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부터 재밌어. 짜릿해. 오오오 그윈플렌 정체가!!!
빨리 읽고 뮤지컬도 봐야딩ㅋㅋㅋ눈누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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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완전철떡인 책제목 아닌가.
어느덧 12월 중순.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후회나 막막함 두려움 같은 감정이 느껴져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나는 마음속 깊이, 여전히 그렇게 술을 ㅊ마시고 다니는 내가 한심하고 걱정되었던 것일까. 과음이 숙취로 이어지고 이불킥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책속의 이 내담자 사연이 윽...싸늘하다...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연말 워크샵을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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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술자리의 여흥이 아니라 말끔한 정신으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는것에 있나니, 정신 똑띠 차리고 적당히 마시라는 것인데, 오....가능할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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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오랜만에 읽어보는데 재밌당. 적극적 허무주의를 말한 니체의 사상에 관심이 생기는데 ‘차라투스트라는 내친구(신서유기 참조) 아니아니 이렇게 말했다’ 를 읽어볼까...하는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해보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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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은 육체의 쾌락이나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뜻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행복이란 용기, 절제, 침착함으로 생활하는 지혜를 갖추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 내면에 깃들어 있으며 외부세계의 변수에 좌우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리스는 우리에게 바람직한 삶을 향한 욕망을 부추긴다. p.57

우리는 삶에서 승리하기 위해 게으름과 두려움을 거부해야한다. p.77

현자는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주변의 것들을 제대로 알고, 무엇이 자신을 괴롭히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불쾌한 기분을 갖지 않고 흥분하지 않기 위해 욕망을 표현하는 순간부터 욕망의 실체를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코나투스에 재갈을 물리는 건 미덕이 아니다. 오히려 코나투스를 친근하게 만드는 게 참된 미덕이다. p.95

우리는 시간 자체를 어쩌지 못해도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통제할 수 있다. p.128

종교와 규범은 인간을 억압하면서도 동시에 안정감을 준다. 그 안정감 때문에 종교와 규범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일단 벗어나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p.73

새로운 도덕을 설계하려면 지상의 존재와 생명의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 저 높은 곳에 가치를 둔 종교때문에 지상의 존재들은 너무나도 오랫공안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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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11월의 책>
책 자체보다 토론이 좋았던 11월 모임.
무겁고 첨예할 수도 있는 주제들 앞에서 사회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느라 힘들었다😷
(+)
라틴어 수업을 좋게 읽어서 이것도 보고싶다는 분들 많던데, 비추입니다. 그냥 라틴어수업의 감동에 만족하세요.(전 사실 그것도 밸루였지만ㅜㅜ) 더 기대마세요ㅠ

🔽독후감-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공간뿐 아니라 시간에도 적용되는 말 같다. 어느 시대이든 사람 사는 모양은 다 비슷비슷하지 않았을까. 세기를 거슬러, 바다를 건너, 로마라는 곳의 그 시절 사람들의 생활상이 지금시대의 우리와 다르지 않게 느껴지니 말이다.

변하지 않는 악습, 인간의 태도.

로마의 노예와 현대사회 을들의 노동이 다르지 않고, 특권계급의 행패(?)와 갑님들의 갑질과 다르지 않으며, 동수저, 흙수저들이 받는 차별, 같은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인권 등, 인류는 진보한다는데 사는 모습을 이리도 비슷한지. 저자의 말대로 인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텍스트로만 보는 로마법이 오히려 현대의 우리나라 법 보다 합리적이고, 약자를 보호하는데 탁월했다는 느낌까지 든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몇 세기 전의 로마인들처럼 흘러가는 역사의 큰 물결 가운데, 찰나의 한 순간을 살고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회의와 염세에 빠지지 않고, 세상은 거칠고 자비가 없지만, 인간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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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전계의 투머치토커.
연체해가며 겨우 읽었지만, 이거뭐야 너무 재밌어.
막.막. 서스펜스. 스릴러. 난리나브러.
그윈플렌.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ㅠ
우르수스. 웃는남자를 어서 구해줘어ㅠㅠ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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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증오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증오는 언제나 거대하다. 증오는 가장 작은것 안에 세력을 숨긴 채 괴물로 남아 있다. 하나의 증오란 증오 전체이다. 그리하여 한 마리 개미가 증오하는 코끼리는 이미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116)

우리 각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판단력은 상대적인 것이다. 정의는 절대적인 것이다. 판사와 의인의 차이에 대해 깊이 숙고해 보라. (130)

소경인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면, 그것은 두 번이나 눈이 멀었음을 의미한다. (199)

그저 자유롭기에 충분한 보잘것없는 부귀영화 (226)

어떤 사람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발책으로 보인다. (322)

푹풍우가 휩쓸고 간 바다 위에 흐르는 미소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바다가 어떻게 고요해지는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깊은 바다보다 더 빠르게 안정되는 것은 없다. 깊은 바다는 어떤 것이든 삼켜 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 인간의 마음도 그렇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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