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으스스한 제목을 하고서
이토록 소스라치게 웃기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천장에 붙은 떡과 씨름하는 팔딱팔딱(?)고양이.
나만 없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좋을줄이야ㅜㅜㅜ
뒤늦게 콜바넴앓이ㅠㅠㅠ
첫사랑영화의 마스터피스ㅜㅠㅜㅜㅠㅜㅜ
으흑흑
앞으로 오조오억번은 더 볼 예정ㅠㅜㅜㅜㅜ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 이름은 루시바턴

세상에는,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만들었다는 “엄마”의 수만큼 다양한 상처가 있는 것 같다. 한때는 나만 엄마때문에 이렇게 힘든게 아니라는 사실이 묘한 위로가 되기도 했다. 몸이 아플만큼 엄마를 미워했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아릴 정도로 엄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언젠가는 나도 엄마가 될수도 있는 일이라, 상상해본다. 나는 내 자식에게 상처나 아픔을 주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상처주고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존재이므로, 그것을 인정하고, 아픔보다 훨씬 큰 사랑을 주겠노라고 다짐할수밖에.
-
내가 원한 건 엄마가 내 삶에 대해 물어봐주는 것이었다.
p.68
-
여자들과 몇몇 남자들이 자신을 늙어보이지 않게, 걱정 많아보이지 않게, 혹은 자기 엄마처럼 보이지 않게 만들어줄 의사를 만나려고 대기실에 앉아있었다. 나도 몇년전에 엄마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그곳에 갔었다. 의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처음 병원에 와서는 자기 얼굴이 엄마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했다. 의사의 말로는 대채로 사람들이 닮아보이고 싶지 않은 대상은 어머니-혹은 아버지-라고 종종 둘 다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어머니라고 했다.
p.150
-
내가 내 아이들이 느끼는 사랑의 상처를 아느냐고? 나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 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아이였을때 품게되는 아픔에 대해, 그 아픔이 우리를 평생 따라다니며 너무 커서 울음조차 나오지 않는 그런 갈망을 남겨놓는다는 사실에 대해 내가 아주 잘 안다고 생각한다.
p.217
-
<옮긴이의 말>
가족은 절대적으로 떠나고 싶은 것이지만, 절대적으로 그리운 것이다. 루시바턴은 떠날 수 있었기에 떠났지만, 떠남은 달아남이 되기도 버려짐이 되기도 한다.
p.227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1-06-17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20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크기를 맞춰 산건 아닌데,
어쩜 키가 딱맞지?!
귀엽게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