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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하루 100엔 보관 가게>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책 내용이 참 좋아서 리뷰를 작성했는데,

이렇게 생각지 못한 소소한 행운이 찾아오네요 ㅎㅎ


선물과 예담의 더 많은 좋은 책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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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엔 보관가게
오야마 준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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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된다.

세상살이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그림동화 같은 책이다.


키리시마의 보관가게 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머물러

나의 무거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금이나마 나눠 짊어 줄 존재가 있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큰 의지가 될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어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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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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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저승으로 가고나면 이승의 모든 미움을 털고 사랑하는 이들과 화목하게 지낸다고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제7일>을 보고나니, 이 말도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승에서 부를 누린 이들은 성대한 배웅 하에 편안히 안식하고,

이승에서 빈곤 했던 이들은 가죽이 썪어 뼈가 나와도 마음껏 잠들지도,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도 힘들다.

왜 항상 돈과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만 아파야 하는 것일까. 육신을 버린 저 세상에까지도 이어져야 할까.


그래도 이 작품은 슬픔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아픔을 가진 이들이 함께 다독여가며 또 다른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간다.

서로의 기억을 찾아주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기다리면서 살아간다.


<제7일>은,

머리로는 참 냉혹하고 골치 아픈 현실임을 상기하게 만들지만,

이상하게도 가슴으로는 참 따스하고 깊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평생 간직하고 싶은 작품이다.


추신. 올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 2권이 모두 중화권 작품이다.

나의 정서가 의외로 이쪽이랑 잘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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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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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과 박진감이 넘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타일의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 존재할 법한 저마다의 '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어 은근하게 섬뜩한 기분을 전달한다.

전자가 나와는 상관 없는 저 세상의 이야기라면, 후자는 '내가 알던 사람들도 혹시..?' 하는 있을 법한 이야기에 가깝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기존 작품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야경>을 통해 본 그는 상징을 참 잘 이용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야경'의 총, '문지기'의 사에노카미, '만원'의 다루마(달마) 등.

물건은 그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정확히 표현한다. 그러므로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떠한 사실(이라 믿고 있는 것)과 이미지 보다도 그 물건이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요네자와는 이러한 '상징성'을 통해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열대야>의 소네 케이스케가 평범한 주제를 비범하게 풀어낸다면,

요네자와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참신한 주제 잘 발탁해내는 듯하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와!" 할 정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미스터리물은 아니므로,

이 점이 <야경>의 매력으로 작용하는 한 편, 취향이 맞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추리인 듯 추리 아닌 추리 같은' 인상을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굳이 한 타입을 정하자면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는' 쪽이므로

가끔은 잠이 밀려오는 이 작품에 아쉽지만 별 한 개는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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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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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 ★★★★☆
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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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5년 6월 |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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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 ★★☆☆☆
파리 빌라- La Villa de Paris
윤진서 지음 / 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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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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