ‘아멘’이라고 합니다.” “선불교란 무엇입니까?”부터 “왜 하나님은 선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기도록 허용하십니까”라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정리해 놨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의 수 만큼이나 많이 있지만 실제론 그 종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 만족스러운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자는 20여년간 수없이 많은 의문과 질문들을 받으면서 그에대한 성실하고 명쾌한 대답을 해 주려고 노력을 하면서 정리하고 다듬은 대답들을 이 책에 정리 해 놨으며, 또한 독자들이 읽은 것을 기억하기 쉽게 하려고 많은 고안과 배려를 해놨습니다. 주제와 관련하여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성경 구절과 예문, 예시 등 ,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추천 자료들도 함께 첨부해 놓음으로 의문과 질문에 골몰하여 믿음과 신앙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누구도 쉽게 알려주지 않고 알지 못했던 것들을 대답해 놓음으로 누구든 질문을 하면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량의 질문과 대답들을 책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 저 또한 가지고 있던 질문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바램이기도 한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대답을 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목회를 하려거나 그 믿음을 기반으로 폭넓은 복음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한권씩 구비해 놓음으로 예기치 않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이며,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신앙의 밑 발판을 삼아서 더 깊은 신앙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 암 전문의사의 고백
곤도 마코토 지음, 박은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암’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가진 책입니다. 암을 치료하려다가 오히려 몸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최근 20년 이상‘암은 절게 하지 않고 치료한다.’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검진은 백해무익하다.’ ‘암은 원칙적으로 방치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를 사기꾼으로 몰아붗이는 듯한 인상을 주지도 합니다.

 

보통 시한부 선고를 받을 때 3개월, 6개월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의사는 선고받은 기간보다 오래 살기를 바라는 환자들의 욕구로 인해, 그리고 시한부 선고 기간보다 짧게 살았을 때 환자들로부터 받을 원망이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짧게 선고한다는 것입니다. ‘1년은 괜찮습니다.’라고 했는데 3개월만에 환자가 사망하면 의사로서 체면이 말이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인 의사들이 이런 행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의료산업이 하나의 공포산업이며 불안산업이라고 주장합니다. 한편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안해도 되는 수술을 하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으며, 없었던 병이 이후에 생기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니까 말이죠.

 

의료는 종교나 교육과 마찬가지로 공포산업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라고 불안을 부추길수록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의사는 환자를 불안하게 하며 수술을 한 뒤, 너무도 태연히 몸을 부자유스럽게 만들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P.25)

 

내용을 읽다보면 의사와 의료업계에 대한 저자의 뿌리깊은 불신을 느낄 수도 있다. 병원에 멀쩡하게 걸어 들어온 환자에게 초진 혹은 초진을 반고 얼마 후에 ‘시한부 3개월’이라고 선고하는 의사는 사기꾼(P.29)이라고 단언합니다. 대부분 암에 대한 인식은 무서운 병, 낫기 힘든 병, 죽음으로 가는 병 등의 인상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도 역시 암 치료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무의미한 수술과 항암제 치료가 초래한 고통스러운 상황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암 말기 환자들이 살아난 사례도 많으며, 현재 암 치료기술이 발달하여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이며 치료 가능성의 수준이 더욱 놓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저자의 주장은 지나치게 비관적이고 부정적 이라는 생각도 언뜻 들기도 합니다.

 

정말 낫기 힘든 상황, 가능성1%의 상황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구가 아닐까. 저자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현실을 인정하고 남은 기간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또한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생을 병원 신세를 지며 각종 항암제와 치료제로 망신창이가 된 채 생을 마감할 것인지, 아니면 단 3개월이라도 자연을 즐기며 가족과 마지막 여생을 지낼지의 선택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은 1%의 가능성이라는 것에 약간의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답없는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완치되기 힘든 상황의 환자들 입장에서 불필요한 치료에 연연하느니 암을 방치하고 자연상태에서 지내는 치료를 권하는 것이 다소 현실적으로 인간의 욕구를 무시한 조언이라고 하더라도 부분적으로는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한편 저자의 말처럼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하여 반드시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든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권하는 의사도 실제로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주위 환경 및 정보에 근거하여 저자의 조언 중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암에 걸렸을 때 한 번쯤 주병을 돌아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암이라는 것이 당장 고통스런 죽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무서운 질병이 아니라 내게 찾아온 조금 불편한 만성질환이라는 자세로,,, 그 암이라는 녀석과 의연하게 마주할 수 있는 얼마간의 여유와 용기를 준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이들이 엄마의 손에서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하는 유치원부터 성인이 되어 사회에 속하는 동안 공부와 취업, 연애, 결혼 등 많은 고민, 걱정, 후회 등을 하게 되듯이 저 역시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도 되고 후회도 하며 또 다른 뭔가를 계획하기도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변해온 제 자신을 들여다보며 방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 책 제목처럼 ˝방황해도 괜찮아!˝라고 얘기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목을 보고~ 아! 나를 위한 책?? 그렇게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 방황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방황해도 괜찮다며... 왜 자꾸만 달래는거야? 위로와 격려로 달래주는 `쿨`한 인생 해법을 알려주신 법륜 스님의 말씀에 나, 다른 이, 관계, 고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런지 마음의 길을 열어주시고 좀 더 감사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곧 인생의 연습이다.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짐에 가지지도 못할 욕심만 가득찬 제 자신을 위해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하는 숙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요즘은 4,5,60대도 청춘이 아닐까요? 100세시대에 우리네 하루하루가 청춘일텐데- 저야말로 청춘의 젊음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며 즉문즉설의 대가이신 법륜스님의 잔잔한 충고 속에 따뜻함을 느껴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이들이 엄마의 손에서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하는 유치원부터 성인이 되어 사회에 속하는 동안 공부와 취업, 연애, 결혼 등 많은 고민, 걱정, 후회 등을 하게 되듯이 저 역시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도 되고 후회도 하며 또 다른 뭔가를 계획하기도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변해온 제 자신을 들여다보며 방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 책 제목처럼 ˝방황해도 괜찮아!˝라고 얘기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목을 보고~ 아! 나를 위한 책?? 그렇게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 방황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방황해도 괜찮다며... 왜 자꾸만 달래는거야? 위로와 격려로 달래주는 `쿨`한 인생 해법을 알려주신 법륜 스님의 말씀에 나, 다른 이, 관계, 고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런지 마음의 길을 열어주시고 좀 더 감사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곧 인생의 연습이다.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짐에 가지지도 못할 욕심만 가득찬 제 자신을 위해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하는 숙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요즘은 4,5,60대도 청춘이 아닐까요? 100세시대에 우리네 하루하루가 청춘일텐데- 저야말로 청춘의 젊음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며 즉문즉설의 대가이신 법륜스님의 잔잔한 충고 속에 따뜻함을 느껴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은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에너지전문가 대니얼 예긴이 현대의 에너지 세계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기후와 탄소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에너지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에너지가 장차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핵, 석탄, 전기, 그리고 천연가스의 ‘셰일 돌풍’에 관한 놀랍고도 굴곡진 역사를 밝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를 들춰내어 기후변화에 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해줍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결국 재생가능 에너지의 부활이며 풍력, 태양열, 바이오연료에 담긴 각각의 사연을 풀어놓고 이런 모든 양상이 전기차 귀환의 원동력으로 귀결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