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증오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증오는 언제나 거대하다. 증오는 가장 작은것 안에 세력을 숨긴 채 괴물로 남아 있다. 하나의 증오란 증오 전체이다. 그리하여 한 마리 개미가 증오하는 코끼리는 이미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116)
우리 각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판단력은 상대적인 것이다. 정의는 절대적인 것이다. 판사와 의인의 차이에 대해 깊이 숙고해 보라. (130)
소경인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면, 그것은 두 번이나 눈이 멀었음을 의미한다. (199)
그저 자유롭기에 충분한 보잘것없는 부귀영화 (226)
어떤 사람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발책으로 보인다. (322)
푹풍우가 휩쓸고 간 바다 위에 흐르는 미소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바다가 어떻게 고요해지는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깊은 바다보다 더 빠르게 안정되는 것은 없다. 깊은 바다는 어떤 것이든 삼켜 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 인간의 마음도 그렇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