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yureka01 > 북풀은 극소수의 사람들로 구성된듯. 1년 가도 책 ...

책을 읽는 행위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텔레비전을 보듯 영화를 보듯,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부분일 뿐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SNS 만큼 북플을 찾고, 책과 친해지고, 더 많은 책을 읽는,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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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16주년을 축하합니다! 


알라딘이 16살이나 먹을 때까지, 알라딘을 그저 중고책방으로만 여겨왔던 내가 참 미안하다. 
지방에 까지도 가능한 당일배송에 예쁘고 실용적인 알라딘 굿즈까지. 참 괜찮은 서점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역시 북플이 최고. 
20년을 K문고만을 이용했던 나를 한 순간에 알라딘 팬으로 만들어 버린 이 서비스는, 
식어버렸던 독서열기를 다시금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주었다. 

책과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알라딘이여, 
앞으로도 그 혁신적이고 고객지향적인 마인드를 버리지 말고 좋은 책 많이 많이 전달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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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소네 케이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겉으로는 친숙하고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설정을 가져온 것 같지만, 

알고보면 우리 사회의 추악하고 씁쓸한 면을 곳곳에 담아 놓았다.


또한 소네 케이스케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초반에는 각기 다른 장면의 정보를 습득하기 급급하다가도
갑자기 모든 정보들을 쏟아내면서 착착 연결해나간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연결이었는데 
이를 불가능케 한 것은 나의 선입견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한 인물이 프로페셔널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을 보고 
분명 남자 의사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뒷내용을 나름 정확히 추론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 간호사였으며, 이로 인해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실제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놀라웠다.--
내용 자체가 유니크함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이런 나의 편견들이 더욱 더 놀라움을 가중시켰던 것 같다.
그러므로 이미 보통의 사람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이러한 장치들을 숨겨 놓았을 작가를 생각하니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이 책은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을 잘 보여준다. 기술이 참 좋은 작가이다.

허나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이었는지, 아니면 <13.67>에 너무 흠뻑 빠져있는 탓인지, 안타깝게도 대단한 여운은 느껴지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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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하고픈 말은 많지만 깊이 얘기하지 않겠다.
이 책은 그저 예술이다. 찬호께이는 천재다.
별이 다섯개 뿐이 없어서 다섯 개를 준다만, 기존 책들에 주었던 별 다섯 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표명하는 바이다. 내 일생의 책 중 최고로 꼽겠다. 김연수 작가의 방식을 차용한다면 내 책장의 가장 첫 번째에 꽂혀있어야 할 것이다.

읽자마자 바로 찬호께이의 팬이 되었다.
누군가의 팬이라면 다 공감할 것이다, 더이상 이 사람에 대해 누구도 몰랐으면, 나만이 알고 조용히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을. 하지만 그러기에는 그 존재가 너무 강렬하다.

읽어보면 알 것이다! 내가 왜 이러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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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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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알 법한 뻔한 이야기. 가끔 어원과 심리학 용어를 사용한 것 외에는 학문적 깊이는 없지만, 자기계발서의 용도를 생각하면 크게 상관은 없음. 한 가지 와닿는 점은 칭찬의 방식 -- 부정적인 말 뒤에 오는 긍정적인 말의 힘.

저자가 말했듯 흔한 이야기지만, 실천이 관건이라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므로,
집에 한 권 쯤은 두고 초심 상기용으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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