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들이 엄마의 손에서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하는 유치원부터 성인이 되어 사회에 속하는 동안 공부와 취업, 연애, 결혼 등 많은 고민, 걱정, 후회 등을 하게 되듯이 저 역시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도 되고 후회도 하며 또 다른 뭔가를 계획하기도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변해온 제 자신을 들여다보며 방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 책 제목처럼 ˝방황해도 괜찮아!˝라고 얘기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목을 보고~ 아! 나를 위한 책?? 그렇게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 방황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방황해도 괜찮다며... 왜 자꾸만 달래는거야?
위로와 격려로 달래주는 `쿨`한 인생 해법을 알려주신 법륜 스님의 말씀에 나, 다른 이, 관계, 고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런지 마음의 길을 열어주시고 좀 더 감사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곧 인생의 연습이다.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짐에 가지지도 못할 욕심만 가득찬 제 자신을 위해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하는 숙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요즘은 4,5,60대도 청춘이 아닐까요?
100세시대에 우리네 하루하루가 청춘일텐데-
저야말로 청춘의 젊음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며
즉문즉설의 대가이신 법륜스님의 잔잔한 충고 속에 따뜻함을 느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